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의 기묘한 모음 632
all day happy days 라이스 컨트롤이란 반찬과 밥을 적절히 맞춰 가며 먹는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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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사회에서 철저히 고립된 피고인들이, 전혀 일면식조차 없던 상태임에도 솔직하고 진지하게 나눈 마지막 대화가 자살에 대한 것이고, 사심 없는 순수한 생의 마지막 호의가 죽음의 동행이라는 점은 참으로 역설적이다. 죽기로 마음먹었을 때에야 비로소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이 사실이 서글프기 그지없다. 인터넷이 이제 사물에까지 연결되고, 소셜 네트워크로 촘촘히 연결된 이 시대에서 고립감을 견딜 수 없어 자살에 이르렀다는 이 사실은 너무나 역설적이고 가슴 아프다.제프 딕슨은 일찍이 ‘우리 시대의 역설’이라는 시(일부 발췌)에서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 너무 분별없이 소..
돌고래전망대(한달에3번지나감) 마돈나: 마시고 돈내고 나가 혹여나 온 세상이 네 적이 된다고 한다면 너에게 죄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예술을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한 사람이, 남들이 보기엔 그럴듯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면서 천천히 스스로를 해치는 것을 제가 얼마나 자주 봤는지 아십니까?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수준의 자해입니다. 개신교가 뭔가여? 강아지신 믿는 곳인가여? 사랑이 변하나요? 죽을때까지 약속아닌가요? 놓아주다의 의미가 뭔가요? 청춘이뭔가요 아무 사이도 아니었는데 보고 싶어해도 되나요?
우리는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깨닫게 될 것이다.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인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대체로 복잡하게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딜도로 이빨 닦기! 숙면은 그랜드에서 코난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