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감사감사, 고맙고맙

생일입니다



축하도 많이 받고, 기프티콘도 몇 개 받았고, 그림과 초상화 선물도 받았고, 축하한다는 말로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사람도 있었다

축하를 받는다는 게 뭔가 cringe한 게 좀 있어서 굳이 내색을 안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챙김당하니까 솔직히 기분은 좋았다…. 축하받는다는 것 자체의 좋음도 있고, 그렇게 축하를 해주려면 나에 대한 것을 기억해주고 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건데 어쨌든 그런 식으로 나를 위해 시간이든 용기든 내는 것이 절대 기분 나쁜 일은 아니니까.

아무튼 기분이 좋아서 많이 웃은 하루였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들을 건네고, 또 받았고, 못다한 이야기들을 풀기도 했고, 또 풀어낼 것이다… 아마도


디코 친구들의 축하 인사들. 나랑 생일이 같은 멕시코 친구가 한명 더 있었다




이건 dm으로 받은 멧새지들




가가오독으로 받은 멧새지들




그리스 사는 친구가 그려준 축하 그림 ㅋㅋㅋㅋ


그림 선물! 너무나 고퀄인 그림에 저는 너무나 감동을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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