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o 2019.6 <DREAM> tracklist
1. Matt Martians - Knock Knock
2. Mac DeMarco - K
3. The Flaming Lips - How Many Times??
4. Aries - BAD NEWS
5. Social Club Misfits - Que lo Que
6. Kevin Abstract - American Problem
7. Tyler, the Creator - GONE, GONE / THANK YOU
아 이제 슬슬 만드는 거 귀찮아지는데 그래도 7월거까지는 만들어봐야지… 왜냐하면 다음 믹테는 생각해둔 게 있기 때문이다(ㅋㅋㅋ) 제목은 <100 Years Of Summer>가 될 것이다... 트랙은 8개 들어가고.
사실 지금까지 믹테 만들면서 트랙 배치라든지 곡 제목같은 걸로 나만 알아볼 수 있는 내밀한 뜻을 계속 감춰뒀었는데 음 이번에는 만들면서 비교적 노골적으로 만든 것 같아서 누가 알아볼까봐 살짝 겁도 났다. 뭐 그래도 결국 나만 알겠지 뭐… 그래야 비밀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이번 믹테는 주제에 맞게 몽환적이거나 뜬구름잡는 곡들로 구성해보고 싶었고 꽤 마음에 든다. 5월보다 마음에 듦 ㅇ.ㅇ
1. Matt Martians - Knock Knock
"How can i make you my girl, If you never show your world"
Odd Future의 설립 멤버인 Matt Martians의 두 번째 정규 앨범 <The Last Party(2019)>에 수록. 커버만 보고 엄청 센 앨범이겠구나 했는데 전혀 아니어서 좀 당황했었다. 노래 중간에 변주되는 인스트루멘탈도 인상적이고 평범한 R&B같지 않은 기묘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곡. 이런 장르를 또 뭐라고 부르나…
2. Mac DeMarco - K
"The more it seems my love grows for you"
<Here Comes the Cowboy(2019)> 수록. 사실 맥 드마르코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었다. 그냥 스타일 뻔한 1 of 레트로 힙스터 갬성스라고 생각했는데 이 앨범 듣고 좀 생각이 바뀌었다. 그냥 다… 너무 좋음. 내가 이 사람의 매력을 잘 몰랐던 것 같음. 이 트랙은 여자친구인 Kiera McNally를 위해 쓴 곡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제목이 K고 가사 보니 진짜 사랑꾼이다(ㅋㅋ) 싶었다.
3. The Flaming Lips - How Many Times??
"How many times is it gonna take?"
<King's Mouth(2019)> 수록. 2017년 <Oczy Mlody> 이후 2년만에 나온 15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전작보다 난해하고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가 없어서 듣기가 좀 힘들었는데 이 곡만큼은 심플하고 귀여운 가사나 미니멀리즘한 구성이 괜찮아서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많이 들었다.
4. Aries - BAD NEWS
"Don't let me back there"
<WELCOME HOME(2019)> 수록. 이름이 흔해서 정보를 찾아보기가 좀 어려웠는데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팝-락 아티스트라고 한다. 생각 없이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들어본 것 치고는 앨범 자체가 꽤 좋았음.
5. Social Club Misfits - Que lo Que
"Y todo está bien con mi alma"
<Mood. EP(2019)> 수록. '사교 클럽 부적응자'라니 아 이 얼마나 힙합 이름인가! 그런데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는 분위기와는 반대로 크리스찬 힙합 듀오라는데 막상 들어보면 무적권 가스펠 랩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매력적인 저음의 Fern이나 커런시가 떠오르는 Marty의 조합인 이 듀오, 정말 좋음. 이 곡은 인스트루멘탈에서 느낄 수 있듯이 Chill하자~+적당한 가스펠! 끼얹은 내용의 가사(인 것 같)고 1절 Fern의 에스파뇰 랩이 특히 너무 좋았다. 그 막 혀 굴리는 그런 게 특히 너무 찰졌고… 아ㅏㅏ, 제목인 Que lo Que는What's up?이라는 뜻이란다.
6. Kevin Abstract - American Problem
"who touchin' my mind?"
다 자포자기하고 포기한 이런 루저감성 곡 너무 좋다. 'I'm just another American problem'라고 자조하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진짜ㅋㅋㅋㅋ
7. Tyler, the Creator - GONE, GONE / THANK YOU
"Whether it's rain or shine, I know I'm fine for now"
<IGOR(2019)> 수록. 이번 앨범 최애곡. 여전히 퍼렐을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는 느낌은 드는데 확실히 이 사람은 천재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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