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들

idrlabs에 있는 테스트들 몇 개를 더 해 봤다. 몇 개는 예전에 했던 것들이라 패스하고 한국어 버전 없는 것도 패스하고…

테스트가 공정하고 여러 논문이나 자료를 바탕으로 짜여진 것이라고는 해도 '성격의 어두운 면 테스트'와 '어둠의 3요소 검사'에서의 사이코패시 경향이 극명하게 다르게 나오는 것은 흠~ 스럽다. 뭐 대부분 예상한 결과대로 나오긴 했지만서도… 이기주의나 자격심 강한 건 원래 알고 있었고 도덕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암묵적이거나 공공의 룰, 법 같은 것의 필요성은 알고 있으니까 그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는 것도 맞고 물질적인 것에 초연하거나 포기한 것도 맞고 악의적인 성향은 평소에 참고 있는 게 많아서 쌓여서 그런 것 같다 ㅋㅋㅋㅋㅋ 아니면 원래 쓰레기같은 인간인데 스스로한테까지 착한 척 하는 걸지도 모르고…

이건 살짝 의외였는데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성애적 경향이 남아 있었고 여전히 조금 그런 편이긴 한데 그 쪽과 다소 거리가 생긴 것이 의외.

맞말이라 할 말이 없다

혹시나 해서 쓰자면 테스트 전에 '성에 대한 고정관념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Bem 박사의 연구는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었고, 높은 수준의 타당성과 재시험법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성별에 대한 내재적인 개념(성별의 생물학적, 문화적 또는 두 모든 면에 대해 이론화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만을 위한 시험입니다. 그 결과, 이 테스트는 문화적 비평의 도구로 페미니스트들과 성 역할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유전적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성 전통주의자들 모두에 의해 사용돼 오고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음.

아무튼 이것도 예상했던 결과임

정치 테스트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는 이유는 잘 모르기 때문이며 그냥 경향이 어떤지만 파악하고 싶었기 때문

이것도 맞음

몸은 후플푸프지만 마음은 래번클로였군

이것도 뭐…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이란 개념도 처음 봤고, 아 내가 이런 경계에 두루 걸쳐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생강했다. 뭐 나는 어떤 페미니즘이다! 하고 정의할 수 없는 건 당연하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