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분야의 코칭에는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선생(코치)은 아직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한 입으로 두 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글쓰기의 경우. 글의 진척과 마무리를 힘들어하는 학생에게는 "과감하게 유치해져라!" 하고 주문하고, 자기 스타일을 어느 정도 만든 학생에게는 정교해지라고 요구하며, 자기표절의 늪에 빠진 학생에게는 내용에 걸맞은 형식을 찾으라고 주문한다. 예능이란 용기로 시작해서 정성으로 매듭을 만드는 세계이다. 매듭을 하나 만들면 또 다시 용기를 내야 하니 끝이 없다.

사람들이 거의 모르는 새에 대한 사실들

1.‘새 모이만큼 먹는다’는 사실과 다르다. 새들이 먹는 모이 양은 사람으로 치면 매일 큰 피자를 스물일곱 개 이상 먹는 것과 같다. 2.까마귀는 매우 똑똑해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고 다른 새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까마귀를 마주친다면 미소로 대하자. 3.올빼미는 야행성이지만 실은 시력이 그렇게 좋지 않아 새벽이 아닌 일출 전, 일몰 후에 사냥을 한다. 4. 앵무새가 인간의 말을 잘 흉내 내는 이유는 혀가 사람의 혀와 매우 닮았기 때문이다. 5.철새들은 먹이를 주어도 머무르지 않고 거주지를 이동한다. 장거리 여행 전 배를 채우게 해줄 뿐이다. 6.새들의 부부 관계는 대부분 한 차례의 번식기 동안만 유지된다. 7.수염이 나는 새가 있다. 수염은 곤충을 빠르게 낚아채어 먹을 때 곤충의 다리와 날개가 눈에 들어가..

인생살면서 많이 느낀점들.

뭐 재미로 쓰는거고 그냥 경험담이니 재미로 읽어라 첫번째. 극도로 활발한 사람 활발한사람들 뒤에는 불우한 환경이나 어두운점들이 많다는것. 두번째 말은 정말 아끼는것이 중요하고 남험담은 아예 안하는게 좋다는점. 언젠간 다 되돌아옴.. 그리고 남한테 힘든일은 되도록 말안하는게 좋다는점. 언젠가는 약점 잡힐수가 있는듯. 세번째 이세상에서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고 사랑해주는건 가족, 그리고 부모님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점. 그리고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하지 않는게 좋다는점.. 네번째 인간관계는 10년을알든 20년을알든 하루아침에 잘못될수도 있다는점. 다섯번째 생각보다 이성과의 만남은 어렵지 않다는점. 어렵게 생각하니깐 만나기 힘든거. 그리고 여성이성에게는 절때 힘든점 말하지말아야한다는점. 여섯번째 이성이 나..

(MBTI) N은 감성적이지만 꼭 감정적이진 않다

N은 감성적이지만 꼭 감정적이진 않다. 말하자면, '감성적'이라는 것은 풍부하게 느낀다는 것이고, '감정적'이라는 것은 강렬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N은 대상에서 더 다양한 것들을 느끼고 많은 것들을 떠올리시만, 기쁨이나 슬픔, 분노, 우울 같은 감정을 딱히 더 강렬하게 느끼지는 않는다. 그런 희노애락의 감정은 E 및 -T 지표와 관계가 있다. 한편 F 지표는 측은지심이나 자비, 인류애 같은 이타적인 감정과만 관계가 있고, 희노애락의 감정과는 무관하다.

인간게놈프로젝트

우리 몸의 세포 하나가 가지고 있는 23쌍의 염색체 DNA의 총 길이는 2 m 정도예요. 이게 세포핵 내에 다 들어가 있는 것. 이는 야구공 안에 서울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실이 들어 가는 것과 같죠. 우리 몸에는 약 37조의 세포가 있다고 해요. (핵 없는 세포가 소량 있기는 합니다만) 이 세포마다 2 m 길이의 DNA가 들어 있는 것. 이 DNA의 길이를 다 합치면 지구에서 태양을 약 250번 왕복하는 길이가 됩니다. 놀랍죠? ㅎㅎ 염색체가 쌍으로 존재해서 (2n) 게놈은 전체 DNA의 반이예요. 그 안에 30억개의 염기쌍이 존재하죠. 즉 ATCG 네가지 염기 30억개가 인간 게놈을 구성합니다. 이걸 책에 기록을 한다면 300페이지 책으로 약 5000권이 됩니다. 그래서 게놈 정보를 다루려면 컴퓨터..

일등석의 타깃고객층

항공사에서 눈독들이는 일등석의 타깃고객층은 truly wealthy people이 아니라 일등석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리는게 일생일대의 호사라 모든 걸 에쎈에스에 올리며 기뻐하는 보통 사람들이며 일생에 한 번 뿐이란 생각에 아낌없이 돈을 쓰는 경향이 있다는 글을 읽었고 뭔가 들킨 것 같은 기분이다. 침 뱉듯 인용으로 "이거 존나 개소리" 한마디 붙이면 뭐나 되는 줄 아는 한국남자 정말 지겹고요 저자가 항공사 관계자와 컨설턴트를 취재해서 쓴 상기 내용이 포함된 해당 도서의 제목은 입니다. "(불)공정"이 시대의 화두가 된 지는 이미 꽤 됐지만 이 책은 불공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부제 그대로 "불공정"이 어떻게 역설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을 창출할 수 있으며 실제로 기업들이 큰 매력을 느끼는 ..

보류된 정신병

이건 의학적으로 근거있는 얘기는 아니고 걍 내 경험에 의거해서만 하는얘긴데 정신병에 시달리는애들은 인생에서 제일 중대한문제가 정신병이어서그런거임 정신병보다 더 중대한문제(경제적문제라든가 뭐)가 생기게되면 정신병은 저절로 사라지는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사라진게 아니고 보류되는거임 일이 존나게 힘들면 술마실 여유도 없다 그러거든? 뭐 시발 내가 중노동을 해가지고 돈을 좆나 많이 벌어 근데씨발? 퇴근하고나면 새벽두시고 여섯시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해야돼 그럼 술이들어가겠니? 약간그런거야 정신병에 시달릴만한 여유가없으면 정신병은 알아서 보류됨 나중문제가되는거임 근데이걸 그냥 앞뒤맥락 다 제거하고 대충얘기하면 "진짜 힘든 애들은 정병부릴 여유도 없다" "당장 생계의 고통이 생겨나면 정신병 저절로 치료된다" 이런식으로 ..

소시오패스 = 이기적인 개새끼

유튜브 보면 온갖 심리학자에 별별 것들까지 다 나와서 소시오패스가 어쩌구, 얼마나 위험하고, (제일웃긴 건) "우리 아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뭐 이딴 건데. ㅋㅋㅋ 그냥 성격 나쁘고 이기적인 개새끼임. 그게 존재한다는 게 특별한가? 더구나 소시오패스라고 딱히 새디스틱하거나 범죄적인 경향성을 띄는 게 아님. 그냥 공감성이 떨어지고 남을 이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거지, 그걸 더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님. 귀찮잖아요. 다시 말해 이기적인 개새끼라고 박멸해야 될 사회악이라는 건 아님. 누누이 말하듯 "레이블 붙이기"의 위험성의 예라고 봄. 어차피 존재하는 세상의 일부이고, 누구나 정상적인 학교생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만나고 대응하게 되는 것인데. 무슨 특별한 예외적인 존재인 거처럼 강의를 하고, 분석..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giver)이 무엇을 주는가 생각할 때, 개중에 많은 겅우는 (부지불식간에) 자신이 받고 싶어한 - 결핍된 - 것을 준다. 상대방이 원하는 걸 듣지 못하거나, 패싱하면서. 때론 "옳은" 걸 준다. 이 때는 일단 주는 걸 멈추는 게 필요하다. 그런데 모르고 주려는 거니까, 어떻게든 스스로 멈추는 게 어렵기 그지 없다. 이 때는 받는 측에서, 원치 않는 것은 거절함이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작은 갈등(혹은 메롱 상태 멈춤)이 발생할 수 있다. 왜냐면 기버는 "선한 의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거절하는 사람은 설명이 약간 필요하다. "$$@@는 내가 원하는 게 아니야, 주지 않아도 돼. 마음은 정말 고맙다"라고. 이 말과 마음을 firm하게 지키는 게 필요하다. 선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