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똥참는게 너무 좋아요..

어렸을땐 똥참는게 왠지 인내심테스트? 뭐 그런거같아서 참을때까지 끝까지 참앗거든요
 
그래서 고생많이했어요 어렸을때그러니까 초딩되두 어떻게 똥싸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힘을어떻게 줘야하는건지 당췌 알수없을정도까지왔다가..중딩한 2학년쯤에 배에 똥쌓여서 병원도 갔다오고...
 
근데..
 
근데... 고딩되니까..똥참는 느낌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껴요  똥이 직장을 벗어나려는 것을 괄약근으로 조이는 압박감에 희열을 느껴요
마치 인간으로서의 보편적인 욕구를 거절함으로서 일탈감과 모럴 헤저드를 느끼는 것같아요




똥이 독수리 부리가 항문을 쪼듯 몰려오다가 회복됐다싶으면  또 다시 독수리가 쪼아대고..
카우카소스산의 바위에 묶여 영원히 독수리에게 심장을 쪼아 먹히던 프로메테우스도 이런 심정이었을까요...








근데 다들 한번쯤 이러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