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렇게 사귄 사람 있나여
교보 문고에 가서 책을 샀는데 책에 무슨 편지같은게 있더군요 보니까 자기 프로필 적어놓고 관심있으면 연락하라기에 멀쩡하게 생긴 애가 현재 대학생이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연락해서 만났는데 처음에 만났을때 남산에 갔는데 걔가 지방에서 와서 케이블카도 처음 타고 서울타워 구경하고 내려와서는 한옥마을 구경하고 신당동에서 떡볶이 같이 먹으면서 재잘거리다가 혈기왕성한 젊은 남녀가 단둘이 있다보니 급기야 첫만남인데 헤어질때 볼에 살짝 입맞추고 두번째 만났을땐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는데 그게 지금까지 날짜로 따지니까 천일 넘음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15324&page=5&keyfield=&keyword=&sb=
우리집 막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는 뉴비입니다 ㅎㅎ 다른집들도 고양이 사진들을 올리시길래 저도 우리집 막내를 좀 소개하려구요 ^^;; 우리 막내랑은 사연이 좀 있습니다. 한창 장마철인 6월 말쯤에 창밖에서 웬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무슨일인가 싶어 가봤더니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전날 왔던 폭우를 홀딱 맞았는지 온몸이 젖어서 기력을 잃고 쓰러져 있던것 입니다. 너무 보기 딱한 나머지 그녀석을 데리고 집으로 와서 간호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데려가 봤는데 건강상태는 치명적을 정도로 나쁘진 않은데 건강관리를 잘 해줘야 할것이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처음엔 그냥 잘 보살펴 주다가 어미 찾아 떠나 보낼 생각으로 거두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미 고양이가 얘를 버리고 간거라 다시 찾으러 올 가능성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