소금

한국인은 전세계에서 소금섭취를 가장 많이 하는 민족이자 국가로 손꼽히고 있따. 전세계 평균의 2배만큼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것이 바로 한국의 짜디짠 오늘인 것이다. 아니, 대체 어디서 그 많은 소금을 섭취하나 했더니만.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김치에 소금이 그리도 많았다니. 김치를 안먹어야 하는 것인가? 이 영화의 제목은 소금이다. 소금은 라틴어로 SODIUM이다. 소듐과 소금은 발음이 거의 비슷하다. 아무래도 라티노들은 한국인의 후예인것 같다. 바로 유럽의 기원은 조선인 것이다. 소금 -> 소듐(라틴) -> 솔트(영어) 이게 바로 발음의 기원인 것이다. 몇몇 회의론자들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냐 하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이외에도 더 놀라운 점들은 많다. 설탕 -> 서텁(라틴) -> 수끄레(불..

2001년 원주행 버스

J.D 샐린저의 소설을 읽었더니만 그의 문체로 할 말들이 떠오른다. 2001년 겨울시절의 이야기다. 벌써 7년전인가? 미치겠군...시간은 정말로 강물처럼 흐른다. 당시 나는 거의 매일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gg를 만났다. 그녀는 캐나다 유학을 며칠 앞둔 상태로 어렸고, 두려웠고, 가족과의 이별때문에 무척이나 혼란스러워 했다. 물론 나도 군 입대를 한 달 앞두고는 했으나 원체 생각없이 잘 살아왔기 때문에 괜찮았다. 밥을 잘 먹어서 살이 찌기까지 했지. 아마 75kg 까지 불었는데 입대하면 빠질거란 생각으로 그냥 내비두었다. 언제나 그런식이었다. gg는 힘든 상황에서 누군가 자신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고, 타이밍 좋게 그게 나였기에 나를 만나준다는 걸 사실 나는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었다. 물론 그녀가 그걸 ..

상황별 속뜻

벼룩 문구의 속 뜻 (장발 ver.) 1. 한두번 밖에 쓰지 않은 거의 새상품 : 비싸게 팔고 싶다. 2. 안팔리면 제가 쓸게요 : 비싸게 팔고 싶다. 3. 저도 힘들게 구한 제품이예요 : 비싸게 팔고 싶다 4. 열번 이내로 사용했어요 : 제법 써서 얼마나 썼는지 잘 모르겠다. 5. "살짝" 패인 자국이 있어요. : 조낸 쓰고 지겨워서 판다. 6. 너무 예쁜 아이지만 저랑 안어울려서 팔아요 : 맘에 안들어서 판다. 구인광고 문구의 속뜻 1. 급여는 면접후 협의 : : 너무 적은 금액이라 지금은 말해줄 수 없다. 2. 가족 같은 분위기 : : 널 막대하겠다. 3. 배우면서 돈을 버는 직업 : : 월급을 적게 주겠다. 4. 간단한 업무 : : 월급을 적게 주겠다. 5. 자택 근무 가능 : : 월급을 적게 주..

효과적인 칭찬

Praise your kids less and their efforts more. 아이 자체를 칭찬하기 보다는 아이의 노력을 더 칭찬하라. 아이에게 “넌 참 똑똑해”, 또는 “ 너는 머리가 좋아.”라는 칭찬은 아이의 학습능력이나 동기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해가 된다고 이 책의 저자들은 주장한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신기하게도 이런 칭찬이 아이가 게을러지거나 비이성적인 높은 자존감을 갖게 된다는 이유에서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칭찬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노력에 아이가 초점을 두는 대신, 선천적인 능력의 영향에 더 초점을 두기 때문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일 먼저, 아이들에게 비교적 쉬운 퍼즐 시험 치르게 하고, 태스트가 끝날 무렵,..

조용한 폭풍 INFP

내가 생각하기에 INFP는 조용한 폭풍 같다. 겉으론 냉정해 보이기까지 하고 고요해 보이지만, 속에선 천둥도 치고 번개도 치고 바람도 부는 그런 폭풍. 언제 또 천둥 번개가 치고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릴 지 모른다. 이 글을 쓰는 내 기분 상태는 좋은 편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실제 상황은 완전히 뭐 같은데 낄낄 즐거울 때가 있단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나는 과제 2개를 시급히 해야 한다. 천천히 해도 괜찮긴 하지만, 내일 내야 하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미뤄선 곤란하다고 계속 암시를 걸어야 한다. 그렇지만 INFP 특성상 실행력이나 추진력이 낮은 편이라 선뜻 치긴 귀찮고, 무엇보다 INFP의 특성상 생각(남이 보면 대개 몽상이나 잡생각)이나 상상이 많이 쌓이고 갈등이 일어나도 말하기보단 안으로 숨기기..

왜 이번주에는 어떠한 공연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가요?

제가 느끼기엔 슬픔 강요입니다. 물론 전 대통령의 죽음이란 분명 충격적인 사건이며, 비극이며, 슬픔이지만 그것이 왜 6개월씩 준비한 사람들의 공연의 연기 및 취소, 침묵 등을 해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분명히 그것은 슬픔강요입니다. 그토록 슬프다면 이토록 슬픈 상황에서 왜 대학 수업은 평소처럼 계속 하는지, 왜 관공서 및 병의원과 운송업도 평소와 같은지, 아니 서울 시내에 존재하는 수십만개의 술집과 나이트, 클럽등에 대해서는 왜 거부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내가 슬픈데 니들이 그런거 한다는게 고깝다. 내 기분을 위해 니들이 참아라'' 이것 아닙니까? 주점이야 이해를 했습니다만 아랫쪽에 보니까 공연조차도 하지 말아달라는 말은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과연 그 공연을 연기한다고 ..

무슨 연구소라도 차렸습니까?

좀 공격적인 이야기입니다. 허영만의 식객을 읽다가, 이 부분이 저의 가슴을 쳤습니다. "와인을 즐기는 한국인들은 와인을 즐겁게 마시지 않고 엄숙하게 마시는 것 같습니다. 거의 소믈리에 수준입니다. 색깔을 보고, 흔들고, 향을 느끼고, 입에 머금고, 와인의 복잡한 향을 끄집어내려고 애를 씁니다. 크리스털 잔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고요. 거기에다 와인에 대한 지식을 경쟁하듯 늘어놓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주눅 들어 아무 말 못합니다. 잔을 이렇게 들어야 손의 열기가 와인에 닿지 않아 제대로 마실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아무렇게나 잡으면 어때요? 손 때문에 잠깐 사이 변하는 와인의 온도를 느낄 수 있나요? 일반인들은 불가능합니다." …… 와인만 저런 게 아닙니다. DSLR분야에서도 온갖 쇼..

저는 진짜 사회부적응자 일까요?

올해 나이 25살 통장 잔고 0원 주머니에 5천원있습니다 대학도 안가고 일한답시고 첫알바 한달만에 그만두고 두번째알바 보름만에 그만두고 일주일하고 그만 두고 최고 오래 해본게 군대 제대하고 노가다 2달보름해본게 최고 오래한겁니다 저는 이렇습니다 일을 시작하기전에 엄청 고민을합니다 새로운일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하나요? 저는 조금 이상한 성격을 가져서 제가 시작한일이 제적성에 조금이라도 안맞거나 혹은 제가 하는일이 내가 마음먹은대로 되지 못하거나 깔끔하게 되지 않을때 혹은 노력은 하는거 같은데 잘안되거나 이러면 금방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듭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월급100만원에 휴무는 월2회 근무시간 12시간인곳이 있다고 치면 처음엔 월급에 비해 근무시간이 약간 길지만 열심히 합니다 한달정도는 그냥 지나갑니..

암울한 일생 이야기

1980년생이라 나이도 많은데 존내 암울해... 사람은 성격이 생후 11개월 때까지 80%가 결정된다고 하더라.... 그때 난 큰집에서 있었는데, 증조 할머니와 할머니가 맨날 싸웠지. 싸우는 걸 보고 자란 사람은 소극적인 성격이 되어 버려. 게다가 난 당시 부모님이 맞벌이를 해서 잘 볼 수가 없었으니 집안의 천덕꾸러기 신세였을 거야. 그 결과 난 사교성이 없고 소극적이고 행동이 굼떠... 운동 안 해서 운동신경도 없고...(할머니가 빨래하기 싫어서 밖에 못 나가게 했다나?) 덕분에 중3 때까진 은따, 그 이후 고2 때까진 왕따였고 내가 먼저 접근해서 사귄 친구 하나 없었지. 고3 때 좋은 친구 만나서 성격이 조금 대담해져서(그 전까진 거리에서 고개 숙이고 다녔어) 왕따에서 벗어날 순 있었지...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