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하는 사람들이 더 직업적 정신병에 취약한 것같음
일 결과물로 보고서같은거 쓰는 사람은 보통 자기도, 남들도 그걸 자기의 가치나 그런 거랑 연결지어 생각안하는데
예술하는 사람들의 일 결과물은 그 사람의 자아를 보여준다고 인식되고, 그 결과물의 평가가 자기랑 직접 연결되고...
하지만... 요리못하는 사람도 요리사이고 보고서 잘 못쓰는 사람도 직장인이듯이... 예술 잘 못하는 사람도 예술인이다...
근데페미니즘할라면
청소부터해야댐…
애새끼들아 엄마돌봄 최대한 덜 착취하며 페미니즘 해라….
청소빨래설거지야말로 페미니즘임….
왜냐면 나 21살때 페밋말하면
엄마가 니는 니 빨래 니가안하면서 헛소리한다고 함(맞는말임)
원래 그전에는 방청소 설거지만 햇는데
이후 집안일많이하게 됨. . .
ㄴ 마즘. 청소에서 해방되는 게 페미니즘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여성이 해 오던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가져오는 게 페미니즘의 첫걸음임.
주중 내내 일하고 휴일은 집안일로 보내고 있으면, 나는 시방 페미니스트 전사다 되뇌이면서 머리에 힘 줘야 함... 근데 원래 그게 현대 성인1인분의 노동임.
난 근데 '방송'에서 하는 욕먹을수 있는데도 걍 말이 걍 진심의 발현이고 인간성의 현현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저게 캐릭터롤플레이라고 생각을 왜 아예 못하는지...왜 저기서 공포감을 느끼는지... 그거이해가잘안됨
"좋아하니까 못되게 군다" 의 반대인 "관심 없으니까 상냥하게 대한다" 에 흥분한다
내 동생 진짜 평생 공주처럼 키웠는데 후엥 하고 나 못하겠어 한 다음 30초 뒤에 씨바 그래도 해야지 하고 벌떡 일어나서 욕 갈기고 다시 자기 할 일 하러 가는 거 보니 진짜 공주 맞음. 공주는 좌절은 있지만 포기는 없는거지...
4년 후면 30살이 되는데 애인을 사귈 조짐이 전혀 없어서, 30살까지 결혼은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나는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이 독신이면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 는 말에 단호히 반대한다. 세상에는 명백히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데 어째서인지 결혼한 녀석이 명백히 더 많다.
미친 여자들이 예술하게 냅둬라
너네 예술 안하고 사는 미친여자들 견딜수 있어? 견딜수잇냐고
I asked my man why he’s attracted to me, and instead of saying it’s because i look hot or cute, he said “i like the words you use”
난 술을 매일 먹을수가 없으니까 담배에 손댔던것
그냥... 인생이 나한테 상냥하지 않을때 내가 건강하게 버텨내는 방법을 몰랐던거같음
My mom, struggling with dementia to my 92 year old father - "I can't remember your name but I know I love you and you take very good care of me."
한국 ㅈㄴ 이상혜
나 아까 엄마한테 머리채 잡히고 개쳐맞았는데 또 나중에 하하호호 웃으면서 같이 야식 먹음
ㄴ 분에 못 이겨 애 개패듯 패놓고
나중에 가서야 미안하다면서 꼬옥 안아주는 크리피문화 이해못함
걍 한국이란 나라 자체가 거대한 정신병자 생성기인듯
ㄴ 실제로 그레고리 베이트슨이 조현병을 일으키는 커뮤니케이션 모델 가운데 하나로 제안한 더블 바인드는, 모순된 메시지를 전달해 혼란을 주는 경우를 가리키는데 대표적인 상황이 이렇게 때렸다 안아주었다 하는 행동패턴이라고 합니다
ㄴ 이중구속 유명한 이론인데. 사실 조현병뿐만 아니라 웬만한 인격장애에 다 영향을 줌.
한국은 어린아이에겐 대표적으로 집에서 나가라고 해놓고 안 나가면 내말이 우습냐면서 욕하고, 진짜로 나가면 진짜 애같지 않다고 혹은 진짜 가족을 버리고 가출할거냐면서 욕함.
좀 큰 경우엔 얼마전 트윗처럼 공부하지 않을거면 때려치라고 말하면서(실제로 때려치면 경제적으로 압박을 가하거나) 혼내면서 이게 다 널 위해서 하는거다라고 말하면서(니가 날 화나게 만들았다고 탓하거나) 너가 진심으로 싫었으면 집에서 나갔을거 아니냐며(너의 진정성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것이다) 등도 포함됨.
일차명령은 생존과 관련된 즉각적인 처벌을 전제로 요구하고. 이차명령으로는 좀더 추상적이고 복잡한 방식으로 너의 생존을 위협할거라는 신호를 보냄.
그러면서 나중엔 아동한테 “내가 언제 실제로 그랬니? 네가 틀렸어” 라는 메세지를 줌으로써 점점 아동의 인지능력을 파괴함.
(심리학과나 아동과 관련한 학과에서 더 정확한 설명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제 전공은 dsm 위주로 배워서 곁다리로 배운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걍… 아동학대 부모들이 단순하게 사악할거라는 생각으로 걔네 부모가 나쁘다고 결론내는 사람들 다 싫어…
그러면서 나중엔 “넌 그런애가 아닌데 왜 그래?” 라면서, 생존자한테 똑같은 짓 함.
알티되는 김에 덧붙이는데요. 아동학대 같이 지속적인 기간동안 피해를 겪은 사람들의 다중적인 증상들은, 기존의 진단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CPTSD(복합외상후스트레스장애)나 DTD(트라우마성 발달장애) 등의 개념이 제시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DSM에서 정식 인정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ICD-11 에선 CPTSD가 독립 진단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말 그대로 외상 후에 내려지는 진단이라.. 마찬가지로 당장 학대를 겪고있는 아동에겐 내려지기 어려운 진단이에요.
전 아직까진 당장의 아동학대를 제제할 수 있는 의학적 진단이 없다고 생각함.
암튼 다뤄지는게 보통 대다수의 정서학대 위주이고. 나 같은 케이스의 학대는 충분히 설명할 수 없겠구나. 난 이해받지 어렵겠구나. 이런 생각이 자주 듦...ㅠ
첫트윗에도 썼는데. 이게 얼마나 나쁜건지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난 뭘 통제당했고 했고 뭐가 망가졌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느껴...
그리고 조현병 얘기인데. 부모의 양육방식이 잘못되어서 아이에게 조현병이 발병한다는 주장은 현대에선 틀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 트윗에서 조현성 인격장애 생각하다가 착각하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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