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동대문 나들이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형님들.

대학생인 뉴비 '범석'은 최근 동대문에 다녀온 후기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후배와 선배가 블레이져를 같이 사러가자는 제안에 백겔에서 배운 지식을 써먹고자 따라갔지만 

흔히 형들이 말하는 '쳐다볼 수 없어 눈을 돌리고픈 블레이져'의 일색이더군요.

엉덩이를 가리지는 못할 망정 벨트라인조차 가리기 힘든 기장하며 가슴과 허리 라인의 부조화로 인해

붕뜨는 블레이져까지 많은 것을 봣습니다. 특히 스타x옴므....

물론 제가 살 물건이면 급히 피했을테지만 선배와 후배놈은 얼마나 고집을 부리던지...

결국 상견의 후배놈은 원버튼 블레이져를 고집하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고딩 블레이져를 사고야 말았습니다.

형님들은 주변 지인이 이런 구매를 하려할때 어떻게 만류하고, 제대로 된 스타일링을 일깨워 주시는지요??







노갈

"제대로 된 스타일링을 일깨워 주시는지요??"......저 아래 보면 손예슬훃이 쓴 글 있잖아요, 그거 한번 읽어보세요. 세상에 제대로된 스타일링이 어디있습니까. 그냥 클래식 스타일은 우리의 취향일 뿐이에요. 취향 그 자체에 제대로 된게 존재할 수 없잖아요. 훃의 지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있어서 훃이 내공이 높다면야 훃이 지도를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은 다음에야 훃이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는겁니다.

"우월감", "도그마티즘", '일부' 백갤러들이 반드시 버려야될 자세입니다. 우리는 남들보다 우월한게 아니에요. 우리 안에서야 내공이 높은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을 지언정, 우리 밖의 사람들에 있어서 우리가 상위에 있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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