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미니즘과 펨미니스트

펨미니즘이란?

자신이 속한 동양인, 한국인, 남자, 10 ~ 30대에 대한 차별과 일반화, 혐오에는 반대하면서 자신이 속하지 않는 집단에 대한 차별과 일반화, 혐오는 정당화하며 즐기는 것.

코로나를 퍼뜨린다고 동양인 전체를 혐오하는 서양인을 보고 격분하면서 폭력 시위를 하는 흑인 전체는 다 못 배워먹은 노예라고 혐오하는 것.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에서 덤터기 씌우는 것에는 분노하지만 중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으면 착해졌다고 조롱하는 것.

성폭력 가해자가 남자가 많다는 이유로 페미들이 남성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일반화하는 건 화내지만 여성이 무능하다고 일반화하고 여자는 공무원 임용시키면 안 된다는 댓글에 추천하는 것.

20대, 30대에게 씌우는 저출산, 개인주의의 나쁜 이미지는 비판하면서 요즘 어린애들은 싸가지 없다고 욕하고, 86세대는 다 내로남불 뻔뻔한 세대라고 욕하고, 틀딱 노인들이라고 욕하는 것.

축구 보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면서 애니메이션, 현대미술 등 자신들이 안 좋아하고 이해 못하는 문화는 '찐따 문화', '합법적 탈세 수단'이라며 무가치한 것으로 멸시하는 것.

게임하는 걸 시간낭비, 애들 장난 등 부정적으로 보는 기성세대의 막힌 사고를 비판하면서 특정 게임은 정공, 돼공, 씹덕 게임이라고 비하하는 것.

원베 2중대 논란, 성희롱 고소 등이 일어날 때마다 부끄럽다는 의견에 "동접자 3만 명 사이트에 원베도 있고 근첩도 있는 거지, 펨코가 하나의 인격체냐?"라고 하면서 그보다 수백 배는 많은 특정 종교에는 "멀쩡한 개독은 없다", "일부 + 일부 + 일부 + ... = 전체"라고 하며 하나의 인격체처럼 간주하고 모욕하는 것.

여초 커뮤니티에서 선동당하면 "같은 한 표"라고 깔보면서 포도팔이에 선동당하면 "여초는 주작이 일상인데?"로 정당화하는 것.

자신들을 혐오하는 사람들을 잘못됐다고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들이 거리낌 없이 해대는 혐오를 지적당하면 비판하는 사람을 명예 흑인, 조선족, 버팔러, 씹덕, 개독, 선비, 힙찔이 등으로 몰아가는 것.

정의나 평등을 빙자하지만 실제로는 여성이기주의를 휘두르는 페미와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아전인수로 해석하고 이중잣대로 온갖 종류의 혐오질하는 게 페미와 하등 다를 게 없음. 단지 자기에게 맞게 대상만 다를 뿐. 

남이 나를 혐오, 일반화하는 건 부당한 거지만 자신이 남을 혐오, 일반화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정당한 거라는 페미와 흡사한 사고구조.

 펨미니스트란?

다른 사람이 행하는 차별, 혐오, 일반화는 나쁜 것으로 규정하지만 자신이 하는 차별, 혐오, 일반화는 합리화하는 사람.

"벨기에의 흑인 인종차별은 나빠요. 그렇지만 내가 하는 흑인 혐오는 괜찮아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은 나빠요. 유대인이 인간이 아니라는 히틀러는 미친놈이에요. 그러나 중국인은 인간이 아니니까 난징학살은 대축제예요. 나한테 반박하면 넌 조선족이에요."

"중국인은 다 죽어야 해요. 성소 등 예쁘고 몸매 좋은 중국인은 빼고요."

"페미의 남자 일반화는 참을 수 없어요. 하지만 내가 하는 여자 일반화는 팩트예요."

"일베의 전라도민 비하발언은 몰상식한 행위예요. 전라도에서 태어난 게 잘못인가요? 근데 흑인, 중국인, 여자는 비하할만 하니까 욕해도 돼요."

"내가 속한 집단이 모두 나쁜 짓을 한 건 아니니까 싸잡아서 욕하는 건 잘못됐어요. 그러나 내가 욕하는 집단이 모두 잘못한 건 아니라고 하면 넌 일부충이에요."

"게임 취미는 존중받아야 해요. 그치만 애니 씹덕은 역겨워요. 야한 애니는 괜찮아요."

"게이들은 동성애를 하는 정신병자이자 똥꼬충인 더러운 족속들이에요. 근데 레즈비언은 동성애지만 '와보두!'니까 좋아요."

"당신이 이해 못한다고 축구를 깎아내리지 마세요. 그렇지만 현대미술은 개똥철학, 탈세수단이에요."

"내 취향이 당신과 달라도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세요. 하지만 네 취향은 역겹고, 더럽고, 이해하고 싶지 않으니 존중 못 해주겠어요."

"남이 하는 혐오는 나쁜 거예요. 내가 하는 혐오는 그렇게 생각할 만하게 만든 그들의 잘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