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나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별로 찍을 게 없었다
이 사진 찍는데 웬 아저씨가 수상쩍은 눈길로 몇 보 따라와서는 지켜보다가 사라졌다. 아저씨 당신이 더 수상하거든?
더 돌아다니다 바닥과 담장에 각종 맥주와 음료, 과자들을 편하게 늘어놓고 주택의 작은 벽을 칠하는 남녀를 찍고 싶었는데 그냥 관두었다.
동네에 카페가 두 군데 새로 생겼다. 원래 가려던 곳은 여기가 아닌데 하필 오늘이 휴무라 다른 곳을 왔다. 외출의 최종 목적이 '원두 찌꺼기 드립니다' 라고 얻기 편하게 써놓은, 오늘 휴무인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고 원두 가루를 얻어오는 것이었는데 아쉬웠다. 하지만 이 곳도 공간도 많이 넓지 않고 사람도 적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괜찮았다. 특히 창 밖을 밖에서 보면 잘 안보이도록 어둡게 코팅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아르바이트를 쓰지 않고 공동 사장인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 두명이 일을 보고 있었다. 3,200원 하는 레모네이드를 시키고 있으니 직접 가져다주었다. 허세샷 한 번 찍고 최대한 생산적인 짓 하는 척 하면서 1시간 덜 되게 시간을 보내고는 나왔다.
이 사진 찍는데 웬 아저씨가 수상쩍은 눈길로 몇 보 따라와서는 지켜보다가 사라졌다. 아저씨 당신이 더 수상하거든?
더 돌아다니다 바닥과 담장에 각종 맥주와 음료, 과자들을 편하게 늘어놓고 주택의 작은 벽을 칠하는 남녀를 찍고 싶었는데 그냥 관두었다.
동네에 카페가 두 군데 새로 생겼다. 원래 가려던 곳은 여기가 아닌데 하필 오늘이 휴무라 다른 곳을 왔다. 외출의 최종 목적이 '원두 찌꺼기 드립니다' 라고 얻기 편하게 써놓은, 오늘 휴무인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고 원두 가루를 얻어오는 것이었는데 아쉬웠다. 하지만 이 곳도 공간도 많이 넓지 않고 사람도 적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괜찮았다. 특히 창 밖을 밖에서 보면 잘 안보이도록 어둡게 코팅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아르바이트를 쓰지 않고 공동 사장인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 두명이 일을 보고 있었다. 3,200원 하는 레모네이드를 시키고 있으니 직접 가져다주었다. 허세샷 한 번 찍고 최대한 생산적인 짓 하는 척 하면서 1시간 덜 되게 시간을 보내고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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