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box/Pop

Charlotte Gainsbourg / Lemon Incest (1986)


1. "Charlotte For Ever" (Aram Khachaturian-Andantino, Serge Gainsbourg) – a duet with her father
2. "Ouvertures Éclair" (Serge Gainsbourg)
3. "Oh Daddy Oh" (Serge Gainsbourg)
4. "Don't Forget To Forget Me" (Serge Gainsbourg)
5. "Pour Ce Que Tu N'étais Pas" (Serge Gainsbourg)
6. "Plus Doux Avec Moi" (Serge Gainsbourg) – a duet with her father
7. "Élastique" (Serge Gainsbourg)
8. "Zéro Pointé Vers l'Infini" (Matvei Blanter, Serge Gainsbourg)
9. "Lemon Incest" (Serge Gainsbourg, Frédéric Chopin) – a duet with her father


그녀의 데뷔 앨범인 [Charlotte for Ever]는 그녀 나이 16세 때 발표됐다. 적어도 그 나이 이전에 노래를 배우고 녹음을 시작했단 얘기다. 올린 앨범은 기존의 [Charlotte for Ever]를 2007년에 re-release한, 소위 International Version 이라는 [Lemon Incest]인데 그냥 앨범 제목이 다분히 뭔가를 노린 것처럼 바뀌고, 커버 바뀌고(가운데 플레이어 기준으로 위가 샬롯 포 에버, 아래가 레몬 인세스트) 트랙 하나 추가된 게 끝... 그나마 그 트랙이 안올라가져서 올리는 의미도 없다. 8번을 제외한 전곡을 그녀의 아버지 세르쥬 갱스부르가 썼다.

내가 그녀에게 관심을 가진 건 Beck과 함께 한 Heaven Can Wait이란 곡을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듣고 나서부터였는데 그 뒤로 그녀의 부모인 제인 버킨이나 세르주 갱스부르에 대해서도 깔짝대며 알아보긴 했지만 관심있게 찾아본 건 아니라 그냥 '세르주 갱스부르 잘생겼고 이러이러하게 살았구나, 담배를 이렇게 쥐어서 피우는구나, 머리 멋지다, 아 버킨백....' 이 정도고 샬롯 갱스부르에 대해서도 많이 알진 못한다.
음악들은(이 음반 포함 그녀의 디스코그래피를 통틀어) 전체적으로 몽환스러우면서도 미니멀, 그리고 왠지 모르게 건조한 느낌이면서도 역설적으로 활기차단 느낌도 드는데, 잘 모르는데 이렇게 말하기 어줍잖긴 하지만 그녀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Matchbox > Pop' 카테고리의 다른 글

New Order / Lost Sirens (2013)  (0) 2013.01.19
Deez - Sugar  (0) 2013.01.13
Dwele / Great Than One (2012)  (0) 2013.01.05
여름안에서  (0) 2012.12.21
creep cover  (0)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