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MBTI한테 감사하는게 나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하게 해준거

그 동안은 내가 남들이랑 왜 이렇게 다른지


왜 남들이랑 대화하기 힘들고 어울리지 힘들었는지


그런게 항상 고민이었는데 INTP 분석글 보면서 느낀게


이렇게 살수밖에 없도록 태어난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는 거


어렸을때부터 극도로 낯을 가리고 낯선 환경에 가면 너무너무 괴로워하고 남들이랑 놀이터에서 노는 것보다 책 보는걸 훨씬 좋아했던 나는 원래부터 이렇게 태어났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활자를 읽는걸 더 좋아하는 내 자신을 이제는 더 이상 부정하고 저주하지 않아도 되거든



이제 남들을 닮아보겠다고, 어떻게든 남들이랑 비슷해지려고 아등바등 노력할 필요가 없어


세상에는 나 같은 사람들이 많고,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태어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