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듣고말려다 6

Devendra Banhart / Ape in Pink Marble (2016) 패션고자의 길을 걷고자 강제 다짐한 지 몇 개월이 되었지만 이 뮤지션의 이름을 보고 가장 먼저 생각난 건 디매빨 옷 브랜드 였다. 별로 좋아하는 브랜드도 아니니 헛소리는 한 문장으로 집어치우고, 이 사람이 에서 제시하고 있는 프릭 포크라는 장르는 2012년 이후로 활동이 없는 cldscp로 가볍게 접한 바 있어서 낯설지는 않았고 오히려 심심하다는 인상을 대체적으로 받았던 기존 포크 장르를 흥미롭게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물론 이를 관문 삼아 정통 포크를 들을 생각은 전혀 없다). 이 사람이 프릭 포크의 흐름을 이끌어 온 대표주자라고 하니 도대체 프릭 포크 장르가 어떤 규격인지 궁금하다면 한 번쯤은 들어봐도 좋겠다. Top..

Kevin Abstract / American Boyfriend: A Suburban Love Story (2016)

1. Empty2. Seventeen3. Blink4. Friendship5. Tattoo6. Yellow7. Suburban Born8. Kin9. Runner10. Flintridge11. Papercut12. June 29th13. Miserable America14. American Boyfriend15. Echo16. I Do (End Credits)

Nex Millen / NXJF​:​: Starry Night String Theory (2016)

1. Children Of The Love 02:402. I Don't Want To Be Alone 02:593. Understand 02:54 James Fauntleroy가 함께 한 미니 앨범

Pink Guy / Pink Season (2017)

1 Hot Nickel Ball on a Pussy 2:192 Are You Serious 2:293 White Is Right 2:004 I Have a Gun 1:505 Nickelodeon Girls 3:086 Stfu 3:447 Gays 4 Donald 3:048 I Do It for My Hood 1:559 Please Stop Calling Me Gay 2:1910 She's So Nice 2:4311 Please Stop Touching My Willy 0:2912 Uber Pussy 1:5713 セックス大好き 2:2214 Dumplings 2:1815 Meme Machine 2:1016 Hand on My Gat 4:2217 D I C C W E T T 1 0:5318 Flex Like D..

Skinny Blue / Skinny Blue (2017)

1 Where Ya Been2 No Surprise3 You Feel It Too4 Hit The Gas5 Times A Done6 Tennessee7 Leave Your Light On8 You Belong (Bonus Track)

Sampha / Process (2017)

1. Plastic 100°C2. Blood On Me3. Kora Sings4. No One Knows Me (Like the Piano)5. Take Me Inside6. Reverse Faults7. Under8. Timmy's Prayer9. Incomplete Kisses10. What Shouldn't I Be?

Kakkmaddafakka / KMF (2016)

01. Galapagos 03:1502. May God 03:2603. Change 03:2204. Fool 04:1005. Young You 03:4006. 30 Days 03:2407. No Cure 03:5008. Language 02:5609. Superwoman 02:3810. True 03:1111. Lilac 03:1212. Empty Streets 03:03

James Fauntleroy / Warmest Winter II (2016)

1. Body Heat2. Spiritual Gift3. Is It Morning Yet?4. It Rains Everywhere5. Christmas Lights

혼자듣고말려다 5

몇년만이야 이게 Lapalux / Lustmore (2015) 본명 Stuart Howard, 스테이지 네임으로 사용하는 Lapalux라는 이름은 'Lap of Luxury'라는 숙어의 조어라고 한다. 언더어치버스 같은 그룹을 제외하고, 집단 자체를 오래 전부터 편애하고 있는 Brainfeeder 소속이기도 하다.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는 적당한 로파이 질감, 리버브와 딜레이같은 걸 흠뻑 끼얹은 보컬 같은 소스를 첨가한 곡들이 제 위치에서 김대기처럼 적절한 완급을 조율하고 있는 전형적인 IDM 앨범으로써 사실 특별한 것도, 특별할 것도 없으나 예전부터 주목하고 좋와해왔던, 그의 이름처럼 고급진 사운드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했다. 음악 얘기할 때 영상 얘기는 웬만하면 안 하고 싶었는데 두 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