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You Smile

우리집 막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는 뉴비입니다 ㅎㅎ

다른집들도 고양이 사진들을 올리시길래 저도 우리집 막내를 좀

소개하려구요 ^^;;

우리 막내랑은 사연이 좀 있습니다.

한창 장마철인 6월 말쯤에 창밖에서 웬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무슨일인가 싶어 가봤더니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전날 왔던 폭우를 홀딱 맞았는지

온몸이 젖어서 기력을 잃고 쓰러져 있던것 입니다.

너무 보기 딱한 나머지 그녀석을 데리고 집으로 와서 간호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데려가 봤는데 건강상태는 치명적을 정도로 나쁘진 않은데

건강관리를 잘 해줘야 할것이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처음엔 그냥 잘 보살펴 주다가 어미 찾아 떠나 보낼 생각으로 거두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미 고양이가 얘를 버리고 간거라 다시 찾으러 올 가능성은 적어 보였어요.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거 막내동생 하나 더 데리고 키우자 이런 생각으로

데리고 살다보니 벌써 6개월이나 되엇습니다.

처음엔 부모님도 고양이에 대해 별로 안좋은 인식이 잇으셨지만 지금은

막내딸이라면서 너무나 좋아하시네요 ㅎㅎ 

비록 길에서 만난 녀석(?)이지만 지금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리집 막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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