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stillness

제목 뭐 적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최근에 가장 좋게 들었던 노래 제목 적음

 

1. 5년만에 새 키보드와 마우스를 구매했다. 키보드는 CPK-1, 마우스는 MO-ER50

조금 더 저렴한 걸로 구매할 수도 있었는데 나무위키 등지에서 키보도 마우소는 최소한 만 원 이상대로 구매하는 게 좋다고 해서…

구매한 이유는 키보드는 조금씩 안 먹는 키가 많아져서이고 마우스는 코팅이 벗겨져서 그립감이 불쾌하고 가끔 버튼이 안 눌릴 때가 생겨서임. 더 쓸 수도 있었지만 그냥 마음 먹었을 때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았음

키보드는 공간 문제 때문에 텐키리스로 살까 했었는데 텐키를 쓸 일이 은근히 많아서 그냥 보기에 예쁘고 괜찮아보이는 걸로 삼. 같은 멤브레인인데도 확실히 전에 쓰던 키보드가 좀 더 눅진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오래 쓰긴 했구나~ 싶었다.

마우스는 지난 5년동안 버티컬을 써왔으니 그냥 버티컬 사고 싶어서 샀음. 같은 버티컬이라도 그립이 미묘하게 다르니 적응기간이 좀 필요할 것 같긴 함. 뒤/앞으로가기 벝-은 위치가 불만인 것 빼고 다 괜찮은데 사실 해당 버튼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 편도 아니라서 전체적으론 만족

제품 자체는 뽂뽂이에 잘 싸여서 왔는데 배송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하자가 좀 있어서 2주 동안 기분 나쁠 예정이며 쓰다보면 어차피 손상될 부분이었다며 자기합리화 시도 중

교환이나 환불은 포장을 미친개처럼 뜯었기 때문에 불가능한데 아무튼 좀 억울함

모니터도 새로 사야하는데 얘네 꼴처럼 될까봐 주문하면 사진 및 동영상으로 증거 채집하며 개봉할 예정임

 

2. 간단한 프로필을 좀 바꿔야겠음

지금 보니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고(특히 '니코틴&카페인 중독자' 같은 건 뭔 정신머리로 적었는지 모르겠음… 미친)
요즘에는 맨투맨을 또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에… 아무튼 이 글 쓰고 바꿀거임

거 1년 전인가 원마일외어라고 편안한 옷차림이 유행한 적 있었는데 이런 룩이 요즘은 좋다. 예전에 놈코어인지 할 때도 그런 옷들이 좋았는데 어쩌면 나는 디나이얼 편한옷러버였을지도?.? 셔츠가 늘 불편하기도 했었고

물론 편한 옷에도 하한선이 있으며 최소한의 꾸밈은 유지할 것이다

 

예전에 힙플에서 '시간이 흘러도 힙합을 안 들을 것 같지는 않다' 하는 뉘앙스로 쓴 글에 누가 냉소하면서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라는 댓글을 쓴 게 아직도 기억나는데 그 땐 개소리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다. 힙합을 아예 안 듣지는 않기 때문-물론 애정의 형태나 크기는 좀 변했지만요

지킬 부분은 지켜야겠지만 취향이나 생각이 바뀌는 거나 말 번복하는 것들 전부 진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 반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23516546년 전부터 생각하고 있는 중

다 써가니까 갑자기 귀찮아져서 하기 싫은데 조금이라도 수정은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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