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아주 짧은 이야기이지만 나의 다른 꽁트들처럼 말장난으 로 끝나지는 않는다. 이 이야기는 사실 꽤 웃기고 또 웃음을 자아 낼 목적으로 쓰여졌지만, 순전히 웃기는 이야기로만 쓰여진 것은 아니다. 누군가가 사용할 수 있는 기록매체가 파피루스 뿐이고 인쇄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 쓸 수 있 는 책은 오늘날에 비해 상당히 제약될 수 밖에 없다. 즉 당신이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당신이 쓰려는 글이 무엇이든간에 파피 루스를 많이 쓸 수 없다는 사실의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 동생은 할 수있는 가장 엄숙한 목소리로 구술을 -여러 부..
이 소설은 신앙을 제재로 삼아 유신론과 무신론을 감동적인 필체로 다룬 것입니다. Arther C. Clarke는 이 소설로 56년 휴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예전에 TV 환상특급에서 방영하기도 했읍니다. -------------------------------------------------------------------------------- 바티칸 교황청까지 아직 3천광년이나 떨어져 있었다. 신이 창조한 자격이 있다고 굳게 믿어온 것처럼, 나는 한때 이 광활한 우주도 신앙의 위대한 힘은 어쩔 수 없으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역시 신의 영광을 받고 탄생했을 어느 피조물의 운명을 알게된 뒤, 그동안 흔들림없이 지켜왔던 나의 믿음은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지금 우주선 객실 안(마크 6) 컴퓨터 위..
이 이야기는 단편들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나는 이 짤막한 단편 내에 수조년이 넘는 인간의 역사를 묘사했으며, 그에 대한 평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이 소설에서는 그 밖에 또 다른 시도도 했는데 독자의 읽는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겠다. 이상하게 수많은 독자들이 내게 이 소설을 쓰지 않았느냐고 물어보곤 했다. 그들은 제목이나 심지어 작가가 누군지도(내가 아닐까 하고 막연하게 추측은 하지만) 기억하지 못했다. 물론 그들은 이야기 자체 특히 결말 부분은 잊지 않고 있었다. 이 소설의 아이디어가 다른 모든 부분을 압도한 결과인 것으로 생각하기에 나는 만족할 수 있었다. ------------------------------------------------------..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황동규 - 즐거운 편지 그는 어디로 갔을까? 너희 흘러가버린 기쁨이여 한때 내 육체를 사용했던 이별들이여 찾지말라, 나는 곧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했다 ..
인터넷에 알려진 것처럼 뽀로로 성우가 부른 게 아니고 일반인이 부른 것이라고 한다 으악 고음할때랑 아이쿠 하나둘하고 삼단고음할 때 너무 귀엽다 삼단고음할 때 코러스도 너무 귀엽다 마지막에 이렇게 좋은 날 할 때 너무 귀엽다 영상이랑 같이 보면 더 더 귀여워서 눈물이 난다 ㅠㅠ
시원하니? 울지마 ㅠ.ㅠ 내가 안아줄게 흐ㅓㅇㅎ읗엏ㅇ 유입검색어에 '카호 역변'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내 가슴이 다 아픔 ㅠ.ㅠ 이전 글에도 썼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카호가 원래 가지고 있던 청량한 웃음이랑 매력 자체가 없어진 게 있긴 하다. 얼굴형도 많이 바뀌고 조금 성숙해졌다고 해야하나... 약간 아줌마? 느낌이 날 때도 있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