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방문수 3000대

엠비탸이 과카몰입의 흐름 덕에 무서운 역대급 방문수를 짂었다. 이런 건 기억해두고 싶어서 저장한다.사실 이전에도 같은 주제로 과유입이 있었던 적이 있긴 했는데 그래봐야 5~600대 선이었지 이 정도는 아니었음이런 괌심… 부담스럽지만 같은 과몰입러로서 이해합니다 크흡

찍은 사진들(20.5.11~20.6.15) ②, 그리고 말하자면

역전우동의 크림우동엄청 크리미하지는 않고 약간 묽어서 숲(soup)맛도 조금 나는데 우동과의 조화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맛있었다. 친절하기도 했고 역전우동의 불만두그냥 작은 만두맛이지만 저 튀김같은 거(가쓰오부시?)랑 소스 때문에 맛있었다 어른놀이지금도하는중 굳이 철창 너머로 버려둔 이유나 행동같은 걸 상상하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게 됨 개미가 머리, 가슴, 배로 나뉘듯 한강도 하늘, 강, 펜스의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요 며칠간 멘탈이나 수면시간, 밥 먹는 양 같은 평소의 리듬이 개박살나있었는데 어제 멀리 갔다오니 환기도 되고, 마음이 많이 안정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밤에는 또 잠들기 전까지의 시간이 무서워지겠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고 아무리 이상한 것이라도 결국은 그것을 이해하기도 전..

찍은 사진들(20.5.11~20.6.15) ①

비가 오는 날이었고 뭔가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방과 방석도 그대로인 채 놓여져 있던 휠체어 일광욕을 즐기는 곰 인형세탁기에 들어가 있어서 말단으로 몰린 솜이 인상적 뛰 지 맙 시 다 저렴하고 예쁜 신발과 크림 슬랙스 명란돈까스식감이 굉장히 특이하고, 소스가 알싸해서 맛있었다 카페 424 (공포, 기괴) 풀숲에서 나타난 머리 없는 고양이 윈덱스

it is what it is

1. 나는 여러 면에서 정말 눈치가 없구나 싶다. 얼굴이 다 화끈거릴 정도네. 2.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항상 남는다. 그래서 내 모토가 '하고 후회하자'인데, 심지어 그러지도 못해서 최악의 형태로 후회가 남았다. 내 멘탈헬스가 얼마나 취약한지도 다시 깨닫게 됐다. 어젠 잠도 별로 못 잤고, 너무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내가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정리하는 데에 꽤 많은 시간과 체력을 쏟아야 했다. 그렇게 정리된 마음을 정돈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다가… 힘든 상황을 유일하게 이겨낼 수 있는 건 유머라는데 뭘 봐도 재미가 없어서 결국 아무것도 안 했다. 시간을 믿고 기다릴수도 없고, 시간이 날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기다리게 하는 동안 뭘 해야 좋을지. 다른 걸 더 생각해보거나, ..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Napoleon Dynamite, 2004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채로 행복해지는 이야기.예전부터 좋아했던 주제였고 스토리나 등장인물, 매체만 변주되어 나온 영화이기에 무척이나 즐겁게 봤다.영화를 알게 된 건 Jerry Paper의 [Losing The Game] 언오피셜 뮤비를 통해서인데, 짧은 영상 속에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너드들의 모습이 나온 이 영화가 도덕책 무엇일까 하고 궁금해서 찾아보게 된 것. 해당 영상에 어떠한 정보도 나와있지 않아서 뮤비 후반부 나폴레옹이 입은 티셔츠의 'vote for pedro'라는 문구를 구글링해서 알게 됐다. 마침 Jerry Paper의 신보가 영화를 볼 때 즈음 나오는 바람에, 캡쳐한 장면들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 동안 들을 수 있었고 그래서 뜻하지 않게 영화 외적인 즐거운 경험도 선사해 준 영화. 지금 보..

꾼 꿈들을 꿈꾼들

그저께인지 그그저께인지 정말 행복한 꿈을 꾸었다. 내가 듣고 싶어했던 말들, 내가 보고 싶어했던 것들이 정말 완벽하게 내 앞에 나타났고 그래서 정말 정말 행복했다. 그런데 머지않아 그게 꿈이란 걸 꿈 속에서도 알 수 있었다. 너무 완벽했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행복한 일들이 내게 일어날 리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차라리 꿈에서 깨서 깨달았으면 좋았을 것을, 아니면 한참 뒤에나 일어나서 꿈을 다 잊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게 꿈이라는 생각을 하자마자 잠에서 깨는 바람에 한참을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있었다.그러니까… 그 꿈은 일종의 자기변명이자 거짓말이었다. 어느 쪽이든 나를 위한 것이었겠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거짓말이 싫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스스로의 괴로움을 위해 그런 얕은 꾀를 만들어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최소 95명…주로 20대 남성

이라는 기사 제목에 발작해서 신천지때 여자 더 많았어도 누가 뭐라 했냐느니 성별 강조는 왜 하냐느니 빌미 제공하냐느니 프레이밍 걱정하는 새끼들이 클럽 가서 코로나 확산시킨 거 건수 하나 잡아서 없던 혐오도 생기겠다느니(이미 하고 있음) 더럽다느니 하면서 클럽이 아니라 게이로 초점 맞춰서 욕하고 있는 거 보면 진짜 한숨 나오는데 그 와중에 갓갓 얼굴 공개되니까 관상이다 과학이다 하는 거 보니까 기가 차서 이런 빡통들이랑은 걍 말을 안 섞는 게 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대화를 할 이유가 없고 얘기하다 속 터져서 내가 먼저 뒤지겠음.

찍은 사진들(20.4.23~20.5.8)

비밀의 화원 나다

찍은 사진들(20.02.28~20.04.03)

건물의 오묘한 구석 부분에 버려져 있던 커피스벅 건물에 버려진 스벅 아닌 커피라는 게 1차로 웃겼고, 버릴 곳이 없으면 만들어서 버리는 것 같아서 2차로 웃겼음 돈은 찾았지만 안경은 못 찾아감 전화위복 챙겨 드세요 챙겨 드세요 된된이 화분자리 afterwork 챙겨 드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