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잡상인 아저씨

지하철에서 물건 파는 아저씨가, 말하다가 갑자기 "아..하기 싫다...그만하겠습니다"라고 하고 내렸다. 드라마같은 장면이었다.

남의글 퍼온주제에 불펌방지 해둔 블로거

남의 글 퍼온 주제에 불펌방지같은 거 걸어둔 블로거를 보면 마치 상대방은 컨닝할 생각도 없는데 기를 쓰고 곁눈질 하면서 가리고 견제하고 생지랄하는 열등생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 씁쓸하더군요

나도 부모 잘만나서 용돈 펑펑 타 쓰고 싶다

3200원짜리 한솥 돈가스덮밥 매일 먹어도 돈이 안아까울만큼 일주일에 한번은 통닭먹어도 손이 덜덜 떨리지 않을만큼 교통카드 통크게 4,5만원씩 충전해서 오래오래 쓰고싶고 피자스쿨에서 한번쯤은 도이치바이트를 먹어도 아무렇지 않을만큼 유니클로에서 청바지 2~3벌을 여유있게 살 수 있는 만큼 학기초 전공도서를 살때 눈물을 머금지 않을만큼 짱개 먹고싶을때마다 먹을수 있을만큼 대충 요런 삶을 살고싶다

타이밍

어느 가족이 계곡으로 놀러가고 있었다. 휴가를 갈 형편은 전혀 아니었지만, 여름이니 무리해서라도 가는 것 같다. 가는 곳은 산 속 외진 곳이라 하루에 몇 대 없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산기슭 근처까지 오니 아이가 배고프다고 징징거린다. 덕분에 가족들만 내리게 해주기 위해 버스는 정차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내려서 정류장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시간을 텔레비전을 보며 기다리는데, 속보로 아까 버스가 낙석 사고로 전원 사망이라는 뉴스가 흐르고 있었다. 아내는 「그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이라고 중얼거렸다. 남편은「바보같이 무슨 소리야!」 라고 고함쳤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아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다.

엄마에게 상처받고 자란 아이

너무 기니까요 일번 이번 이런 사례중에 몇가지만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요..이게 치료받을 내용인지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엄마한테 개서운했던거 다 써보기 그리고 아직도 기억나는 것들 1 엄마랑 아빠랑 싸웠던날 저녁이었던것 같다 거실 바닥은 깨진 씨디로 어지럽고 동생은 막 울었음 나도 울었음 동생을 엄마가 안아줬다 근데 내가 막 울면서 엄마한테 다가갔는데 나는 안아주지 않았다 2 동생 처음에 집 왔을때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이모들이랑 별 사람들 많이 왔었는데 나도 동생 보려고 안방에 들어갔었는데 엄마가 나 감기걸렸다고 꺼지라고 한거 3 유치원 다닐때 친구 2명이랑 나랑 이렇게 셋이서 맨날 모여 놀고 그랬는데 엄마가 그 중 한명이랑 라이벌 붙인거 나한테 계속 걔처럼 여우같이 행동하라고 했는..

어릴때 한번쯤 해봤을법한 숫자마술

숫자 1부터 100까지 중에서, 아무 숫자나 두 개 생각해봐 생각했어? 그럼 꺼져

레고

내가 처음 레고를 갖게 된것은 7살 때였다. 그 이전에는 코코블럭을 갖고 놀았었는데. 레고는 그에 비하면 초정밀한 장난감인 것이다. 여튼간 나는 레고를 통해 극에 달할 정도로 나의 모든 창조성을 쏟아부을 정도였다. 레고인간들 각각에게 모두 이름과 별명, 그리고 고향과 나이, 성격을 모두 정해놓을 정도였다. 나는 항상 어디에 놀러가든지 레고를 갖고 놀러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시골에 가게 되었다. 당시 나는 9살 정도였고, 친척형은 10살이었다. 친척형 역시나 레고를 갖고 있었으며, 서로의 레고를 합쳐서 갖고 놀게 되었다. 몇시간이나 갖고 놀았을까... 앞으로 일어날 재앙에 대해서 나는 알지 못하였다. 이제 그만 파 해야할 시간이 다가왔고. 서로의 레고를 분배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친척형이 개드립을 치..

INFP의 성격과 편집자의 말

(1) 내성적, 철저하다, 질서없이 정연함. 소리없이 설득함 - 이거슨 소리없는 협박 (2) 언어에 재능이 있음 - 야호~! 먹고 살 수단을 하나 확보했구나~ 재미를 붙일만한 것을 하나 알아서 좋습니다:) (3) 타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음 (교실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으나, 폭발적인 사건에는 늘 중심이됨) - 싫어하니까요 (4) 수줍은 경향이 있는데 특히 새로운 상황, 사람에게는 더욱 그러함 (5) 밖으로 드러나는 부드러움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결심을 표출하지 않음 - 말해서 뭐합니까. (이미 결심한 것을 타인들이 뒤늦게 알고 놀라게 됨) (6) 자기가 지향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의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향 - 내가 마지막에 믿을 것은 내 자신, 되도록 스스로 살아가기~ (7..

꿈을 꿨는데

꿈 속에서조차 내가 주인공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