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아이폰 SE 샀다.


2년의 노예계약을 마치고 아이폰 6 화이트 16GB에서 아이폰 SE 스페이스 그레이 64GB로 구매.

16기가를 사용했을 땐 항상 용량 부족에 시달렸는데 이것저것 깔고 나서도 50기가 이상 남는 것을 확인하니까 너무 감동이다. 용량 때문에 iOS 업데이트도 못했는데(…) 이제 캡쳐 시 무음의 영광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카툭튀도 없고 금 간 액정 만지작거리지 않아도 되어서 그냥 다 너무 좋다. 녹테나 액정 들뜸 같은 현상도 없고, 가장 편리한 건 굳이 SE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한 그립감 때문이다. 기존 6의 경우 내 손이 너무 작은데다 6의 사이즈가 커서 한 손에 쥐고 일련의 동작을 수행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는데 SE는 손에 쏙 들어오고 이것저것 하는 것이 6보다 더 편하다는 게 금방 체감될 정도다. 처음 기계를 수령했을 때 '너무 작은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작아서 괜히 샀나 걱정했는데 TOP처럼 그런 걱정 하덜덜말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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