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막장과거를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안녕 얘들아 난 이제 20대 중반인 흙수저 백수야... 말이 좋아서 취준생이지 희망도 없다 난... 1993년에 태어났어 노쳐너&노총각인 부모님밑에서 자라면서 분노조절장애 아빠&자존심 엄마 사이에서 힘들었지 아빠는 자기 분풀이로 날 때렸고 엄마는 화풀이로 날 때렸어 아빠한테 맞은거 중에서 가장 생생하게 기억나는건 유치원~초등학교 1학년 사이 쯤이였을꺼야 부모님이랑 차를 타고 어딜 갔는데 아빠가 시동을 걸어놓고 볼일보러 가셨어 난 좋다고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놀이를 했고 그러자 아빠가 왔고 아빠가 날 차에서 끌어내리고 따귀를 때렸어 욕은 기본이고 평소에는 분풀이로 갑작스럽게 날때리곤 도끼눈 뜨지 말라며 눈깔을때까지 때렸어 엄마는 아빠랑 싸우고 나면 어김없이 내가 눈에 띄면 화풀이로 날 때렸는데 지금와서 보니..

버려진 물건을 주워선 안되는 현실적인 이유

나름 대로 생각한 현실적인 이유에 대해 몇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영적이거나 귀신....뭐 그런건 아니고그냥 현실에서 물건을 함부러 주워선 안되는 건 생각보다 이유가 간단합니다. 1. 자칫하면 도둑으로 몰릴 수 있다. - 이건 지금으로부터 약 십년전에 제 학원 친구가 겪은 일입니다. 그 친구가 학원에 다니다가 학원 길목에서 굴러다니는 핸드폰 큐빅 장식을 주운 적 있습니다. 당시 2D폰 쓸때에는 핸드폰 걸이 같은게 한창 유행이었는데, 그 큐빅 장식은 딱 봐도 정말 정교하고 예뻤습니다. 누가봐도 귀금속으로 보일 정도로요. 제 친구는 땡 잡았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주워서 주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그 큐빅 핸드폰 걸이는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일대에서 껌 좀 씹는다는 언니였죠. 그..

한 사람이 오는건 그 사람의 삶 전체가 오는 것

연애를 시작하면 한 여자의 취향과 지식, 그리고 많은 것이 함께 온다. 그녀가 좋아하는 식당과 먹어본 적 없는 이국적인 요리. 처음듣는 유럽의 어느 여가수나 선댄스의 영화. 그런걸 나는 알게된다. 그녀는 달리기 거리를 재 주는 새로 나온 앱이나 히키코모리 고교생에 관한 만화책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녀는 화분을 기를지도 모르고, 간단한 요리를 뚝딱 만들어 먹는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 아주 많은 나라를 여행해 보았거나 혹은 그녀의 아버지 때문에 의외로 송어를 낚는 법을 알고 있을수도 있다. 대학때 롯데리아에서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었던 까닭에 프렌치후라이를 어떻게 튀기는지 알고 있을수도 있다, 그녀는 가족이 있다. 그녀의 직장에, 학교에는 내가 모르는 동료와 친구들이 있다. 나라면 만날 수 없었을, 혹은 애..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돌아간다

세상은 내 중심으로 돌아간다,,,,!! 보통누구나 자기가 우선이다,,,아니라고 말하는사람도 자기중심이다 내가 당장 굶어도,,모르는 남이 굶는게 불쌍하다고 남을 먼저 챙기는 사람은 없다,,,내가알기론,,,;;;내가 살아야 남이 굶는게 보인다,,, 세상에 천사같은사람도 많다는건 안다,,,물론 그사람들도 자기가 당장 한끼못먹으면 죽는데 남을 먼저 챙길까? 그런건 모르겟지만 내가알기론 ,,,적어도 내주위에는 그런사람이 없다 !! 내가잇어야 남도 잇다,,,,,!!! 하지만,,,,, 세상은 내가없어도,,,너무나 잘돌아간다,,,!!!직장에서도 정말 열심히 일해서 내가 없으면 마비될거같아도,,,잠시 답답해할뿐 좀만 지나면 잊혀져간다,,,내가 죽어서 나를 위해 눈물흘려줄 누군가가 잇는가?가족을 제외 하고 잇다면,,그나마..

여중생A, 80~105화

맛있는 걸 먹거나 좋은 일이 있을 때, 누군가한테 달려가서 말할 수 있는 거... 그거 진짜 좋은 거더라구... 그래서... 너한테 고맙다구... 지 엄마 닮아서 벌써부터 나돌아 다닌다고? 그래서 교육을 시켜줘야 한다고? 어차피 눈에 띄면 때릴 거였으면서 왜 그런 이유를 붙이지? 행복을 기대하거나 경계했던 일련의 행동들 자체가 큰 착각이었다. 삶의 의지를 쥐고 있는 건 내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음날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애써 사귄 아이들에 섞여 들려면 멀쩡한 척 해야 한다. 나한테도 자상한 엄마와 배울 점이 있는 아빠가 있다는 듯이. 내가 자신들과 다르다는 걸 눈치 챌수록 아이들은 나와 멀어지려 할 테니까. 다만, 오늘은 매일같이 맛있던 점심밥도 무슨 맛인지 느껴지지가 않았다. ..

여중생A, ~79화

줄 지어선 집들에서 찌개 냄새와 고향 프로그램 TV 소리가 당연하다는 듯이 어그러져 흘러나온다. '이게 바로 행복한 저녁때의 가정이다.' 라는 것마냥. 눈은 절대 비비지 않는다 눈물이 흐르면 아래로 떨군다 콧물은 휴지에 스미게 둔다 이러면 안 운척 성공! 미술 준비물 사야 된다고 얘기 해야 되는데... 그냥 뭐, 맞거나 벌서거나 하면 되지, 뭐. 행복한 가정을 게임으로 배우긴 싫었다. 스위치를 내리면 그것으로 끝인. 귀는 왜 제멋대로 움직거리고 난리야…. 사실은 이렇게 소개하고 싶었다. 이곳은 학교에서 유일하게 허락된 나만의 왕국이고 너는 내가 승인한 첫번째 방문자라고. 오랜만에 말 많이 했더니 목 아프다 너무 많이 말했나 으, 이상한 애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허얼~~~~! 내 DB! 어쩌징~ 나 뭘..

나는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인간일까?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갑자기 머리를 확 탈색해서 백발로 다녀보고 싶었어요 미용실에 문의해보니 탈색을 세 번 정도 연속으로 하면 아예 색이 빠져서 흰색이 나올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탈색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냐 라고 여쭈었더니. 반색하시며 "좋은 생각이다. 이미지 변신을 확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서 우왕 우리 엄니 열린 사고방식 채고시당 하면서 탈색 세 번 정도 하면 아예 백발이 된다더라. 백발로 다녀볼 생각이다. 라고 말하니까 갑자기 정색하시며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백발은 할아버지들이나 백발이지. 젊은 애가 머리 하얗게 센 게 뭐가 좋다고...!!" 하면서 갑자기 격렬하게 반대하시더라구요. 얼렐레? 싶었습니다. 노란머리나 흰머리나, 빨간머리나 파란머리..

저작권 만료된 클래식 무료 다운로드

링크

가족에게서 왕따당하는 사람들 생존 지침서

고게에보면 가족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요 사실 독립이 답이지만...그게 말처럼 쉬웠으면 이렇게 끙끙거리며 요기에 글쓰지도 않았을거에요ㅎㅎ 나중엔 결국 독립하겠지만 제금 당장 몇 년은 그럴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드리는 노하우입니당!! 저도 가족중에 왕따에요뭐든지 가족이랑 트러블이 생기면 다 제탓만 합니다 제가 가족을 아끼지 않는다며 저를 엄청 구박했어요다른 사람만 중요시하고 가족은 하대한다고 하도 욕을 먹어서제가 무의식적으로 그런줄알고 승무원의 서비스법을 배워서 실천해봤어요 눈치껏 목마를 눈치면 물도 떠다주고차에서 내릴 때 재빨리 내려서 다른 가족 문 열고 닫아주고자기전에 가족 맴버들 침대를 순회하며 핸드크림 짜주고외출할때 가족들 짐 다 들어주는 등등.. ㅎㅎ항상 초 긴장상태로 살면서 온힘을 다해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