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간만에 스크랩

여름에 차려입는다는 개념은 없다, 단지 이상한 티셔츠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다



 

 



극단적 선택은 내가 이런 정신머리로도 계속 살아있기로 한게 극단적 선택이고



 

 



다정한 사람들 특유의 환한 무구함... 학교 다니던 때 과대를 나는 기억해도 그 친구는 내 이름이나 알겠어...? 싶었는데, 우연히 돌고 돌다 졸업하고 모교에서 계약직으로 잠깐 일할 때 그 친구도 학교에 있다는 걸 통화하면서 알게 됐지만 굳이 먼저 아는 척은 안 했는데... 퇴근길에 또 마주쳤음...
근데 그 친구가 내 어깨를 톡톡 건드리더니 “안녕! 아까 너 전화 받을 때부터 너인 거 알았어~ 다음에 또 보자!” 하고 씩 웃으면서 지하철 타러 가던 모습이... 세상에게 의심없이 사랑받고, 자라온 세계가 호의적이었던 사람들은 저렇게 하는구나... 저렇게 빼곡하게 다정하고 친절하구나 하고 충격이



 

 



가위바위보 가끔 가위가위보라고 하는 폐급새끼들 있음
가위가위보도 아니고 그냥
가이가이보라고 함



 

 



나 재수강 6번한 전공필수 과목있는데 재수강 5번째했을때 그래도 교수님이 나랑 5번씩 봤으니까 정들어서 f학점은 안주시겠짘,크흠.이러고 공부 하나도안하고 시험봤는데 정직하게 재수강 6번함


 

 




저는 보통 징검다리 휴일에 대부분 연차를 쓰지않고 출근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회사남의회사 모두가 출근을 안해서 회사가 돈주는 피씨방이 되기 때문이죠

 

 





우타다 히카루
일제 강점기 시절 초대 조선총독인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종증손녀였네

First love노래 유명하다해서 듣다가 
나한테는 안맞는거 같아서 
안 듣는데 다행이다

많은 사춘기 청소년.. 혹은 머리가 늦게 자란 이십대 애들이 한번씩 잘 빠지는 루트. 이건 이래서 나쁘고 저건 저래서 거르고… 온갖 뿌리를 뒤져가며 더러운 피가 묻은 모든 걸 제외하려들면서 인풋의 퀄리티가 낮아지고 경험이 일천해짐. 좋은 음악이나 문학이 아닌 옳은 무언가를 찾으려드니… 마음 편한 감상이란 걸 모담. 

가창력 병신인 독도지킴이 같은 노래에 억지로 받수 치는 습관 들거나 멋진 글을 읽으면서도 쉽게 감동 받지 못하고 혹시모를 흠결을 찾아내려 위키를 뒤짐. 간혹 정말 포기할 수 없는 뭔가엔.. 이건 예외- 라는 식의 이율배반적인 논리를 키워내며 스시 라멘 꼼데갹쑝 몰래 좋아하는 노재팬 꿈나무가 된다.

 

 






학교 다닐 때 중남미 문화 수업에서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백년의 고독 작가)가 노벨상을 타고 영어권 세계에서 인기를 끈 이후로 그의 '마술적 사실주의'가 마치 중남미 문학의 정수이자 전부인 것처럼 알려졌다는 것이다
출판계에서 수요는 공급을 만드는 법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어디까지나 콜롬비아 작가였지 중남미 작가 전체를 대변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영어권 출판계는 비슷한 것을 내놓으라고 라틴 문화권에 요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마르케스의 동세대와 후세대 작가들은 전부 좋든 싫든 마술적 사실주의의 영향을 받아야했고 비슷비슷한 풍조의 작품을 내놓는 경향이 생겼음.
또 이중에서 '제2의, 제3의 마르케스 작품'으로 취사선택된 일부만이 번역이 되어 외국으로 흘러갔기 때문에....어느 순간부턴 중남미 문학은 다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이 퍼졌음. 중남미 내부적으로는 저 풍조에 불만을 품은 세대가 탈마르케스를 시도하며 마술적 사실주의가 배제된 스타일을 만들어갔으나....뭐 이런 문학적 시도가 다 그렇듯이 언어 장벽을 넘어가서 대세를 깨뜨리진 못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문화적 헤게모니를 쥔 세력이 '다양성'과 '신선함', 나아가 하위주체의 '정체성'의 형태까지 자기들 입맛대로 정할수 있다는 것인데 좀 구체적으로 현실에 적용해서 설명하자면 영어 사용자들은 자기들 입맛에 '적당히 낯설면서도 맛나게' 느껴지는 외국 요소들만 '다양한 문화'로 받아들이며, 그것만 편식한단 이야기다
그리고 그것이 시장과 외국인들의 자기 인식 자체를 왜곡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미 자기들이 먹던 것과 '비슷한 것'은 서구 문화 중심주의 혹은 식민지 유산으로 여기고, '너무 이질적인 것'은 불쾌하게 여기거나 아예 무시하고 지나친다
즉, 영어 사용자가 exotic하다고 느끼는 골디락스 존은 좁은 편이고 여기 성공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다양성'은 무시당할 가능성이 큼
문제는 저 골디락스존의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착각하곤 한다는 점이다
컨텐츠에서 보이는 요소를 컨텐츠 생산 국가의 정체성 그 자체로 규정짓고, 창작자 개개인의 고유성 같은 것은 없다고 단정짓는다
왜냐면 그들에게 외국이란 문화적 단일체이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고유성이란 오로지 서구의 것, 그 중에서도 개인주의의 발전을 주도했던 유럽과 북미 지역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유산이기 때문이다.
모든 외국인은 똑같은 '문화'의 영향을 받는 군체이며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동일한 생산물을 내놓아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당근 동네생활 요즘 자주 보는데 파워포인트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가르쳐달라는 사람 댓글에 얼마나 못하는지 메일 보내보라고 누가 주소 남겼는데 메일 보낼줄 모른다고 와서 가르쳐 달라고 함

 

 






저번에 동네빵집 신메뉴가 너무 내스타일이라 진짜 너무먹고싶어서 
너무 기대돼서 빵받으면서 나도모르게
이거 너무 맛있을거같아요...라고 해서 부끄러웟는데
갑자기 굳었던 점원의얼굴이 밝아지면서
그렇죠?? 하고 웃으셔서
빵집이란 뭘까...라고 생각함



 

 



몇년전에 무하전 갓는데 생전에 소처럼 일해서 인정받고 돈많이벌고 잘살앗더라 마음이좋았음 맨날 생전에인정못받고 굶주림과정신병에떠는화가들만보다가

 

 





친구가 웹작 그만둔다해서 너처럼 잘그리는 사람이 만화 안그리면 누가 그리냐고 하니까 이제 진짜 돈이 없다고 악쓰면서 우는 게 잊혀지질 않음 하루종일 속상하다




 

 


아직 사귀지는 않지만 서로를 의식할 것 같은 남녀에게 "여자친구 분이 귀여우니까 덤으로 줄게" 라며 닭튀김 많이 주는 포장마차 아저씨가 되고 싶다

 

 






사촌동생이 3살이 넘도록 한마디도 안해서 이모가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입을 열고 한 첫마디 : "엄마 물 좀 주세요"
멀쩡히 말할 줄 알면서 왜 그때까지 한마디도 안했냐고 했더니 '그때까진 불편한게 없어서'였다고 했다 함 ㅋㅋㅋ
하지만 천재도 아니고 공부 딱히 잘하지도 않았고 (머리는 좋았던 거 같지만) 그냥 보통 남자애였음
다만 수퍼맨 하겠다고 2층에서 뛰어내려 팔 부러뜨리고 했던 걔 형보단 얌전했던 거 같기도 함
특이한 놈....

 

 





삶이 별로.. 대단하지도 재밌지도 않다는 걸 매일 받아들이는 중 
나 잠시 어려서 잠시 너무 사랑하는 이를 만나서 그걸 모르고 잊고 살았소

 

 





요즘 왜 전시회 이름이 죄다 -부터 -까지냐

 

 





엄마명언: 미디움피자를 시키는 남자는 절대 안된다

 

 






성당에서 제가 죄인입니다 하면서 가슴 쿵쿵 쳐야하는 기도 있는데 내가 너무 나쁘게 산 것 같아서 킹콩마냥 양손으로 쿵쾅 두들겼더니 수녀님이 안그래도 된다함

이거 
"제 탓이오"(가슴을 치며) 3번 하는 건데
초딩때 가족끼리 미사갔다가 엄마 품에 안겨서 자는 동생 가리키면서 얘 탓이오 ×3 ㅇㅈㄹ했다가 혼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나한테 관심 보이면
존니 선 긋다가
상대방이 어 알앗어. 하고
관심 끄는 순간부터 사랑이 시작되는 거
뭐라고 불러야함

개새끼열매?

 

 





지리산 갔을때 인상적이었던 것
천왕봉 딱 올라와서 개지쳐있는데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여학생 무리가 어떤 장비도 없이 그냥 추리닝 차림으로 힘든 기색 없이 경치 보며 싸이버거를 먹고있었음

 

 






관객과의대화 싫음  사람들이 질문이렇게함  '1막에서 바나나가 등장했고 그 바나나에서 바나나맛이 났는데 혹시 아까 그거바나나였나요?'  그럼 연출가가 '그것이 바나나였다는걸..의도했는데 바나나로봐주셔서.. 감사해요' 그럼옆에잇는 바나나역할의배우가 수줍게웃음
아사실... 그게, 원래는바나나를하려고한건아니었어요. 바나나는아니었는데, 이제과일중에하나를 해야겠다뭔가그런생각은있었고요. 각본에서부터 바나나다 뭐이렇게 정해두고시작한건 아니었지만, 이제상황이. 어.촬영과정에서 그바나나가바나나...일수밖에없는. 그런맥락형성이,되더라고요

 

 





너무 회피충인나머지 내가회피충이라는사실도 회피해서 최종적으로는 직면충이되었습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그렇다는말 존나싫음 그러면 뭐 나는 자식 2회차임?
근데 엄마는 이미 자식해봤잖아


 

 




또 처놀앗고,   주말에 10시간씩하면 될거라믿음


 

 




나예전에공중화장실에서똥싸다가개웃긴거봐서캡쳐햇는데찰칵소리존나크게나서몰카라고착각할까봐
“캡쳐입니다”ㅇㅈㄹ한적있음



 

 



대학교 흡연구역엔 육미리짜리 담배꽁초만 가득햇는데 회사 뒤뜰가면 아이코스 꽁초랑 에쎄1미리 얇디얇은 꽁초들뿐임

 

 





오버워치는 약간
젠야타 1층으로 내려왔네? 용검드간다
이럴 줄 알고 내가 초월을 아껴뒀지.
이럴 줄 알고 내가 힐밴을 아껴뒀지.
이럴 줄 알고 내가 방울을 아껴뒀지.
키리코 방울빠졌네? 펄스폭탄드간다
이럴 줄 알고 내가 주방을 아껴뒀지.
이러다가 젠장 여기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하는 쪽이 짐


 

 




투디는 인권이 없어서 좋은거임




 

 


실제 북한 사람이 해외 많이 거주하는건 사실일지 몰라도 해외교민들은 가뜩이나 마이크로어그레션으로 삶이 빡세서 예민해질수밖에 없는것도 맞음. 그러니까 너무 고나리하지마소

근데 그런 거 물어볼 사람이면 노슨지 사우슨지에 따라서 보는 눈이 달라지지도 않죠. 결국은 그냥 듣는 본인의 마음가짐의 문제임. 어차피 상대에게는 처음부터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데 본인만 눌리는 거. 그런 걸 마이크로 어그레션이라고 이름 붙여봐야 누구 손해인가요?
비슷한 계열로 상대가 나를 중국인으로 볼 때 "감히 어떻게 한중일을 헷갈려!! 내가 중국인으로 보여!!"뭐 이런 것도 있는데. 아니 평균적인 비-아시안 눈에는 다 똑같애 보인다니까. 심지어 "내 성이 김/이/박인데 그러면 한국인이지!"이런 분도 계심. 아니 그게 상식이 아니라니까...
내가 중국인으로 보여/북한사람으로 보여/게이로 보여 등등 다양한 베리이션이 있지만 논리는 똑같음. 내가 그 대상으로 보여지는 게, 그리고 내 자신이 그 대상을 눈 아래로 내려보지 않으면 그냥 "아닌데" 하고 말면 끝나는 일임. 이걸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자체가 나의 내면의 고백이 되어 버림.

 

 






아니 시험지받았는데 그냥모르겟는걸뛰어넘어서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공포까지느껴지는기분 뭔지 아는사람

 

 






동방신기 팬픽 군대삼년가고 서울시장 이명박에 대통령 노무현이고 반학생38명이고 담배한갑에 800원이고 남자커트 오천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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