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멘탈 강한 사람들의 특징

늘상 밝고 씩씩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우울과 불안까지 투명하게 드러낸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받을 위로나 도움이 있다면 흔쾌히 받아가면서 능동적인 자세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반대로 멘탈이 약한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웬만해선 드러내지 않는다.

자존심 문제일 수도 있고, 혹시 모를 사회적 편견과 불이익을 우려해서 일수도 있지. 그런데 감추고 외면한다고 카르마가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꾹 꾹 억눌린 감정들이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방식으로 표출되지. 묻지마폭행, 마녀사냥, 시기와 질투 등. 남을 괴롭히는 에너지원으로 쓰여지지.

슬픔과 고통을 투영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 안심이 된다. 아 이분은 자기삶에 진심이구나. 고통스럽지만 상처를 외면하지 않는구나. 그러니 반드시 이겨낼 힘도 있을거란 믿음이 생긴다. 상처를 오픈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상처를 치유하는 첫번째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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