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하... 남친 땜에 쪽팔린다....

평소엔 그냥저냥 점잖다가 

갑자기 이유없이 기행 틱장애 같은게 있음 ㅋ;

오늘도 같이 길가는데 사람 많은 대로변에서 갑자기 허공 가리키면서



"각시탈이 나타났다!!!!" 



이러고 소리질러서 사람들 그 방향 다 쳐다보고....

옆에 같이 가던 나는 그냥 미친년된 기분이고 ㅠ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머야 대체....







 
114.52.79.  2012 08/02 1:31:18 pm
같이 걸어가다가 여자친구한테 갑자기 한쪽무릎꿇고 앉아서 마시던 아이스커피를 주면서 
존나 큰 소리로 '오랫동안 사랑해왔어 이제 내 마음을 받아줄래?' 이러면 코엑스같은데서는 막 사람들이 박수치고 
종로같은데서는 사람들이 오 뭐야 하면서 그냥 쌩까고 지나감 
여자친구가 쑥쓰러워하는거 보는게 너무 좋아 ㅋㅋㅋ







211.109.159.  2012 08/02 1:33:52 pm
나도 틱장애 있는데... 저건 틱장애 아니야 나같은경우에 가끔 왼쪽 눈 깜박거리고 목을 덜덜떨어. 
광장 공포증 있어서 사람많은데는 잘 못가고... 내 여자친구는 사람 많을때마다 손 꼭잡아주고 틱장애있을때마다 감싸주거든. 
그럴때 진짜 고맙더라구... 너도 남자친구가 진짜 장애면 싫더라도 싫은티 내지말고 꼭 잘해줘






211.194.249.  2012 08/02 1:36:35 pm
나 아는 동생은 일부러 웃길려고 사람 많은 번화가에서 걸어가다가 큰 건물에 전광판 보고 애기 말투로 "어? 테레비다! 테레비!" 하면서 팔을 앞으로 내밀고 주먹을 폈다쥐었다 하는데 ㅋㅋㅋㅋ 애가 잘생겨서 그런가 지나가는 여자들 되게 좋아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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