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다시 해보는 VisualDNA 인성검사

2017년에 해 봤었는데 지금은 뭐가 달라졌으려나 하고 다시 검사해봤다.



타입은 Olympian.


개방성 69% -> 62% :

광범위한 주제에서 "새로운 것" 에 대해 개인이 판단하는 경향을 확인하는 요인. 외향성과는 달리, 새로운 것이 꼭 위험하거나 흥분시키는 것일 필요는 없다. 상상력이 풍부하며 관습에 저항하는 성질.

점수가 높다면 높은 수준의 교양을 갖추는 것을 선호하며 경험 그 자체를 좋아하고 불확실한 것도 잘 견딘다. 점수가 낮다면 관습적이고 폐쇄적인 성격으로, 상상력이 부족하다. 지식을 쌓는 데에도 별 관심이 없는 편.

개방성이 높으면 레저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드라마 시청이나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은 개방성과 관계 없이도 가질 수 있는 취미이지만(물론 개방성이. 높은 결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나머지 대부분의 레크리에이션 활동 경향은 개방성이 높을수록 늘어난다.

점수가 높으면 수평적 인간관계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기 쉽지만, 조직문화에서는 기존에 정해진 관행과 전통에 순응하는 하급자를 높게 평가하므로, 개방성이 낮을수록 대기업이나 관공서에서 승진하기 유리하다. 개방성이 높을수록 부조리를 내부고발할 확률이 올라간다.

개방성이 높다고 해서 꼭 (정치적으로) 급진적인 행동이 드러나진 않으며, 편견이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최면에 걸리기 쉬워지며, 초자연현상 등 엉뚱한 것을 믿는 확률이 높아진다.


->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경험하는 걸 즐기는 건 예전이랑 크게 다른 게 없는 것 같은데… 오히려 예측 못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 내성은 좀 더 올라간 느낌인데 더 낮게 나왔다. 어떤 관습적인 것에 천착하게 된 부분이 있나? 




성실성 38% -> 62% :

개인의 조직화된 정도를 확인하는 요인. 흔히 점수가 높을수록 바람직하다고 여겨지지만, 지나치게 높을 경우 괴팍스러운 성미와 강박적인 정돈, 일 중독, 독선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생이 이 점수가 높게 나왔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수강하는 수업들 각각에 대해 파일로 관리하고 있거나, 공용 시설을 사용한 후 그 자리를 잘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수가 낮다면 이는 신뢰하기 힘들고 종종 속임수를 불사하며, 즉흥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 흡연, 음주, 마약 오남용 등의 가능성도 더 높음. 다만 그런 사람들이 무조건 범죄를 더 많이 저지를 확률은 낮다. 화이트칼라 범죄는 오히려 성실성이 높은 사람이 저지르기 쉽다. 저런 고급 범죄는 시행하기 위해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


-> 좀 안정된 개인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긴 했는데 이 정도로 발전했을 줄은 몰랐음.




외향성 1% -> 1% :

개인이 열정적으로 타인을 찾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확인하는 요인. 낮은 외향성(즉, 내향성)은 높은 외향성의 반대개념이 아니라 외향적인 특징이 없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외향성 특징인 ‘상냥함’은 낮은 외향성으로 갈수록 불친절한 것이 아니라, 상냥함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 이건 예상대로고




우호성 8% -> 21% :

대인 관계에서 보이는 질적인 측면을 확인하는 요인. 반대 개념은 반사회성이나 경쟁성, 적대성, 공격성. 흔히 점수가 높을수록 바람직하다고 여겨지지만, Big5 이론가인 Costa와 McCrae는 "진화론적으로 보면 매사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상태가 오히려 유리한 것일 수도 있다" 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우호성이 낮은 사람의 비율은 고금을 통틀어 일정하게 유지되어 왔는데, 이는 우호성이 높은 사람이 많을 때에는 우호성이 낮은 극소수가 유리해지고, 그 결과 이들의 형질이 사회에 늘어나게 되면 이번에는 우호성이 높은 사람들의 신뢰에 기반한 연대가 유리한 형질이 되기 때문. 그 결과 사회는 항상 다수의 높은 우호성 & 소수의 낮은 우호성 구도를 보이게 된다. 우호성이 높은 사람은 타인에게 동정적이고 사회적 조화를 중시하며 공감을 많이 하고 덜 강압적.

만일 이 점수가 낮다면 성격이 경쟁적, 적대적이고 의심이 많다는 뜻이다. 다만, 이런 성격이 유리한 상황이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시라. 우호성이 높은 사람들은 남을 잘 의심하지 않다 보니, 다단계, 보이스피싱, 사이비 종교 등의 회유에 속을 가능성이 높다. 우호성이 낮은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어느정도의 의심과 회의를 갖고 있으며, 강압적 요구에도 잘 복종 하지 않고 강하게 저항한다. 특히나 경찰, 군인, 검사, 용역 등의 직업을 갖고 있을 경우에는 비우호성이 크나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우호성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채권 추심, 수사관 등으로 일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흔한 예로, 훈련소 조교는 훈련병들에 대한 자신의 우호적 태도를 최대한 숨기기 위해 일부러 눈을 마주치지 않고 모자를 푹 눌러쓰는 등의 행동을 한다.

게다가 우호성이 낮은 이들은 우호성이 높은 이들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는 경향이 있다. 비우호적인 사람들은 기업을 상대로 연봉협상을 할 때 더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독선적이거나 불관용적인 태도가 많이 누그러졌다고 느끼긴 했음. 예전에는 좌우분간 못 하고 물어 뜯는 미친개였고 좀 지나서는 으르렁대는 개였다면 요새는 좀 목줄 멘 강아지 느낌? 관조하는 사람이 된 것 같다.




신경성 96% -> 96% :

개인이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힘든 경험들에 부정적 정서를 얼마나 자주 경험하는지를 확인하는 요인. 신경성이 높은 사람들은 독이 들었을 것 같은 음식, 불타는 냄새, 동족으로부터의 따돌림 같은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대응하여 생존력을 높인다. 그렇지만 문명이 발생해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 문제가 해결된 후, 흔히 신경성은 전공 서적에서부터 아예 불행 요인이라고 못박아 놓고 설명할 정도로 부정적 지표로 간주된다. 정서적 불안정성이라고도 불리며 이것이 낮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무던한 성격.

신경성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불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불안정하고 적대적인 환경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좀 더 높고, 감수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많은 연구들은 실제로 예술 분야 종사자들이 전반적으로 신경성이 높은 경향을 가짐을 보고하고 있다. 신경증 경향은 정신의학적 문제와 준거관련성이 높지만 Big5의 측정은 정신병리학적 진단이 아니다. 즉 통계적으로 신경성이 높은 경우 정신병인 비율도 높아지지만 신경성이 높다고 정신병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 이것도 뭐… ㅋㅋㅋ…… 의심종자기질은 평생 못 버릴 듯









관점 : 리얼리스트

현실주의자들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다르게 본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당신은 침착하고 쉽게 흥분하지 않는 경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은 당신을 우울함 같은 비관적인 감정에 취약하게 할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부정적인 감정적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느낀다면, 감정의 환기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권한다.


성격 : 추진력

추진력이 있는 사람들은 주로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항상 상(prize)을 주시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때때로 당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쉽게 무관심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당신은 이 범주에 속할 수도 있다.


자제력 : 충동적

당신은 보통 상황을 통제할 수 있지만 때때로 화가 당신에게 슬그머니 다가와서 매우 빠르게 당신을 잡아먹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럴 때 그것을 꽤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낀다. 여러분의 분노가 여러분을 어떻게 느끼게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 느끼도록 만드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순간적으로 너무 열을 받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그저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마음의 평정 : 완벽주의자

완벽주의자들은 자신들과 그들 주변의 세계에 대해 많은 통제력을 발휘하기 쉽다. 그들은 사소한 세부 사항에도 초점을 맞추고 모든 것이 제대로 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갖기에 좋은 태도지만, 만약 그것이 극단적일 때 어떤 괴로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은 죄책감과 자기비판감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호 : 창작자

당신의 진정한 관심은 창조적인 활동에 있다. 당신은 꽤 사적인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혹은 혼자 힘으로 당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똑같이 편안함을 느낀다. 도전처럼 이 특징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이빨을 파고들 수 있고 어떠한 방해 없이 정말로 집중한다. 이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어떠한 방해 없이 깊게 열중할 수 있는 도전을 좋아한다.


사교성 : 주인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때 때때로 약간 경쟁적일 수 있다. 또한, 그들은 사생활과 존중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상당히 멀고 폐쇄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이 특성에 해당한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이 사람들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고 원하는 것을 주는 다른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 : 체계적

체계(계획)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설정한 어떤 일에든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 계속 집중할 수 있다. 사실 그들을 산만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의 느리고 안정적인 접근은 몇몇 사람들을 불만스럽게 만들 수도 있지만, 당신이 당신의 일을 제 시간과 목표에 맞춰 성취했을 때 그들의 걱정은 종식될 것이다.


태도 : 분석적

분석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진정한 비판적 사고주의자들이며 감정이나 전통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각각의 상황을 나름대로의 가치로 고려하기를 좋아한다. 이것은 그들이 스스로 판단하기 전에 모든 관점과 선택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만약 이것이 당신 이야기처럼 들린다면, '진리'를 추구하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과정 : 성취자

성취자들은 배우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그것을 잘 하고 싶은 욕구 또한 매우 강하다. 그들은 인상적인 추진력, 당찬 포부, 그리고 성실한 접근을 통해 그들의 목표를 달성한다. 그들은 또한 복잡한 학문적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 만약 이것이 당신 같다면, 놀이기구를 즐기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생각하라. 그것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만큼 흥미진진할 수 있다.


회복력 : 예민한

예민한 사람들은 그들 주변의 잠재적인 위험과 문제들을 극단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 아마도 때때로 약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을 것이다. 사실, 그들은 의도적으로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여러분이 이 특성을 여러분 자신이라고 생각한다면, 두려움에 압도당하기 보다는 이런 이론적인 상황을 이용하여 상상력 있는 해결책을 생각해내도록 자신을 자극해보라.




종합적인 인상은 반사회적인 사람에서 덜 사회화된 사람 정도로 바뀌었나 싶은 정도네. 나중엔 또 어떤 사람이 될까.

'Sil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03 알폰스 무하전 관람  (0) 2020.05.11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3) 2020.05.04
1px  (0) 2020.04.13
요 즘에는 요  (0) 2020.03.09
검정치마와 어퍼컷 (feat. 프로작)  (10)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