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혼잣말

어쩌면 이글은 술이쓰는 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고민방이나 술게 글을 읽을때면 이런글을 볼때가 있습니다."시간이 흘러가니,설레임도 없어지고 예전같지가 않네요"죽도록 사랑할줄 알았는데 시들해졌어요"
"이제,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요"
이제,이별을 생각한다고 말입니다 그리하여 당신은.. 불빛받은 쇼윈도우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에 어린 눈빛을 받으며 고가의 가격표를 달고.. 유행하는 화장을 하고.. 예쁜 미소를 지으며.. 세련된 치장으로,뭇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누군가가 나를 데려가길 바랍니다 ...
혼자남은 그 사람은 오래된 물건을 모아놓은 먼지가득쌓인 골동품상점 한켠에 가슴에는,최저가 가격푯말을 달고 언제 팔릴지 모를.. 하염없는 한숨의 시간을 담고 자신의 새로운 사랑을 기다립니다 세세하게 적어놓은 설명서도 있습니다 
"말 잘듣고,투정부리지도 않고,질린다고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사랑 조금만 주셔도 됩니다.비싼거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습니다".그렇게 그사람은 기나긴 기다림끝에 누군가에게 손에 이끌려 데려가 너무 오래 진열되어,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히고 헝클어진 머리를 빗겨주고.. 때묻은 마음을 닦아주고.. 말끔한 모습으로 진열장에 고이두고 웃음지으며 방문을 나서면 그사람에게 말하겠지요..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아주 혹시나,내가 실증이 나서 버리고 싶을때가 오거들랑..내 몸에 마요네즈나 케찹을 뿌려달라고 ..누군가가 왜 또 버려진거냐고 물어보면..
"케찹이 묻어 더러워 버려진거 뿐이라고 말할수 있게.."
불행한 사람은.. 내가 못가진 것을 사랑하고.. 행복한 사람은.. 내가 가진걸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을 포기하지 마세요...
주제에맞지않게 헛소리 한거라면 죄송합니다.요즘 문득 외로움이 날 괴롭히네요 눈팅만하였지 글쓰는건첨이네요 가끔 술게에 글쓰는 즐거움으로 외로움을 달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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