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다 때려치고 연애부터 해라 1~6

일단 형, 누나들 반말로 좀 써도 이해좀 해줘. 이말투가 좀 편해서 말야

 

이 글은 25살 넘은 남여를 대상으로 쓰는거고 그 이하라면 "아직은"(어디까지나 아직은)해당 사항 없을꺼야.

 

하지만 읽어 보는게 좋을꺼 같긴해.

 

뭐 나도 나름 재태크좀 해보겠다 끄적 끄적 거리는 양반이고 텐인텐은 정말 가끔 와서 글이나 보고 가고

 

그러다가.. 정말 정말 답답해서 좀 끄적거리러 왔어

 

 

 

 

반듯한 직장?? 좋지..

 

누적 수익율?? 좋지..

 

 

 

근데 만약 본인이... 25살 이상에 연애 경험 3회 미만이라면

 

화려한 싱글..... 혼자만의 자유.. 이런 개소리 다 집어치우고

 

 

억지로 라도 연애해.

 

 

양심에 손은 얹고.

 

"난 정말로 혼자가 편하다. 혼자 놀아도 재미있는데 무슨 연애냐?" 라는 사람은 그냥 혼자 살아.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해서 결혼생활 내내 피곤하게 굴면서

 

상대방 나쁜 사람 만들고 상대방 입장 까지 같이 말리게 하지 말고...

 

 

그런데

 

양심에 손을 얹고..

 

"난 외로운게 맞다. 하지만 연애할 용기가 없다. 혹은 막상하려니 귀찮다... 에이.. 연애는 무슨 연애냐.

 

혼자서도 잘 지내 왔는데 ㅋ 때되면 생기겠지" 라는 마음이라면 말야

 

때되도 안생기니까 빨리 사람만나길 바래.

 

 

 

살면서 말야. 대부분의 문제는 "답"이라는게 있거든? 답은 아니어도 근접한 답이라도 있어.

 

근데 연애는.. 답이 없다?!

 

 

뭐 공무원 시험준비든 입사든... 거의 대부분의 일은...열심히 하면 운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좌우할지는 몰라도

 

노력한 만큼의 아지랑이가 어렴풋이라도 보이기 마련이야.

 

 

근데 연애는... 이게 노력과는 전혀. 절대로. 아무런. 상관이 없어...

 

다든 무슨 연애, 사랑, 결혼 관련 리플들 보면...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노력은 개뿔..... 연애가 노력으로 될꺼 같아?

 

내가 한여자 사랑해서 24시간 쫒아다니고 갖다 바치고 징징거리고 울고 불고 매달리고 너만 사랑한다.

 

물심양면 힘써서 "열심히" 연애하면 그게 될까?

 

 

 

 

연애는 철저하게 경험론 적이야.(사실 난 개인적으로 타고 나는 거다. 에 한표 주고 싶지만.... 그럼 타고 나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서글픈 세상 이잖아. 돈이든 얼굴이든 연애의 촉이든 다 타고태어 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말야.. 그러니 일단은 경험론 적이라고 해둘께)

 

연애가 왜 경험론적이냐면....

 

여기 허구헌날 무슨 무슨 사연 올라오지? 그런거 읽고 느끼는 감정들은 어차피 다 간접 경험 인거거든?

 

그리고 그게 간접 경험이니까 정말 누구나 쉽게

 

"헐. 그런 사람 왜 만나요 ㅠ.ㅠ 헤어져요" 라고 누구나 다 쉽게 말할수 있는거야.

 

왜 그렇게 말할수 있을까? 내 일 아니거든.. 내 연애 아니거든... 그니까 객관적이 될수 있어.

 

근데 그게 자기 경험이면 그게 자기 생각 처럼 안되.

 

여기 글올리는 양반들은 호구에 뱅신들이어서 만나고 있겠어?

 

자기도 아닌걸 아는데 못벗어 나는거야.

 

 

여자들중에 보면 말야. 팔자 사나운 연애만 하는 양반들 있어. 아마 주쥐에 혹은 본인이 그런 사람의 한부류 일수도 있어

 

 

예를들어

 

여친 있는 남자만 만나게 된다던가?

 

만나게 된 남자가 성격이 질알 맞아서 욕하고 때리고 그런 남자만 만나게 된다든가.

 

그래서 굴곡이 큰 연애만 한다든가.

 

 

 

이런 여성들이 자기 입으로 얘기하길 "아... 이젠 평범한 연애 하고 싶다.. 난 왜이렇게 팔자 사나운 연애만 할까" 라고

 

얘기들 하는데.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평범한 연애 못해.

 

이미 이런 여성은 "지독한 사랑의 중독 상태" 인거거든.

 

무난한 연애에 적응을 못하는 거야. 왠지 그런 연애는 사랑이 아닌거같고

 

차라리 미친듯이 싸우고 지지고 볶고 해야 그게 사랑인줄 안다.

 

그리고 자긴 항상 너무 힘든 연애만 한다고 칭얼 거리지.

 

이걸 난

 

"비련의 여주인공 놀이" 라고 표현해.

 

 

 

이야기가 옆으로 셌는데

 

다시 원점으로 와서

 

연애 색깔 이론이라고 얘기해 줄께.

 

내가 타 싸이트에서도 많이 쓴글이라 본사람도 있을꺼야.

 

연애를 한번도 안해본 사람을 "흰색" 이라 치자.

 

흰색으로 살다가 빨간색인 사람을 만났어. 그리고 그 사람과 연애를 해.

 

그러다가 본인의 색깔도 빨갛게 물들어.

 

그럼 연애가 웃긴게 이젠 서로가 같은 빨간색이라는 이유 때문에 헤어진다?

 

사람들이 말하는 권태기지.

 

빨간색인 채로 헤어져서 지내다 보면 이번엔 파란색인 사람을 만나.

 

그럼 빨간색과 파란색은 서로 다른 색이지 누가 틀린 색은 아니거든? 이게 성격 차이야

 

그러면서 둘다 보라색이 되어가는 과정이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는 연애의 과정이고..

 

그러다 둘다 보라색이 되면?? 또 헤어진다??

 

그렇게 살면서 노란색도 만나고 녹색도 만나고 여러 색깔을 만나다 보면

 

점점 자기가 검은색이 되.

 

검은색이 되지?? 그럼 이젠 무슨 색을 만나도 전부다 흡수 할수있어

 

이게 바로 "연애 잘하는 사람"이야.

 

 

예전의 내 여친이 나한테 이런말을 했었어

 

"스카겐아. 너랑 나랑은 참 잘맞는거 같아~"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대답 했다.

 

"너랑 나이기 때문에 잘 맞는게 아니라. 내가 너한테 잘 맞춰 주는 거야"

 

 

 

아무튼 검은색과 흰색의 차이는 마치

 

"매력적인 사람"과 "단지 그저 좋은 사람"의 차이 만큼이나 분명 하거든?

 

매력적이면서 좋은 사람은 없느냐?

 

있지.. 문제는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이 왜 혼자 이겠냐는 거지..

 

철저한 수급 논리 잖아.

 

당연히 당신의 눈에 멋지고 착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눈이 뭔가가 굉장히 잘못되어져 있지 않은 이상

 

다른 사람의 눈에도 멋지고 좋은 사람일꺼 아냐. 안그래?

 

그렇다면

 

당신보다 더 멋지고 좋은 사람과 만나고 있겠지...

 

이게 그저 냉혹한 현실이야.

 

 

뺏을수 있다고? 만약 당신이 그사람을 뺐을수 있고 빼았았다면

 

그 사람은 이미 "좋은 사람"에서 낙제야.

 

어떤 좋은 사람이 자기 여친 버려 버리고 그렇게 과감하게 갈아 타겠어?

 

 

뭐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들었는데.

 

어쨌든...

 

자 또하나의 예를 들어 줄께.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사냥 본능" 이라는게 있어.

 

내여자이기 전에는.. 내여자만 되면 하늘에 달도 별도 따다 줄것처럼 굴지만 막상 내여자 되면

 

그런 남자 없어. 그래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남자는 어차피 당신의 남잔 아니야. 왜냐면.. 위에서 말한것 처럼

 

그런 남자라면 당신보다 훨씬더 좋은 안목을 가진 사람이 이미 낚아 챘을 테니까

 

여자들도 그런 생각 하면서 겁먹는거 사실 이잖아.

 

소개팅을 했든 어쩌다 만났든 텐인텐 정모에서 만났든

 

"참 괜찮은 사람인거 같은데.. 여자친구가 없다.. 왜?" 라는 퀘스천 마크 때문에 다가 오는 사람을 피하게 되어지지.

 

오히려..."아 저 괜찮은 사람. 역시 여자 친구 있구나..." 라며 오히려 수긍 하고 안도 하지. 여기서 승부욕 느끼는 여자는

 

자기가 의도를 했든 안했든 작업 치는거고.. 아닌 여자들은 그 빌어먹을 패배주의 때문에...

 

"괜찮은 사람인데? 여자친구가 없다?? 왜??" 라며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하자가 뭘까를 찾아 보다가

 

무슨 말같지도 않은 하자 하나 찾아내면.. 아 이래서 별루군... 이라며 합리화 하고

 

아니면 그 패배주의 속에서 "여자친구 있는데 뭐..." 가 되어지고..

 

 

아 또 얘기 빗나갔네.

 

아무튼 사냥본능이 있어. 그리고 이제 예를 들어 설명 해줄께.

 

남자가 철이 든다는게 얼마나 힘이 든건지를...

 

 

어떤 꼬마 아이가 있어. 이 꼬마 아이가.. 엄마 한테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라.

 

그럼 엄마가 안사주지?

 

그럼 애가 울고 불고 자지러 지고 난리가 나.

 

그래서 결국엔 엄마가 장난감을 꼬마 아이 한테 사줬다?

 

그랬더니 이 꼬마애가 그 장난감을 5분 가지고 놀다 버렸어...

 

그럼 이 꼬마 아이는 나쁜 아이일까?

 

 

이 꼬마 아이는 단한번도 거짓말을 한적이 없어.

 

그 장난감이 내게 아니었을때는 "그 장난감을 갖고 싶다"도 진심이고

 

막상 가지게 되어지니까 싫증을 내게 되어진것도 진심이야

 

진심이 변화 되어진거지 절대로 이 꼬마아이는 거짓말을 하진 않았지.

 

 

이게 바로 그 빌어 먹을 사냥 본능이고

 

여자들의 헤어짐 앞에서의 바보같은 질문의 원인이지..

 

"날 절망 사랑하긴 했었냐?...." 라는 질문.

 

사랑? 하긴 했지......

 

 

그래서 남자가 철이 들려면

 

단순한 호기심 성적 욕구 친밀감 편안함 따위의 감정을 넘어서서

 

연애에 있어서도 "의리 와 책임"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해.

 

근데 그 빌어 먹을 사냥 본능 이란거 땜에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또다른 딜레마는

 

그렇게 의리와 책임으로 연애하는걸

 

결과론적으로 여자들이 원치를 않는 다는 거야.

 

 

이 입장 차이가 20년 넘게 살면서 남편에게 항상 "아내"가 아닌 "여자" 이고픈 말도 안되는 욕심..을 가진 여성과

 

의리와 책임으로 똘똘 뭉친 가장이라는 이름의 남편

 

 

이제 의리와 책임으로 같이 있겠다는데...

 

그랬더니.. 이 여자들이 이젠

 

"난 여자이고 싶은데.... 그저 누구누구의 엄마일 뿐이라니.. 내삶은 있네 없네.. 자존감을 찾네 마네.." 하다가

 

또다른 설레임에 훅~ 가서 바람 피게 되는거.

 

 

 

 

할려던 얘기는 이게 아니고.

 

뭐냐면

 

그럼 그 남자가 책임감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확인을 하느냐?

 

가장 쉬운 방법은 위에서 처럼 "장난감을 사주는 수"가 가장 확인이 용이해.

 

물론 그만큼의 리스크는 있고..

 

아니라면 어떻게 판단 하느냐..

 

다년간 다수의 연애로 쌓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판단 할수 밖에.

 

 

 

연애 하다 실패하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이거 진리야.

 

 

아무리 큰 상처를 받았껀 어쨌건... 지 혼자 자살하지 않는한... 시간이 지나면 그 상처에 무겨지기 마련이야

 

그러니 시간이 해결해 줄것을 의심치 않아도 되.

 

 

그런데.. 문제는

 

과연 당신에겐 그 시간이 그만큼 여유가 있냐는 거야..

 

 

다시 원점으로 당신 25살의 연애경험이 3회 미만이야.

 

 

언젠가 내짝이 나타 나겠지.... 안나타나. 절대로. 나타나도 못잡아.

 

왜냐면 이미 당신의 연애 세포는 죽어 있거든

 

이 연애세포가 어떻게 다시 활성화 되느냐..

 

흔히즐 말하는 "나쁜남자" 난 사냥 본능에 굉장히 충실한 이라고 표현 할께..

 

그런 남자를 만나야 훅가.

 

당신에게 "좋은 남자"가 생겨도 당신은 절대 붙잡질 못해.

 

왜냐면 아직도 당신은 "매력 적인 남자"와 "좋은 남자"를 구별을 못하거든..

 

막연히 매력적이고 좋은 남자를 원하는데.

 

당신이 만나게 될 사람은 분명 위에서 내가 말한 꼬마애 같은 남자야.

 

왜냐면 당신은 그걸 확인 할만큼의 충분한 데이터와 촉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그리고 그런 사람이 굳이 당신을 선택할리가 없으니까.

 

"매력적이고 좋은 남자"의 옆엔 그런남자를 잘 아껴 주고 사랑해 주는 "매력적이고 좋은 여자"가 있기 마련이야.

 

근데 당신은 남자 앞에서 시큰둥 하고 딱히 설레이지도 않으며 연애 자체에 대한 자신감도 없잖아.

 

그런데 "매력적이고 좋은 남자"가 왜 그런 리스크를 부담 하면서 당신을 만나겠어.?

 

단순히 "매력적이기만 한... 사냥본능에 충실한 남자"가 다가 오겠지.

 

 

 

 

 

그러니까 더이상

 

그 빌어 먹을 드라마 부터 끊고 그 시간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환상과 판타지에서 벗어 나도록 해.

 

 

나중에 뭐가 옳은지 그른지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 당신 스스로 헷갈릴때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안나오고.. 이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안설때

 

결국 눈에 보이는 잣대인 "능력과 스펙"좋은 남자를 쫒아 가게 되고...

 

얼굴값 하는 여자 만큼이나 스펙값하는 남자 만나서

 

사랑이 있네 없네 라며 울고 불고 해봐야

 

누군가를 미치도록 사랑해봤어야 할 나이는 다시 돌아 오지 않아.

 

 

 

시간은 모든걸 해결해줘

 

하지만 당신 별로 그렇게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사랑하고 실패 했을때의 그 상처가 아무는데까지의 시간.... 을 포함한..

 

 

 

 

누군가를 정말로 미치도록 사랑하고 사랑해줄 수 있는 시간.

 

 

 

 

존나 잔소리만 길었는데.

 

요새 다들 쿨한 연애, 쿨한 사랑 하지?

 

그거 참 불쌍한거야.

 

바꿔 말하면

 

"적당히 연애 하고 적당히 사랑하며 상처 받지 않겠다" 라는 건데

 

그렇게 누군가를 만나니까

 

절대로

 

"애착" 이라는게 안생기는 거야.

 

 

 

 

쿨한 연애는 당신이 나중에 정말 연애의 도가 터서 호구 같은 남자 등처 먹을때 해도 늦지 않으니

 

지금은 뜨거운 사랑을 하길 바래.

 

 

 

지금 당신은 돈 많이 벌어서 시집 잘가려고 하는 순간부터 망하는 거야.

 

그런 "필요에 의한" 결혼을 할거라면 관둬.

 

당신의 인생에 목표가 "위자료로 골드미스!!!!" 가 아니라면 말야.

 

 

 

남자 스펙 별거 아냐. 스펙 쫒아 가면 분명 그 스펙 값을 하는걸 보게 될꺼야..

 

그 스펙 값이란..

 

스펙 올린답 시고 연애 안해봐서 완전 쑥맨.. 존나 답답한 인간....이거나

 

그 스펙으로 여자 여럿 후리고 다녀서 그 버릇 못 버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룸 안마 전전할 인간 이거나.

 

 

뭐 이런 부분들을 전부다 인정하고도 "풍족한 삶과 위자료 라는 전세금을 깔고 앉을 심산" 이라면 할말 없고.




















연재글이 될줄 알았다면.. 뭔가 좀더 드라마틱한 제목을 지었을텐데....

 

사실 어제 답답한 마음에 글하나 쓰고 말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형 누나들 호응이 좋더라고.

 

어제 쓴글은 마치 100의 이야기를 10으로 압축해서 쓰려고 하다 보니 좀 중구난방 이었어.

 

하고 싶은 얘기들은 많은데 압축을 하다보니 얘기하나 하다가 중간에 새고... 또 중간에 새고..

 

그래서 좀 차분히 얘기를 해보려고 해.

 

하지만 난 여전히 초고든 퇴고든 그런거 없이 즉흥적으로 쓰는거다 보니까 여전히 중구 난방일 가능성이 높아.

 

그냥 편하게 읽어보자.

 

어떤 얘기를 할까 하다가.. 저어~~ 밑에 누가 이번주에 고백하겠단 내용이 있길래.

 

그거부터 좀 써볼까해.

 

 

 

[고백]

 

결론부터 얘기하면 하지마.

 

연애는 밀당이라고들 표현하지?

 

좀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치열한 블라인드 시스템이야.

 

 

포커 게임을 할때는 내 패를 들키지 않고 상대방의 패를 얼마만큼 유추해 낼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해.

 

이건 연애에서도 마찬가지 인데...

 

연애도 내가 가진 생각과 마음을 들키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얼마나 빨리 알아차리고 제압하느냐가

 

거의 모든 연애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 하게 마련이야.

 

자 이해가 쉽게 설명 해 줄께.

 

 

남자 입장

호감 -> 표현 -> 표현 -> 표현 -> 표현 -> 고백 -> 실패

여자 입장

호감 -> 날 좋아하나? -> 좋아하는거 같네 -> 난 아직 별론데 자꾸.. 부담 되네.. -> 이러다 고백 할꺼 같은데 -> 고백하는구나 그럴줄 알았어 -> 노땡큐

 

 

남자 입장

호감 -> 블라인드 -> 블라인드 -> 블라인드 -> 블라인드 -> 고백 -> 성고

여자입장

호감 -> 날 좋아하나? -> 아닌가? -> 좋아하나? -> 아닌가.. 악!! 모르겠다 답답해 -> 헉!!! 고백이다 -> ㄳ ㄳ

 

 

 

굉장히 일반적인 경우야.

 

남자들의 가장큰 잘못은

 

내가 1을 표현할때에 상대방도 1을 표현하길 바라고

 

그 다음에 본인이 2를 표현 하면 상대방 여자도 2를 표현해 주길 기대하지.

 

그리고 나서 3을 진행 하려고 해.

 

근데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100에 99의 경우는.... 사귄다라는 10의 경우의 수에 도달 하기 전에

 

어느순간 멈추고 여자는 더이상 따라 오지 않아.

 

 

 

왜냐면 여자는 엄밀히 말하면 "연애와 교제" 보다는 "연애가 가진 판타지"를 바라는 경우가 많아.(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설명 할께)

 

그런데 그 판타지를 이미 10이 오기전에 다 충족해 버렸으며

 

자기의 마음을 표현 하기 전에 상대방이 이미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감고도 알수 있을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지.

 

그래서 연애는 자기 마음에 대한 블리인드를 잘 쳐야되.

 

내가 9만큼의 감정이 있는데... 상대방은 어느정도의 마음일까? 라는 불안감 때문에.

 

1부터 2,3,4, 순서대로 밟아가면 절대로 10까지 못와.

 

차라리 랜덤한 숫자를 고르는게 확률에서는 유리할 정도야.

 

하루는 1 하루는 6 하루는 3 하루는 2 하루는 8... 그러다 빠진 숫자 다 내팽겨 쳐두고 갑자기 10이 낫다는 거지.

 

 

 

 

남자의 입장에서의 고백은

 

그사람의 소유권의 상징이야. 이 부분의 인식에서 자유로워 져야되.

 

자. 봐봐.

 

그 사람이랑 꼭 사귀는 사이 아니어도 같이 밥먹을수 있어. 영화도 볼수 있어. 술도 한잔 할수 있지?

 

분위기만 괜찮다면 손도 잡을수 있고. 팔짱도 낄수 있으며 상황이 허락한다면 포옹이나 키스도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 혹은 상황에 따라서 관계를 가지는 것도 가능해.

 

그런데 왜 꼭 사귀려고 할까?

 

 

만약 자기는 별로 그사람한테 마음은 없는데... 위에 말한 모든것들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고백을 할꺼야? 아마도 안하겠지.. 왜냐.. 내가 좋아하지 않는 여자한테 굳이 그럴 필요성을 못느끼거든.

 

소유하고 싶지 않은 거지.

 

 

그런데 위에 말한 조건을 충족하고도 고백을 한다는건 내 소유다. 라는걸 못느끼고 불안 하기 때문에

 

"사귄다" 라는 제약과 규정안에 묶으려는 거거든.

 

어차피 작용과 반작용은 마찬가지야.

 

여자 입장에서도 똑같단 얘기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내것이 아닐때에 불안감을 느껴.

 

그런데 내것이 아니다 라는 것에 대해서 편안해 져야되.

 

 

그래야 상대방이 불편해해.

 

 

"도대체 이남자는 나한테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결론 내리자.

 

 

고백 하지마.

 

고백만 하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해.

 

같이 밥먹고 영화 보고 술마시고 다해. 손잡고 싶으면 잡아.

 

팔짱 끼고 싶으면 껴.

 

그러다 어느순간 여자 쪽에서 먼저 질문이 와.

 

"근데 우린 무슨 사이야?..." 라고..

 

 

고백?? 거창할거 없어.

 

오히려 거창하면 망하는게 태반이야.

 

무슨 이벤트 열고... 발렌타인이나 화이트 데이 크리스 마스때 고백하면 성공 확률보다 실패 확률이 더 높아.

 

단지 당신의 머리속에서만 멋있을꺼 같고 무슨날 하면 의미 있을꺼 같은건 당신 생각이란 거야.

 

 

여자 쪽에서 적정수준의 불안감과 호기심이 있을때 고백을 하는거지.

 

본인의 패 다 까발리고

 

"이제 니패를 보여줘" 라고 하면

 

십중 팔구

 

"생각좀 해볼께.." 라는 대답 나와.

 

그리곤

 

"생각해 봤는데 우린 친구로 지내는게 맞는거 같아"가 자연스레 나오지.

 

왜냐면.. 여자 입장에서 생각해 볼께라는 얘기는 이미 남자로 안보인단 얘기야.

 

 

 

고백은 여자가 궁금해서 먼저 본인한테 "우리 무슨 사이야?" 라는 식의 늬앙스를 풍기기 전까진 하지 말것

 

하더라도 거창하게 하지 말것

 

그래도 꼭 고백을 해야 겠다면

 

그 자리에서 답을 들을것.

 

상대방이 생각해 볼께 라고 해도 매너 있는척 그럼 생각해 보고 답줘. 라고 하면 100% 망하니까

 

차라리 부담을 줄것.

 

 

그게 더 훨씬 효과 적이므로.




















[오래 연애 안한 여자의 딜레마]



나머지 조건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여자 A : 남친 없은지 2년이 넘음

여자 B : 현재 남친이 있는 상태임




남자입장에서 누구와 더 사귀기 쉬울까?

당연히 B다. 이거모르면 연애 때려쳐라.


간단하다. 

A는 세상 모든 남자들과 너를 비교하지만

B는 자기 남자친구하고만 비교를 한다.

고로 너는

A와 잘되기 위해서는 정말 미친듯이 애를써야 하지만

B와 잘되기 위해서는 그냥 B의 남친보다만 잘하면 된다.(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대게 오랜 기간 연애를 안한 여자의 딜레마는 쉽게 깨어지지 않는다.

예를들어 어떤 남자가 다가왔다. 사람의 가치를 점수로 매길수 있다고 판단할때...

그 남자의점수가 만약 93점이다.

근데 그때는 그냥 자기가 별 연애할 마음이 없어서 패스 했다고 치자.

다음에 다가온 남자가 88점이다. 

그럼 이 A라는 여자는 88점인 남자랑 사귈까?

당연히 안사귄다. 자기가 93한테도 대쉬를 받았는데 88점인 사람과 만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점수가 점점 낮아 진다는 거다. 

처음엔 외모, 성격만 보면 되던 연애가

점점 학력, 집안, 돈 등등을 보게 되면서 점수 매길게 많아 지니 평균 점수가 떨어 질수 밖에....


이딜레마에서 여자들이 빠져 나오기 위해선. 일단 아무나 사귀는게 답이다.

그리고 나서 그 아무나에서 갈아타고 갈아타며 업그레이드 시키는게 좋다.

근데 여자들은 오랜 기간 연애를 안하면 그 동안의 기간을 "괜찮은 남자"로 보상 받으려 한다..

괜찮은 남자가 다가왔을때는 패스한 주제에.....



그래서 남자들도 피곤해 지는거다.


또한 여자 B와 잘되는 이유는 또하나 있다.


A같은 여자들은 남자가 자기에게 친절하게 굴면 그걸 "관심"이라고 인식해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래서 접근성이 더 떨어진다.

B는 다른 남자가 자기에게 친절하게 굴면.. 자기가 남친이 있으니 그 친절을 그냥 "호의"로만 받아 들인다.


같이 밥이라도 먹어야 뭔 썸씽을 만들어 갈텐데

밥먹는 접근성 조차도 A보다 B가 더 쉽다.




















[방생해야 하는 이유]


22살 미만 
연애경험 3회미만 
아직 친하지 않은 상태에 여자가 호감을 보일때 
무조건 피하라!!! 라는 이유에 대해 쓴글



연애는 일단 기본적인 목적이 있어야 된다.


이 기본적 목적없이 상상속에 사는 애들은 답이 없다.


글 길어질꺼다. 잘읽고 항상 명심해둬라.


남자들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그 여자자체를 궁금해 한다.

저여자는 어떤 성격일까? 저여자와 얘기해보고 싶다. 손잡고 싶다. 안고 싶다. 키스하고 싶다 데이트하고 싶다. 쎽스하고 싶다.


여자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그 남자를 궁금해 하면서 머리로 소설을 쓴다.

저 남자는 이런 성격일꺼야. 저남자는 이런 얘길 할꺼야. 손잡으면 이런느낌 일꺼야. 데이트하면 이런 데이트를 할꺼야. 키스하면 이런 느낌일꺼야



무슨 차이인지 알겠냐?

여자의 나이가 어리고 연애경험이 적을수록 저 소설의 공상 수치는 올라간다.

문제는 여자들은 저렇게 혼자 머리속으로 소설 쓰는걸 자기가 좋아한다라고 착각을 한다.

그래 또 101번 양보해서 그걸 좋아하는 거라 치자.

여기서 또다른 문제가 생긴다.

"내가 저남자를 좋아해서 저남자와 행복하게 연애 하고 싶다" vs "내가 저남자를 좋아해서 저남자와 연애하면 왠지 이렇게 연애를 할꺼 같다"의 


차이는 굉장히 극명하다

목적성의 부재다.


22살 미만, 연애 3회 미만, 아직 그남자와 친하지 않음 = 여자 혼자 망상


이 여자는 지금 이 남자와 연애를 하고 싶은게 아니다


그냥 자기혼자 상상하고 그 "상상속에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거다.


이 "상상속에 남자"와 실제의 "그남자"는 다르다.


하지만 여자는 실제의 그남자를 알지 못한다. 3번 조건에서 보다 싶이 아직 그남자와 친하지 않으므로


이런 여자들은 혼자 들떠서 설레발을 친다.

친구들에게 "저남자 어때?" 라는 식이든

혼자 츤데레 처럼 "널 좋아해서 초코렛을 주는건 아냐! 그냥 초코렛 줄사람이 없었을뿐!!"


저런 설레발을 남자도 받으면 같이 동요하기 마련인데

동요해서 이 여자한테 잘해 주면 그순간 부터 여자는 도망가기 시작한다.


왜냐?

간단하다.

애시당초 이 여자는 이 남자와 사귈 마음은 없었다. 목적성이 없었던거다.


엄밀히 말하면 목적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있긴 있다.

"아 이남자와 연애하고 싶다" 혹은 "사랑하고 싶다" 라는 목적이 아닌...

"이남자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다" 혹은 "이남자의 마음을 뺐고 싶다"



그런데 니가 그순간 부터 그여자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순간 

여자는 망상에서 깨어난다.

그제서야 알게되는거다.

상상속의 남자와 실제의 그남자.... 의 차이를

또한.. 목적은 달성 되었다.

내가 이남자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저남자고 나한테 호감이 있구나.. 라는 게 확인이 되어졌으므로

더이상 그 남자를 계속 좋아해야할 이유가 없어진다.





그렇다면 왜 저 상상속의 연애만을 하는가.


겁이 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애할 마음과 자신감은 없으니

그냥 그때의 두근거림, 호기심, 슬프다, 힘들다. 라는 감정의 느낌...을 즐기는거다.


"비련의 여주인공 놀이.."


나 이사람 좋아해.... 근데 그사람은 나한테 무관심해 힘들어 가슴아파...



막상 다가가고 잘해주면 어차피 꼬리 자르고 도망갈것은 뻔한데도...

이걸 인지하는 여성들은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여자는 아예 철저히 무시해야 한다.

자기가 자기 입으로 "사귀자" 라는 얘기를 직접적으로 해서 본인이 자신감을 가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같이 설레발 치지 말아라.

괜히 그 그룹내에서 너만 이상한놈 된다.



여자의 헛된 자존심이....  널 좋아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니가 그여자에게 호감을 보이는 순간 그 여자는 너에대해 안좋게 얘기하고 다니며 자기 자존심 차리는데 여념이 없을것이다.

"쟤 알고 봤더니 이상해"

"잘 몰랐을땐 괜찮은애 같았었는데 막상 알고나니 별로야"


등등...

그러면서 승리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너의 마음을 확인했다는 것과.. 너의 마음을 뺐었다는 것에 대해서.





그렇다면 이런여자는 무조건 패스해야 되냐?


그건 아니다 여자의 저 망상 판타지만 충족 시켜 주면 해결이 되긴한다.


귀찮으니 이건 다음에 얘기하자.


이부분은 사실 내가 전에 얘기한 사귀기전에 여러 복선을 깔아둬라. 라는 얘기와 어느정도 연결이 된다.

아무튼 나중에 나중에... 




















초식남

 

초식남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었다.

 

초식동물과 같은 온순한 남자들을 말하는 건지... 샐러드만 먹고 육류는 입에 대지 않는 남자들을 말하는 건지

 

난 자세히 모른다.

 


허나 대충 어떠한 남자들을 말하는 건지 어렴풋이 감을 잡을수 있을꺼 같긴 하다.

 


 

내 이해에 따르면 "사냥 욕구를 잃은 남성"을 초식남이라 한다.

 


육식동물은 자고로 자신이 사냥터에 나가 사냥을 해서 그 사냥감을 포획 하였을때의

 

그 사냥감이 주는 양질의 고기 뿐이 아니라, 자기 사냥능력에 대한 자부심과 확인을 동반한다.

 

 

 

그런데 이 초식남이라는게 좀 재미있다.

 

이런 초식남의 부류는 갑자기 어느날 존재 한게 아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도 존재 했을것이고

 

그 이전의 시대에도 존재했을꺼라 생각된다.

 

그런데 왜 갑자기 요즘에 와서 이런 단어와 이미지들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을까?

 

 

 

이글을 읽고있는 당신들께 먼저 묻겠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초식남은 어떤 남자인가?

 

정말로 여자에 관심없고 자기 생활에 만족하며 자기 인생을 즐기는 사람?

 

그렇다면 당신은 완벽히 속은 것이다.


 

초식남이라는 하나의 파벌(혹은 이미지)이 완성되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보자.


 

우리가 흔히 상상할수 있는 초식남은 과거에도 존재했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초식남"은 철저히 이 게임에서 배재되어 있으므로 어떠한 관심도 받지 못하게 되어 있는 구조다.

 

지금 이시대에 주목을 받게된 초식남은 "전략적 초식남"일 가능성이 훨씬 높지.

 

우리가 믿는 순수 초식동물에 가까운 초식남은 아니란 얘기다.

 

 

 

전략적 초식남.

 

육식동물들이 미친듯이 사냥터에나가 사냥감을 쫒고 다닌다.

 

육식동물의 사냥능력 진화 속도는

 

초식동물의 "위험감지능력"과 "위험상황이탈능력" 이라는 애매 모호한 능력의 진화속도보다 더디었고

 

결국 육식동물은 사냥터에서 양질의 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전보다 몇배더 힘들게 뛰어 다녀야만 했다.

 

이 중 사냥기술만 좋은게 아닌... 머리까지 좋은 녀석은 곰곰히 생각을 했다.

 

"우리가 협동을 해서 사냥을 한다면 훨씬더 사냥이 쉬워 질수 있다. 하지만 사냥후에 고기 분배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만약 나와 저녀석이 부딪힌다면 이건 누구하나가 죽어야만 하는 자존심 싸움으로 갈수도 있다.

 

그러므로 애시당초 협력에 의한 사냥은 불가능 하다.

 

그렇다면 뭔가 다른 녀석들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 하다...."

 

라는 생각에 도달한 육식동물들은

 

그때까지 힘의 상징이라 여기며 육식동물의 위엄이라 생각되던

 

발톱과 송곳니 갈퀴를 감추었다....

 

이들은 훨씬더 초식동물에게 바짝 다가 설수 있게 되었으며

 

그 모습은 초식동물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초식동물들은 위험한 상황이라는 인지보다

 

"저녀석은 뭐하는 녀석일까? 우리를 해치지 않을꺼 같은데.. 지금 도망가지 말고 일단 조금만 더 지켜볼까?"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한채 초식동물들은 발톱을 숨긴 육식동물을 지켜보았고...

 

육식동물은 참을성있게 발톱을 숨기고 있었다.

 

"어? 저녀석 우리한테 전혀 해가 되지 않을꺼 같은데? 그렇다면 딱히 위험한거 같지도 않은데 뭐하는 녀석인지 물어나 볼

까?"

 

그렇게... 발톱을 숨기고 상냥한 표정만으로 이 육식동물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자신의 오른쪽에 초식동물을 앉혀 놓을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발톱을 드러내고 그 초식동물을 제압할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한다면 다른 초식동물들이 놀라 달아날테고 이 전략을 또 써먹지는 못할테니까.

 

최대한 차분히 이 초식동물을 제압해야만 했다.

 

 

 

이것이 이시대의 초식남이다.


다른 남자들이 미칠듯한 구애 활동과 여자를 만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사냥을 하기 위한 자기만의 무기를 가다듬을때

 

그들은 여성들에게 발톱을 숨기었고 대화상대가 되어 주었으며 여성들은 이 초식남들에게 어떠한 위하감도 느끼지 못했으나

 

매력을 느끼긴 했다.

 

만약 이 초식남이 정말 원초적인 초식동물과 같은 사냥능력을 잃은 초식동물 이었다면.. 이 매력이 없었을 것이다.

 

매력을 느낀 여성들은 이 초식남들에게 선뜻 다가 섰으며 가끔은 정말 위험한 장난을 치기도 했다.

 

정말로 날 해치진 않을껀지....에 대한 시험인지.. 먼저 부비적 거리기도 하며 먼저 웃어 주기도 하면서 말이다.

 

초식남이 눈을 가늘게 뜨고 송곳니의 반만을 드러낸 모습은 얼마나 섹시하기 까지 한가.

 

 


달이 뜨는 밤이 되어 다른 초식동물들의 시야가 어두워 지기 전에 이 가냘픈 초식동물이 도망 가지 않는다면


글쎄 다음날 해가 떴을때 그자리에 뭐가 남아 있을지는 뭐라고 장담하긴 좀 이르긴 하다만


이 초식남이 가진 전략적 행동은 충분히 크게 힘들이지 않고 초식동물과의 거리를 좁힐수 있던 방법에는 틀림이 없다.




















부제 :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모두 접어두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 한다.

 

나 조차도 처음에 얘기 한다.

 

- 연애에는 답이 없다.

 

- 연애 마저도 머리 써가면서 해야 하는가?

 

-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

 

 

 

사실 처음에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조금더 많은 사람들이

 

연애 할때 벌어지는 일들이 도대체 어떤 매커니즘을 통해서 일어나는지를 조금이나마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썼고

 

그 다음엔.. 격려와 칭찬에 좀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타싸이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대게의 사람들은

 

연애가 가지는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산타는 존재 할것이라 믿으며 신 은 있다고 맹신해야만 마음이라도 편해질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아무리 신이 없다라는 확실한 증명이 나온다 할지라도 여전히 사람들은 신을 믿을 것이다.

 

왜냐면 신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신이 없다..." 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희망 마저 사라질까봐... 그 두려움 때문에..

 

차라리 신이 있다고 믿는 편이 훨씬 더 유익하고 행복할 수 있을거 같다는 착각을 불러 줄수 있으므로

 

 

난 무신론자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신이 있는지 없는지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신이 있다 한들

 

신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아무런 생각 없이 살아도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이 없게끔 세상을 만들었기 때문에...

 

 

 

자.. 연애 얘기 하다가 신의 대한 이야기 까지 나왔다. 참 거창하기 그지 없다.

 

 

하고자 하는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전에 하나만 좀 집고 넘어 갔으면 한다.

 

 

내가 하려던 모든 이야기의 중심은 이거다.

 

$ 연애는 "얼마만큼" 사랑하는가?는 사실 전혀 중요 하지 않다.

 

연애는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라는 사실이 훨씬더 중요하다. $

 

 

내가 아무리 진심이라 할지라도... 그 진심을 전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거나 잘못 되어졌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첫사랑에 실패하는 가장큰 이유는 뭘까?

 

단순하게 말하자면 "미숙해서" 이다.

 

조금더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연애를 하다보면 당연히 싸울수도 있다.

 

하지만 싸우는 것에도 방법이 있다.

 

어떤때는 내가 좀더 져주어야 하고

 

어떤때는 좀더 뭐라고 해야 하며

 

아무리 화가나도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고

 

아무리 열받아도 상대방의 대한 존중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린 절대로

 

"우린 아직도 사랑하는데.. 정말 사랑하는데.. 도대체 왜?" 라는 질문에서 벗어나오기 어렵다.

 

아무리 좋아해도 욱해서 막말하고..

 

분명 내가 잘못한건데도 끝까지 미안하단말 하지 않고 박박우기고

 

지치고 힘들어 하고

 

 

 

방법에 대한 문제다. 이 방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당신이 그 사람을 아무리 사랑한다 한들

 

사랑이 전해지기는 어렵다.

 

 

 

첫연애, 첫사랑에서 받은 사랑의 아픔의 크기 만큼

 

내가 왜 실패 했고 무엇을 잘못했으며... 왜 그롷게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게끔 했는지... 그만큼의 고민과 생각도 필요하다.

 

끝없는 자기 합리화로.. "그 사람이 날 이해해 주지 않았어. 날 딱 그만큼만 사랑한거야. 차라리 지금 헤어져서 다행이야" 라는 생각은 접어두자

 

 

 

 

 

이건 좀 개인적인 생각인데..

 

난 지금 이 시대에 연애를 한다는 것이 정말 얼마나 피곤한지 역설 하고 싶다.

 

 

지금 이시대에 연애를 혹은 사랑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생각할 시간을 잃어 버렸다"

 

무슨 얘기냐면

 

 

지금 부터 곰곰히 아무 싸이트를 살펴보자.  뭐 텐인텐 아미방이라도 좋다.

 

연애 관련의 99%는.. 분명...

 

"상대방의 마음이 뭘까요?"이다.

 

그중 1% 정도만이..

 

"나의 마음"에 대한 얘기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과 감정이 어떠한지를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잃어 버렸다.

 

항상 상대방의 마음을 더 궁금해 하고 그 마음이 확인해 되어지고 나서야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 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신의 마음은 자신의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마음의 "원인"에 의한 "결과"일 뿐이지.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보자.

 

"오후 4시 혜화역 1번출구에서 만나요."

 

 

3시 55분 1번 출구 도착.

 

 

"어디세요?" 라는 문자를 보낸다.

 

 

핸드폰 인터넷 없던 세상을 잠시 상상해 보자.

 

만약 본인이 좋아하는 여성을 혹은 남성을

 

일요일 오후 4시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4시가 다 되었는데 그사람이 안나타난다.

 

4시가 넘었는데.. 그사람이 안나타난다.

 

 

 

선택은 두가지다.

 

가거나.. 기다리거나...

 

그 사람을 기다리면서 생각한다.

 

내가 그사람을 얼마만큼 소중히 생각하고 각별히 생각하는지..

 

2시간 3시간의 하염없느 기다림. 올지 안올지 모르는 그 두려움.

 

그 안에서 늦게 나마 헐레벌떡 달려온 그 사람을 만났을때 당신의 감정은 어떨까?

 

 

 

4시가 다되어서

"어디시죠?"

" 좀 늦을꺼 같아요 ㅠ.ㅠ 갑자기 일이 생겨서... "

"얼마나 늦으실꺼 같으세요."

"정말 죄송해요 한 두어시간쯤..  그냥 다음에 뵐까요?"

 

공허함. 실망감.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라는 확신 그에 따라오는 자기 감정의 부정...

 

 

기다림을 잃은 사랑은 더 조급해 지고 더 칭얼 거려 졌으며 뭔가 자기 마음에 단하나라도 어긋 났을때

 

그 사람의 마음만을 궁금해 하며 확정짓고 뒤돌아서고 도망치기 바빠졌다.

 

 

 

우린 이제..

 

아무도...

 

밤새 그 사람의 집앞에서 그 사람을 기다리지도

 

약속장소에서 하염없이 기다리지도 않는다.

 

그리고 그 시간을 잃은 대가로

 

사랑하는 마음을 잃었다.

 

그대신 온전히 남은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만이 남았다.

 

 

 

지금 이시대에 유일하게 이런 비슷한 부분이 남은것이 군대다.

 

10시가 넘은 시간.. 친구들과 술한잔 하며 집에 가다가 남자친구 생각이 든다.

 

너무 보고 싶고 목소리가 듣고 싶지만 연락 할 수 없다. 연락이 올수도 없다.

 

힘들고 슬프다. 하지만 그 감정이 소중한거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서

 

내가 이사람을 얼마나 그리워 하는지를 가슴이 저리게 느끼며 사랑을 배워야 한다.

 

언제라도 확인하고 싶고 보고 싶을때 보고 듣고 싶을때 들을수 있는 우리는

 

"애착"을 잃었다.

 


 

난 한번쯤 여자들에게 군대간 남자를 만나보라고 한다.

 

대게의 사람들이 군대갈 남자나.. 군대 간 남자를 피하라. 라고 말할때 역설한다.

 

힘들다고 지친다고 사람들이 피하라고 할때

 

그 힘든걸 느끼고 지치는 와중에서 아지랑이 처럼 피어 오르는 그 감정을 눈으로 확인 하라. 라고 말한다.

 

 

 

문자 몇개. 방명록 몇개. 쪽지 몇개. 로 사랑을 속삭이고 헤어지면 쿨하게 삭제 버튼을 누를수 있는 우리는

 

뭔가 굉장히 큰것을 잃었다.

 

 

 

밤새가며 내 마음을 전달하고 그 마음을 곱게 전어 전달할수 있는 편지를 잃었고.

 

설사 우스운 사진일지언정 수정이 불가능한 필름 카메라로 찍고 손에 쥘수 있는 사진을 잃었으며

 

헤어지고 그런 사진들과 편지들을 내손으로 정리하면서 가슴 아파해야 하는 애증을 잃었다.

 

 

 

그런 구차하고 구질구질한 감정들... 너무 역겨워. 왜 쿨해지지 못하는데?

 

 

이런 모든 구질 구질한 감정들에 애착을 가지자.

 

단언컨데 반드시 쿨한 사람보다 더 애증있고 애착한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될꺼라 믿는다.

 

 

왜냐하면...

 

항상 "클래식"은 옳다.

 

쪽지, 문자 보다 편지는 옳으며

 

핸드폰 저장 사진, 싸이에 올린 사진 몇장 보다 내손에 쥐고 있는 사진 한장이 더 소중하고 옳다.

 

 

세상의 속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다시금 다듬자.

 

 

 

 

 

사랑? 별거 아니다.

 

그거 실패 한다고 죽는거 아니고 내 재산이 다 날아 가는것도 아니다.

 

그저 마음의 하나에 스크래치 일뿐이다.

 

 

그래.

 

그것이 그거 마음의 한 스크래치 일 뿐이라면 굳이 피하지 말자.

 

자신의 연약한 살갖 하나에 스크래치가 생길땐 그 생소한 상처에 너무나 쓰라리고 아프겠지만

 

그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지고 또 상처가 생기고 딱지가 지면서

 

굳은살이 베길때쯤..

 

우린 분명 어른이 되어져 있을게다.

 

 

그리고 어름이 되어졌다는 훈장으로 "책임감"과 "의리"를 배울게다.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세월이 지나면 머리가 크고

 

지금처럼 문명이 발전한 시대에서는 더 계산적이 되어진다.

 

세월이 지나면

 

"사랑하기 때문에" 만나는게 아닌

 

"사랑해도 괜찮을것 같기 때문에" 만나게 되어지다가

 

"이것도 사랑이려니" 하고 사랑하게 되어진다.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수 있을때 꼭 사랑을 하길 바란다.

 

 

어떤 여자 둘이 있다. 이 둘은 아주 오래된 친구이며....

 

친구1은 남자친구가 있다. 친구1과 그의 남자친구는 죽고 못살 정도로 서로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이다.

 

어느날 친구1이 친구 2에세 전화를 했다.

 

"술한잔 같이 하자.."

 

친구1이 술잔을 들이키며 얘기한다.

 

"내가 그자식을 얼마나 사랑했는데... 죽일놈 나쁜놈.. 내가 다신 사랑을 하네 마네.."

 

세상이 끝낫것처럼 우는 친구1을 보면서 친구2는 무슨 생각을 할까?....

 

 

대게의 사람들은 마음 한켠에..

 

"난 저렇게 사랑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친구1은 불행할까?

 

아니다...

 

불행은

 

누군가를 그렇게 온전히 사랑해봤다가 상처를 받은것이 불행한게 아닌..

 

그 누구고 그렇게 사랑해 보지 못했다. 라는 것이 불행이다.

 

 

살아가면서 불행을 잘못 이해하지 말자.

 

 

 

 

25살 이상 연애경험 3회 미만이라면 다 때려치고 연애부터 해라.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으면

 

그 시간에 사랑을 해야 나중에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온전히 사랑할수 있다.

 

보이지 않는 천장에 부딪혀 항상 "쿨"한 연애를 한 사람은 항상 그자리일 뿐이다.

 

 

 

지금 그 사람이. 상대방이 어떤 생각일지 궁금해 하지 말라.

 

당신이 가진 마음 감정 하나 하나를 소중히 자신만의 글씨로 채워서 편지를 쓰자.

 

그리고 그 편지를 전달하고 한결 홀가분해진 감정과 나의 마음을 전달했을때 설레임을 느끼길 바란다.

 

그리고 그런 진심 추억 기억 하나하나가 얼마나 애틋하고 소중한지를 발자국 처럼 새기길 바란다.

 

 

 

 

1편에서 6편 까지.... 이 모든 글들은

 

당신에게 전하는 경고이자 충고이자.... 간절한 부탁이다.

 

 

제발 단 한사람 만이라도 바삭 바삭한 세상이 아닌 따뜻한 마음과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보듬어 줄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중간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많이 빼먹었으나.

 

사실 다 "방법"에 대한 문제였을 뿐이다.

 

 

 

그냥 하나의 사실만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상처를 받는다. 자신만이 그 상처에서 자유로워 질수 있다고 생각학다면

 

그 자체로 오만이다."

 

 

그렇게 도망 다니면서 쿨한 연애 해봐야 여전히 끊임없는 미로에서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에서 절대 자유로워 지지 못한다.

 

"where is the love?"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사랑은 그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안에 있고

 

사랑은 그 사람에게 전달하는 자신의 편지 안에 있으며

 

사랑은 그 사람과 찍은 우스운 사진 한장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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