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베 케이 <귀등의 섬>
외딴 섬에 각자의 사정을 가진 아이들이 나쁜 어른들에 맞서 섬을 탈출하려 하는 이야기. 찝찝한 여운이 남는 것은 좋았지만 뭔가 억지로 반전을 우겨넣은 듯한 느낌이라 soso.
<꿈에서 본 그 아이를 위해>는 번역이 더 안 나와있어서 못 봄.
키토 모히로 <무언가잘 못되어 있나요>
역시 번역이 더 안 나와있어서 못 봄. 재밌었음.
월간으로 나오는 <능력 주인공 보정>은 지금까지 느낀 키토 모히로의 심상이 전혀 안 느껴지는데 언제 흑화될지 기대 중이지만 월간이라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다 ㅠ.^
미즈카미 사토시 <사이코 스태프>
단편, 초능력자 남고딩에게 우주인 여성이 도와달라고 하는 만화. soso.
<허무를 간다>
단편, 로봇 행성에서 살아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 soso.
<마츠리 커넥션>
단편, 혼자만 외계인이 보이는 한 소녀의 이야기. good.
<플래닛 위드>
월간, 번역이 안 나와서 5편까지밖에 못 봄.
<전국요호>
인간을 좋아하는 어둠과 인간을 혐오하는 인간. 그리고 그들을 따라다니는 무사. 거의 9년간 연재한 초 장편인데 작중 시대(전국시대)에 큰 흥미가 없는 걸 떠나서(애당초 시대상 등의 고증이 등장할 여지가 없음) 너무 작품이 중구난방인 느낌. 주인공이 바뀌는 전개는 좋았지만 중반 이후부터 너무 지루해서 억지로 다 봤다. 별로.
<스피릿 서클>
전생에 원수를 진 두 아이의 이야기. 전생과 윤회 같은 걸 소재를 되게 잘 풀어냈다. 작가의 다른 작품 <반지의 기사>나 죠죠에 대한 오마쥬 등도 재밌게 봤고 여러모로 <반지의 기사>가 진하게 생각났다. 반지의 기사와 더불어 팡팡 울면서 본 열혈청춘(?)물. 굿!
토미자와 히토시 <밀크 특공대>
커여운 그림체와 잔혹한 스토리를 가진 세카이계 만화… 라는 말에 혹해서 봤으나 개 쓰레기같았던 만화. 분명히 스토리가 진행되긴 하는데 맥락 없이 진행되는 느낌? 또한 이야기의 진행 속에서 자연스럽게 세계관 등을 파악하라는 작가의 의도가 있는 것 같긴 했지만 끝까지 봤음에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좀 있었고… 무엇보다 방금 적은 '맥락 없음'이 너무 별로였다. 심하면 각 컷마다 맥락 없이 휙휙 진행되고 넘어가버리는 느낌이 너무 불편했음. 최악.
더 볼 것들은
산베 케이 <망량의 요람> <캄미야도리> <테스타 로토>
우에시바 리이치 <가면속의 수수께끼> <꿈의 사도> <수수께끼 그녀 X>
신카이 마코토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날씨의 아이> (애니)
엔도 히로키 <EDEN>
이시구로 마사카즈 <천국대마경> <네무루바카> <교코와 아버지> <아가페> <외천루> <목요일의 플루트>
야마모토 카즈네 <별빛 그래픽스>
야마구치 츠바사 <블루 피리어드>
오시키리 렌스케 <하이스코어 걸>
노다 사토루 <골든 카무이>
오지로 마코토 <후지야마는 사춘기>
사코 토시오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
히요도리 사치코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좋다>
이소 미츠오 <전뇌코일> (애니)
타이요우 마리이 <쿠킹 걸>
나나오 나나키 <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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