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여의도에 잇는 특급호텔에 야간 청소부로 재취업한지
23일째다
어제오늘은 쉬는 날이다 내일 밤에 다시 출근한다 힘들기는 하지만 이제 좀 적응이 되려한다
왼쪽 손목 골절된데도 일을 하니 오히려 덜아파진다
특급호텔 야간 청소부의 하루 일상을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밤 8시 50분에 출근길에 나선다
아무 버스나 타고 염창동에서 내려 70-2번이 오면 바로 타고 그렇지 않음 되게 9호선을 타고 여의도에서 내려
호텔까지 걸어 간다
락카에소서옷을 갈아 입고 지하 5층 청소 물픔 창고로 미팅하러 내려간다
보통 밤 9시 40분까지는 내려 가야 한다 엘레베이터 타고
이 호텔은 비상게단은 모두 보안상 차단하고 꼭 엘레베이터를 타야하는 불편함이 잇다
직원 출입구만 비상게단을 통해내려오게 되잇다
불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렇게 비상게단을 꼭꼭 막아 놓는지...
밤9시 50분에 미팅을 한다 간단한 지시 사항을 듣고 각자 일하는 곳으로 흩어진다
사우나로 헬스클럽으로 그랜드 볼룸으로 등등 각자
나는 초록색 종량제 봉투를 들고 재활용 분리 수거장으로 간다
지하 4층에 잇다
거기서 밤11시 30분까지 분리 수거 하고 밤 11시 30분에 구르마를 끌고 쓰레기를 수거하러 간다
엘레베이터 타고 37층 바에서 부터 10층 9층 8층 7층 6층 5층 4층 3층 2층 에서 지하 4층까지 화물 엘레베이앞에 내놓은 쓰레기을 싣고
재활용 수집장으로 와 내려 놓는다
많으면 두번 한다
그렇게 하다 밤 12시 20분 쯤 야식 먹으러 식당가고 식사 끝나면 휴게실서 새벽 2시까지 쉬지만 쓰레기가
워낙 많으면 쉬지 않고 바로 분리 수거장으로
가서 분리한다
어쨋든 휴식시간은 2시간이다
새벽 2시부터 다시 일하는 시간이다
열심히 분리하고 초록색 종량제 봉투에 담아 내놓는다
10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를 평균 야간에 15개 정도 뻥뻥 담아 낸다
그럼 새벽 4시 넘어서 구청 미화원들이 와서 실어 간다
나는 새벽 4시 30분에 다시 구르마 끌고 마지막으로 청소 여사님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해 온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수거해온 쓰레기를 새벽 5시 50분끼지 분리하고 못하면 남겨둔다
3교대로 하니까 오전 근무자가 와서하니까
그러나 오전 오후 근무자는 쓰레기 분리를 고정적으로 하는게 아닌것 같다
어쨋든 새벽 6시 10분에 일을 끝내고 다시 지하 5층 청소물품 창고로 모여 6시 15분에 미팅을 하고
락카로 돌아가 옷을 갈아 입고 정확히 6시 30분에 보안 출입구에서
카드를 찍고 퇴근한다
퇴근하고 올때는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6623번 버스를 타고 등촌동서 내려 강서구청 방향으로 오는 아무 버스나 타고 집에 오면
오전 7시 15분이 된다 이 말씀이다
이것이 특급호텔 야간 청소부의
하루 일상이다
http://blog.naver.com/plmyfa/11018088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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