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아서 클라크(Arthur C. Clarke)

이 소설은 신앙을 제재로 삼아 유신론과 무신론을 감동적인 필체로 다룬 것입니다. Arther C. Clarke는 이 소설로 56년 휴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예전에 TV 환상특급에서 방영하기도 했읍니다. -------------------------------------------------------------------------------- 바티칸 교황청까지 아직 3천광년이나 떨어져 있었다. 신이 창조한 자격이 있다고 굳게 믿어온 것처럼, 나는 한때 이 광활한 우주도 신앙의 위대한 힘은 어쩔 수 없으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역시 신의 영광을 받고 탄생했을 어느 피조물의 운명을 알게된 뒤, 그동안 흔들림없이 지켜왔던 나의 믿음은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지금 우주선 객실 안(마크 6) 컴퓨터 위..

최후의 질문(The Last Question) -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이 이야기는 단편들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나는 이 짤막한 단편 내에 수조년이 넘는 인간의 역사를 묘사했으며, 그에 대한 평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이 소설에서는 그 밖에 또 다른 시도도 했는데 독자의 읽는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겠다. 이상하게 수많은 독자들이 내게 이 소설을 쓰지 않았느냐고 물어보곤 했다. 그들은 제목이나 심지어 작가가 누군지도(내가 아닐까 하고 막연하게 추측은 하지만) 기억하지 못했다. 물론 그들은 이야기 자체 특히 결말 부분은 잊지 않고 있었다. 이 소설의 아이디어가 다른 모든 부분을 압도한 결과인 것으로 생각하기에 나는 만족할 수 있었다. ------------------------------------------------------..

내가 좋아하는 시들 (스압)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황동규 - 즐거운 편지 그는 어디로 갔을까? 너희 흘러가버린 기쁨이여 한때 내 육체를 사용했던 이별들이여 찾지말라, 나는 곧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했다 ..

권유 거절하기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네." "저희는 좋은 말씀을 전하고자 왔습니다. 요즘 세상 소식을 들으면 재난에 불치병, 범죄, 사고 같은 악으로 뒤덮혀 있잖아요. 여기서 그 많은 문제들의 대답이 써있거든요. 한번 읽어 보시죠?" "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글만 읽지 마시고 우리 교회 한번 나와 보세요. 훌륭한 목사님 말씀도 듣고 말이죠." "귀찮은데요. 교회TV 보는건 안되나요? 뭐 그 소리가 그 소리 일텐데요." "젊은 사람이 방에만 있고 그러면 안돼요. 좁은 곳에 갇혀 있으면 마음도 몸도 병들게 마련이에요." "전 밖이 무서워요. 전 이곳이 좋아요. 이곳은 나의 에덴동산. 나는 이곳의 왕. 이곳은 나의 모든 것. 나 자체가 바로 여기에요. 이 곳이 아닌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에..

Marvel & DC 파워 랭킹

Marvel - Tier 1 - [ 1st Class +Beyond ]: The One Above All/Heart of the Universe - Tier 2 - [ 2nd Class +Beyond ]: The Living Tribunal - Tier 3 - [ 1st Class Multiversal Abstract or Scale ]: Multi-Eternity/ Multi-Infinity/ Multi-Death/ Phoenix Force/ Infiniti/IG/Nemesis/ Genesis (Sise-Neg) - Tier 4 - [ 2nd Class Multiversal Abstract or Scale ]: Abysss/ Phoenix of the White Crown/ The Sword in th..

무신론 어록

마음 - 치즈 크러스트

치즈 크러스트 - 나로 말하자면 몇세기동안 아이의 몸에 들어가지 않은 참을성 있는 유령이다. 그러니까 이 세상은 죽음으로 끝나는게 아니다, 육체를 떠난 영혼은 무한한 우주를 떠돌며 차가운 공기에 몸부림친다. 그러다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잉태속으로 (따뜻함을 찿아) 들어가면 지금까지 살아왔던 전생을 잊어버린채 다시 새로운 나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어떤 유령들은 태양의 주변을 맴돌기도 한다, 그곳의 빛은 강렬하고 춥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존재들을 신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반항아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신이라는 존재또한 태초부터 인간으로 태어나길 거부해온 수억년 나이의 늙은 귀신일 뿐 이지만 말이다. 아니 외계에서 온 어느 에너지라고 해야 하나? 죽음 후에 신을 만난적이 있다, 하..

안경 렌즈 관리법

렌즈관리방법 렌즈를 좋은 것을 했다고 다가 아닙니다. 사후 관리가 중요하죠;; 다들 렌즈 입김 불어서 딱고 그러실텐데;;; 가장 좋은 방법은 흐르는 물에 비누(또는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닦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안경수건으로 닦아줍니다. 이게 귀찮을 수도있는데요. 하루 마치고 자기전에 한 번 하는거라 익숙해지면 뭐 괜찮습니다.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그냥렌즈를 닦게되면 렌즈에 묻어있던 먼지들이 기스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렌즈에 묻어난 우리몸의 유분과 단백질 성분이 렌즈의 색을 점점 누렇게만들구요~ 매일 비누로 닦기보다는 과도하게 렌즈가 오염되었을때(고기먹고 난뒤 혹은 외부에서 오래 활동한뒤)일주일에 한 두번 그렇게 해주시고 나머지 날들은 흐르는 물에30여초 정도 헹구신후 적당량의 물기만 남긴후 닦으시는..

THE POWER OF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