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음식들은 화를 부른다. 화가 날만한 음식을 먹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다. 당장 입에는 달콤하지만, 먹고 나면 그 저질의 영양 성분들이 몸에서 미쳐 날뛰도록 화를 조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스님들은 육식을 안 함은 물론, 신진대사를 올릴 만한 채소도 먹지 않는다. 예를 들어 마늘, 고추, 부추, 파 같은 것들은 먹으면 몸이 화끈하게 달아오르고, 어딘가에 힘을 쓰고 싶은 욕망을 부채질한다. 그래서 정말 먹어도 전혀 욕구가 안 생길 것 같은 무채색의 식단을 짠다. 근데 문제는, 몸에 나쁘거나 몸이 화가 날 만한 음식을 피해서, 정말 몸에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음식만 찾아 먹다 보면 너무 비싸진다는 데 있다. 당연하지만 좋은 음식은 비싸고, 싼 음식은 저질이다. 온갖 자투리 잡육을 섞어 구운 편의점 햄버거..
엘리베이터를 타다보면 닫힘버튼에 '절전'이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대개 닫힘버튼을 누르면 전력이 낭비된다고 생각한다. 아예 닫힘버튼을 없애버린 엘리베이터도 있다. 사실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르는 것은 전력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상황에서 닫힘 버튼을 눌러 문을 닫는 것과 자동으로 닫히는 게 전기 소모량이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닫을 때 회당 약 0.0125㎾/h의 전력이 소모된다"면서 "당연히 장난으로 문을 여러 번 열고 닫는 행위는 전력이 낭비된다"고 설명했다. 엘리베이터 에너지 절감을 위해선 지하층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효율(교통량)을..
제목은 좀 어그로이고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 '김광석'을 소비하는 방식들이 너무나도 싫다. 왜 뜬금없이 쓰냐고 묻는다면 아까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히든싱어를 잠깐 봤는데 휘성모창한 사람과 김광석 모창한 사람을 두고 생방 진출자를 뽑더라고. 근데 휘성모창한 사람이 자긴 떨어지고 김광석모창자가 올라가 더 많은 사람이 김광석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휘성도 자기가 더 감동받은 무대는 김광석모창 무대라고 하고. 너무 기분나빠서 꺼버렸어. 왜 김광석을 저렇게 만들어버리는지 모르겠다. 사실 나도 김광석 노래 좋아하고 너무 많이 들어서인지 그 모창가수가 얼마나 모창을 못했는지 다 티가 나더라. 그건 둘째치고 자신의 진출보다 김광석의 노래를 더 들어줬으면 한다는 말에서 느껴지는 김광석의 노래에 엄청 숭고..
스타벅스하면 바로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네... 비싸요... 하지만 다른 커피 체인점도 비싸요...ㅠㅠ 요즘 커피집은 다 비싼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스타벅스 싸게 이용하기 팁 풀어드립니당ㅋㅋㅋ 참고로 제가 자주 이용하고 진짜 알려드릴만한 팁만 알려드리기 때문에ㅠㅠ 엄청 알찬 정보는 아닐 수 있습니다ㅠㅠ 알아두셔요..... 말그대로 이건 그냥 팁입니당 1. 우선 스타벅스는 충전카드가 있어요! 스타벅스에 가입하고, 이 카드를 이용하면 절대적으로 이득이에요. 스벅카드는 시즌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추가되어 나오는데 실물이 아주 예뻐요. 그래서 저는 매번 충전해서 가져온답니당........... 흑흐긓 카드는 그냥 가져올 수 없고 5천원을 충전하면 내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여기서 충전된 5..
하이염. 남자친구랑 이브날 헤어져서 없으므로 음슴체^^* 때는 초등학교 3학년 아주아주 귀여운 어리늬 였음. 어쩌다 친해진 여자아이가 있었음. 그 아이와 친해진 후 많은 날을 함께 했음......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그 아이와 싸우게 됨. "니가 먼저했자나!!!!! 우리 절교야 이제!!!!!" 라는 말을 남기고 난 멋있게 뒤돌았음. 순간 우리 반은 나와 그 아이 때문에 정적이 흘렸음. (그 아이와 나는 집 방향이 같아서 항상 같이 갔음. 학교 끝나서 후문에 있는 떡볶이 집 아줌마랑 친해서 맨날 떡볶이 사먹고 서비스로 닭꼬치 같은것도 주시고 그랬음.) 하지만 난 그 아이와 싸웠잖슴? 절교를 선언했잖슴? 난 말과 행동이 같은 아이임 ^ㅁ^b 절교하고 서로 눈도 안마주치고 눈만 마주쳐도 나는 그 아이에게 ..
날마다 생사의 가운데 있는것 같다 사람이 돌변을 한다 진짜...... 멀쩡히 있다가도 순식간에 벌떡 일어서서 온갖 묵직한 물건들로 골라 있는힘껏 집어던진다... 심장이 벌렁벌렁하다......진짜 몇초만에 순식간에 일어나는거라 눈 부릅뜬 얼굴만 봐도 소름이 돋고 당장에라도 한대 맞을것 같다....말린다고 계속 그만하라고 외쳐대고 나서도 봤는데 아직도 손이 벌벌 떨린다..... 우리아빠 진짜 싸이코다..... 새엄마도 너무 불쌍하다 방금전에도 묵직한 대형 유리어항이 새엄마 등에 맞아 박살이 났고 웅크려있는 사람한테 체중계며 목을 조르고 말릴려 해봐도 내가 힘이 있냐 그만하라 그만하라해도 무기잡고 넌 꺼지라며 다가오는데 숨이 턱 막히더라.... 3일전에 맞은통증 기억나서 아직도 얼굴에 멍 안나았는데 하......
1. '아무 계획이 없는 주말'을 사랑할 때 2. 저녁 약속이 취소되면 이런 기분 3. 집에 하루종일 혼자 있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오히려 들을 것, 볼 것, 읽을 것이 너무 많다. 4. 일이 끝난 뒤 약속이 없는 걸 알고 안도감을 느낄 때 5. "무슨 생각해?" 라는 말을 자주 들을 때 6. 휴대폰을 꺼놓는 게 속 편할 때 7. 많은 친구보다는, 기존 친구들과의 깊은 사귐을 좋아할 때 8. 뻘줌하면 문자 확인하는 척 9. "사람이 많을수록 더 좋다"라고 말한 적 없다 10. "나가라. 나 책 읽는다" 라고 말한 적은 있다 11. 혼자 쇼핑하는 게 더 좋아! 12. 시끄러운 술집보다는, 조촐히 둘셋만 모여 집에서 마시는 게 더 좋을 때 13. 사람들과 오래 있었으면, 혼자서 '재충전'하는 시간이 필요..
1. 김석희 번역, 열림원 내가 지금보다 나이도 어리고 마음도 여리던 시절 아버지가 충고를 하나 해주셨는데, 그 충고를 나는 아직도 마음속으로 되새기곤 한다. “누구를 비판하고 싶어질 땐 말이다,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좋은 조건을 타고난 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도록 해라.” 2. 김욱동 번역, 민음사 지금보다 어리고 쉽게 상처받던 시절 아버지는 나에게 충고를 한마디 해주셨는데, 나는 아직도 그 충고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고 있다. “누구든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언제나 이 점을 명심하여라.”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는 않다는 것을 말이다.” 3. 김영하 번역, 문학동네 지금보다 어리고 민감하던 시절 아버지가 충고를 한마디 했는데 아직도 그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