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스크랩들

그런데 누군가가 언제나 자신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고 고생하고 있으며 세상이 모두 나를 힘들게 한다는 식으로 매번 어필하면 슬쩍 얼른 도망가야 함. 이유를 구구절절 대면 안되고 그냥 어느샌가 사라졌네 라는 느낌으로...
휩쓸려 들어가면 감정적, 물질적으로 뜯기고 마지막까지 애먹기 쉬움.. 느낌이 뭔가가 이상하면 뭔가가 이상한게 맞아요.

 

 

 

날이 더워집니다... 그말은 곧 탈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장염은 흰죽, 참기름 적게 한 야채죽, 녹두죽을...
체했거나 소화불량일때는 흰죽, 전복죽, 게살죽을...
감기몸살일 경우에는 삼계죽, 전복죽, 자연송이쇠고기죽, 가평잣죽을 추천합니다...
이상..
본죽알바생이....
반대로..
소화불량시 단호박죽은 속을 더 더부룩하게 만들고...
설사환자는 잣죽은 금물이며...
한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녹두죽은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진짜 이만....

 

 

T 의 “그럴 수도 있지”

ㅋ... ㅇㅇ 42%
신경 안 씀 35%
대충 이해하는 척 해줄테니까 23%
그만 얘기해 꺼져.. +20%

 

 

오, 얼마 전 모에화 플로우가 돈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어그로가 붙었습니다. 일반적인 관심종자는 유년시절 제대로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못해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못하고 건강하지 못한 방향으로 관심을 갈구하는 사람이므로 따로 알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근데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당당하게 오픈하고 헤이트 발언을 서슴치 않는 건 언제나 조금 신기하긴 하네요. 상관 없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연산작용이라는 게 있어서 나중에 그 장르를 보면 안 좋은 이미지가 떠오를텐데요.
거기까지 생각하지는 않고 하는 행동이겠죠?
한국은 특히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기 힘든 형태의 집안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영구적인 약점이 있어도 그 것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하여 억누르거나 고치려고 노력하며 살아가죠.
아주 건강한 상태의 사회인만이 멀쩡한 사회인이 건전한 사회인이 아니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절 이해하고 컨트롤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리고 노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행할 의지가 있는 것이 멀쩡한 사회인이겠죠?
자신의 약점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파악하기도 싫어하며 건강과는 먼 방향으로 관심을 갈구하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무시해주세요. 의도대로 화를 내는 건 내 자신에게도 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일침 또한 피해주세요. 아주 작은 사탕조각이라도 개미는 포식을 한답니다.

 

 

나 낳지 말아 엄마 인생 살아 얘기 진짜로 들으면 엄마 입장에선 억장 무너지지 않을까
>해봤는데 
엄마: 네가 내 인생을 알아? 나는 지금도 살고 있어 건방지게 착각하지마
정신 번쩍 듦

 

 

낮에 교수가 학계가 아닌 진로를 택한 학생의 상담을 하는 게 맞는가에 대한 질문이 계속 생각나는데 ... 학생분들이 한 가지만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높은 확률로, 교수라는 사람들은 그 직업 외에 다른 걸 거의 생각 안 하는 사실상의 배수진을 치고 살아오다가 운좋게 실제로 된 사람일 겁니다.
저도 포함해서요. 그러니 정말로 그들이 하는 말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됩니다. (쓰고 보니 너무 전형적인 에피메니데스의 역설[1] 상황인데. -_-)
[1]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한 크레타인.
이것에 대해 '이미 알아서 잘 필터링해서 듣고 있어. 안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니 정말 자의식 쓸데없이 쩌는 교수가 맞네.'라고 반응해 주시면 매우 다행 ...

 

 

저를 견디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 특: 이미 사람들이 존나게 견뎌주고 있음...

 

 

일본인들은 왜이리 초등-중학생 나이대 애들을 전장에 내모는 걸 애니로 만드는 걸까요...
에반게리온 파일럿:14세
마마마 마법소녀:14-15세
진격거:대다수가 초중등 청소년
건담 철혈의 오펀스:청소년
>이것은 데즈카 오사무 이후로 전해내려오는 '아톰의 명제' 때문입니다.  "'어른'은 세상을 구하지 못한다. 세상을 바꾸고 구하는 것은 어린 아이(미래 세대)들이다."라는게 그것입니다.

 

 

친한 사이라는 건, 공통점을 발견하고 설레는 시간으로 시작해 무한한 차이점을 발견하며 단단해지는 사이인 것 같다. 후자를 못 버티면 친한 사이가 되기가 어렵고.

 

 

여경 무용론 외치면서 여성 징병을 함께 외치면... 너무 속보이니 하나만 해라...

 

 

엠벼과몰입넘웃김
인팁이라 이런성격인게아니구요 이런성격이라 인팁이라 부르기로 햇어요
포유류라 새끼를 낳은게 아니구요 새끼를 낳는녀석들이라 포유류라 하기로햇어요

 

 

‘2시간이면 할 수 있는 걸 왜 2주 동안 미뤘을까’와 ‘2시간 만에 할 수 있으니까 2주 동안 미뤘다’의 반복

 

 

고객이 주문하는 것과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다르다. 카페에 가서 김치찌개를 달라고 하는 고객이 있으면 그 고객이 주문한 것은 김치찌개지만 원하는 것은 안절부절하는 점원의 모습이고 필요한 것은 분노를 정당하게 해소할 계기다. 김치찌개를 준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통계를 분석할 때도 마찬가지. 데이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을 해야 하고 최종적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까지 해내야 함. 데이터베이스 양을 자랑하고 그 우위로 모든 논의를 정지하려는 사람들이 고까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