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운동갔다가 본 고양이가..

오늘도 운동하러 운동장쪽으로 걷고있었어요
그런데 사람다니는 인도 한가운데 
노란태비고양이가 누워있더라구요

가다가 앉아서 쓰다듬하니 끄으으응..
보니까아픈거같더라구요... 
안그래도 집에 고양이를 키워서 
얘를데리고가서 치료해줘야겠다!하고
한번더 쓰다듬으니 끄으으응...

그러고..10초도안되서..  애가 눈뜨고 입벌리고..
그대로 경직되어버렸어요...
일부러 눈에 빛을비춰도 발로 땅을쿵쳐도..
움직이지도..눈을감지도 않았어요...

애를 어디묻어주고싶지만
너무무서웠어요..조금전만해도..살아있었는데...
그자리서서 10분넘게 보고만 있다와버렸어요...

기분이너무 묘하고... 조금만더 일찍나올걸
싶더라구요.. 구할수있었을텐데...

이추운날에..  오죽하면 인도한가운데...
사람들에게 도움을요청한건아닐까...
너무 가슴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