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장애인이야 엄마.

뇌병변 4급. 엄마 딸 장애인이야. 조금만 긴장해도.. 어느 한 곳에 집중해도.. 표정이 일그러지고 손발이 남들보다 조금 더 휘어지는.. 비 장애인들과 조금 다른 장애인이야. 왜 그랬어 엄마.. 왜 날 비장애인으로 키웠어..... 왜 내가 장애인이란 사실을 단 한번도 말해주지 않았어? 엄마는 다 알고 있으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던 내가 같은 반 급우들한테 둘러쌓여 매일 구타당한다는 걸 알았을 때 왜 나한테 그렇게 맞고도 가만히 있었냐고.. 니가 바보냐고 화낸거야? 나도 몰랐어.. 내가 왜 남들한테 손가락질 받아야 했는지.. 친구들이 왜 날 피했는지..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진 전혀 몰랐어.. 고등학생 때 집에서 내 앞으로 날아 온 우편을 한장 발견했지. 뇌성마비 복지협회.. 난 선천성인데 그걸 17년..

영어 발음에 대한 고민을 사형시켜주마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수천개의 언어가 공존하는 지구에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 간에 수월한 의사소통을 위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었고 지금도 이루어지고 인공어까지 만들어졌으나 근대 전쟁기에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가 열강에 속해 많은 나라들을 침략해 지배했었고 그 사건은 영어가 세계공용어로 자리잡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참고로 인공어의 대표격인 에스페란토어는 현재 유네스코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언어로 지정되었고, 주요한 세계회의에 유능한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참가하여 사용되어지고 있다. 또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러운 한국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 한국어'라고 기록된 비석이 헬싱키 대학 정문에 세워져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유네스코와 국제언어연구학회에서는 한국어를..

이런말 그들에게 미안하지만 게이분들이 부럽습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전 게이들(동성애를 하시는 물론 남성의 입장에서 남성을 좋아한다 당당히 밝히시는 분들)을 부러워하는 부끄럽게도 성별만 여자인 남자입니다. 저번에 고민글에 성동일성 장애에 대한 고민을 올렸다가 성동일씨 짤방을 받고 농락당해버린 극 소수 사람이었습니다만........성동일씨 짤 올리신 분께 솔직히 많이 실망하고 많이 상처 받았습니다. 저의 나름 일생 일대 고백을....그렇게...... 물론 제게 답글 달아주신 분들중 단 한분도 제 문제에 공감을 가지시지 못한다는 점에 제가 정말 극 소수의 한 부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전 분명 성별은 여자입니다만...... 전 남자입니다......제 생각도 호르몬도....남자입니다만.......제 주변의 누구도 이런 저를 인정하지 않고 이런 제 예기..

그 사람 때문에 멍해있지마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하느라 멍하니 있을 때 그 사람은 밥을 먹고 똥을 싸고 세수를 하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면서 팝콘을 먹고 친구들이랑 놀고 티비를 보고 게임을 하고 책을 읽고 산책을 하고 거울을 보고 운동을 하고 여행을 갔다오고 공부를 하고 라임 쩌네 내말은 그 사람이 한걸음씩 걸어갈 때 나혼자 머무르는 짓은 하지 말자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점

이둘의 차이점.....아시는분이..더 많겠지만?...그래도 알려드리고싶어서...오지랖을...넓게넓게....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점은 대충말해서.. 삼겹살은 지방이 세겹? 오겹살은 다섯겹? 삼겹살보다 오겹살이더 비싸다.. 얼마전에 소바자고발에서 보고알았습니다. 도매상에서는 삼겹살보다 오겹살이 더 싸다고하네요 그이유 도축?할때부터 시작되는데. 삼겹살 오겹살의 차이점은 돼지껍데기가 있다 없다의 차이라네요 기계로 편히말해 삼겹살 부위 돼지껍데기를 기계로 벗기는데 그게..기계처리해서 도매가가 더비싸데요.. 대충말해 아줌마는 이런 전문용어를 잘몰라요...ㅠ 근데 음식점에는 오겹살이 삼겹살보다 1천원에서 2천원정도 비싸다네요.. 도매가는 정반대인데^^ 저는 뭐 고기 구워먹어도 음식점안가고 집에서 구워먹으니 대충사서..

학교폭력피해그냥죽을까싶어요

고등학교2학년 전학을간학교에서 전학간후 3일후부터 3개월간 학교폭력을당했습니다 남자아이들앞에서 치마를들추고 제몸에침을뱉고 교실구석에몰아 때리고 엎드려있는제머리를자르고 교과서든 휴대폰이든 제물건 남아나는게없었습니다 열댓명이 앞을보지못하게 옷으로덮어 폭행하고 기절해 응급실에 실려갔고 결국엔 학교에 자퇴서를냈습니다 폭행을당하는 3개월동안 학교선생님께 도움을청했지만 힘내라는말밖엔 아무도움을받지못했고 학교의 어떤누구도 제편은없었습니다 폭력을당했던이유는 눈에띈다는이유였습니다 눈에띄는행동은 전혀한적없었습니다 어디가서도 싹싹하고 성격좋다는소리만듣고살았었습니다 그렇게학교를 그만두고 저는 환청과환각에시달려 약물과다복용 세차례에 자해를했고 손목을긋고 목을매고 정신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당시 수능을앞둔저희오빠는 제옆을지키느라 ..

결국엔 나다운게 제일 편해요

원래 혼자있는거 좋아하고 사람도 좁게 만나는 스타일인데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전반적인 사회인식이 저같은 사람들을 약간 사회부적응자로 보고 고쳐야된다는 시선이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억지로 바꾸고 나름 나다니고 외향적으로 살아봤는데 천성에 안맞으니, 그렇게 하는게 즐겁기도 하지만 에너지소모가 너무 심해요. 결국 나답게 지내는게 제일 편하고 자연스럽네요.

게임은 재밌는데 공부는 재미가 없는 이유

의무감이죠 뭐. 게임이 아무리 재밌어도 3일 안에 만렙 못 찍으면 벌점을 준다거나 1주일 안에 특정 아이템을 얻어오지 못하면 성적에 반영을 한다거나 게임을 3달 내내 꾸준히 하지 않으면 결석 처리를 한다거나 하면 재미가 있을까요? 한 가지 여쭤볼게요. 솔직히 오유 들어오면 베오베 다음으로 과학 게시판부터 켜시는 분들 중에 공부 좋아하시는 분들 꽤 있을 겁니다. 저 역시도 물리 공부 굉장히 좋아하고 온갖 지식을 습득하는 게 취미예요. 어렸을 때 호기심 천국 애청자였고 스펀지가 유행일 때(지금처럼 요상한 포맷으로 시청자 우롱하지 않았을 때)는 매일 본방 사수했었고 점심 시간에 다른 아이들이 축구하러 나갈 때 도서관 가서 책 읽었어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저를 포함해서, 과제와 레포트는 하기 싫어하죠. (간..

취업생이 말하는 취업 팁

누구한테 알려드리거나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 기억 나는대로 TIP, 취업선배로서 조언해주고 싶은 것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인문계 출신이라 이 쪽으로만 설명이 가능한 것도 이해 부탁드리곘습니다. 1. 학교 일단, 어느 학교, 어느 스펙이 되었든 힘듭니다.(산넘어 산이라고, 해외 유수의 대학 출신들도 국내로 복귀하는 마당이니...) 예를 들어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이런 라인을 세우면서 sky는 취업이 쉽다 라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 쪽도 힘듭니다.(물론 전 sky는 아닙니다.) 밝히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이름대면 아는 회사에 다니고 있고, 동기 중에도 sky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sky는 사람들이 우대해줄 것이라 생각하는 만큼 sky출신 중 많은 사람들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