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Tempescope





boredpanda가 6월 2일 소개한 이 상자의 이름은 ‘Tempescope’다. 낮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밤에는 가젯 발명가로 일하는 일본의 켄 카와모토(Ken Kawamoto)가 지난 2013년에 개발한 ‘날씨를 알려주는 상자’다. 만약 내일 비가 온다면, 상자 속에서는 정말 비가 내리고, 흐리다고 하면 구름이 깔리며 맑다고 하면 빛을 쏜다. 아쉽게도 눈이 내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Tempescope’가 가능한 원리 중 하나는 역시 인터넷이다. 인터넷 상의 일기예보와 날씨 프로그램과 실시간으로 접속하는 상자이기 때문이다. 장거리 커플이라면 미리 설정을 해서 그가 사는 지역의 날씨도 알 수 있다.


카와모토는 2015년부터 ‘Tempescope’를 본격적으로 상품화시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중이다. 그의 사이트에 이메일주소를 등록하면 펀딩을 시작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와모토는 ‘Tempescope’의 회로 도식과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http://www.tempescope.com/opentempescope/ ) 이걸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일기예보 상자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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