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터키에서 발견된 헬레니즘 시대 모자이크화




뮤즈를 형상화한 그림이에요 


현대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대단한 색감입니다




무엇보다 보존상태가 굉장히 좋은데, 땅에 묻혀있느라 그런 것도 있지만 여기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보통 저렇게 바닥에 장식하는 모자이크화는 얇은 대리석 조각을 땅 위에 붙이잖아요?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밟고 다니면서 그림이 손상되고, 색이 바래집니다


그런데 저 당시의 바닥 모자이크들은 그런 방식을 취하지 않았어요


바로 길다란 색색깔 대리석 막대를 깎아서 땅에 박아넣는거에요.


그러면 아무리 사람들에 의해 닳아도 밑의 남은 부분이 계속 노출되니까 본래의 색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되죠


어마어마한 중노동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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