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엄마 카톡 프로필에...

'아들 생일축하한다. 네가 있어서 세상이 든든하단다.'

 

 

라고 적혀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오빠 생일은 아직 멀었는데...

 

 

엄마 아저씨 아들 생일이야? 우리 오빠 생일은 알고있어?

이상하게 20살 넘어서 엄마를 만났는데 낯설지가 않았어.

엄마가 미안하다면서 펑펑울때 내가 엄마를 울린것같아 오히려 내가 더 미안했어...

근데 지금와서 엄마가 낯설어 아 맞다 이제 우리엄마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이제 할머니가 나 괴롭힌다고 전화 안할게

쌀독에 쌀이 떨어져도 손 안벌릴게 그러니까 이제 나랑 연락한다고 아저씨랑 안싸워두 되겠다.

행복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