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국개론

국개론(國犬論)





디씨(DCinside)의 2007대선갤러들이 발표한 이론.

두개골 안에 단백질이 찌꺼기나마 잔재하는 사람들이라면 의문을 표할 수 밖에 없는,

지난 2007년 대선 결과와 비합리적인 대중의 정치적 성향을 설명하는 사회학적 이론이다. 


처음에는 국민병신론(國民病身論)의 준말인 국병론 등의 명칭으로 불렀으나,

장애인을 비하하는 어휘라 하여 국민견아론(國民犬兒論)의 준말인 국개론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국민구론(-狗論)이라고도 부른다.




국개론은 '대중은 우매하다'와 '다수의 선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무지는 죄다'라는 명제들로부터 시작한다.



이 국개론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국민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회 전체의 이익에 반하거나,

혹은 자신의 이익에조차도 반하는 정치세력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행동을 보인다.



그들이 이런 정신나간 짓거리를 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대중매체들의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취사선택할만한 지적 능력이

부족(혹은 결여)하기 때문이라 보는 것이 학계의 지론이다.



국개론자들은 "대다수 국민들이 미디어의 선전에 휩쓸려

자신의 경제적, 정치적 위치를 망각한채

자신의 이익을 해칠 사람을 정치적으로 지지하고 선택하는선택하는 이유가

국민의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한다.



국가별로 강조되는 덕목일수록 그 나라 국민들에게 부족한 덕목인것은 맞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쓴 김경일 교수도 중국에 대해 같은 사항을 지적하더라

용기와 자기 확신을 강조하는 미국인이야 말로 세계에서 제일 겁이많고 자기 확신이 없고,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본인이야 말로 정신력 부족으로 국제 스포츠 시합에서 지며,

똘레랑스를 강조하는 프랑스인이야 말로 타민족 문화에 대해 배타적 우월의식에 쩔어있다.

예를 들자면 끝도 없지만, 대개 잘 안 되는 덕목이야 말로 크게 떠들게 되기 마련이다.



일본에 무사도가 있는 이유는

쪽바리들이 다 겁쟁이라서 그렇다.

영국에 페어플레이정신이 있는 이유는

그색기들은 선천적으로 교활한 색기들이라서 그렇다.

중국에서 공자가 학문과 예를 설파한 이유는

짱깨들이 존나 무식하고 무례하기 때문이고

미국이 맨날 세계 평화를 주장하는 이유는

이색기들이 완전 호전적인 개사이코 전투민족이기 때문이다.

그럼 한국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우는 이유도 알 수 있겠지?

국민들이 존나 시끄럽고 도덕 같은건 개똥으로 알고

경제만 살리면 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상적 배경속에서 국민개새끼론이 출발하는거다.



국개론의 사례(事例)

● 달동네에 살면서 대치동의 종부세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고 참여정부를 욕하는 이상한 국민

● 당뇨 걸렸는데 치료비도 많이 나오고 잘 안고쳐준다고 건보 민영화를 외치는 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애들 영어학원이라도 보내려고 파트타임으로 식당에서 일하면서
자사고100개 만든다는 놈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부동산 말고 주식에 투자하라는 대통령은 믿지않고
금산분리법 폐지하여 주식 5천포인트 올려 준다는 놈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IMF때 노숙경험 하고서는 금산분리 폐지하는 놈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OECD 국가중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이룩한 국가와 정부는 욕하고,
전국 성장률 꼴지를 기록한 서울시장 은 죽어가는 경제를 살려줄 인물로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북한의 천연자원들을 중국이 다 먹는꼴은 봐도 서해안에 자유수역 만드는건 죽어도 못보겠다는 이상한 국민

● 특검받겠다고 하니 믿고 찍어주고, 당선되자 특검 안받겠다 배짱 부리는 인간에게는 한마디도 못하는 이상한 국민

● 대운하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다고 말하며 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 또는 반대로 중국, 인도, 일본은 달나라 가는데 60년대식 대규모 토목공사에 열광하는 이상한 국민

● 지금까지 했던 회사들은 죄다 부도나거나,
자기말로는 사기꾼에게 속은 건데도 경제를 살릴 CEO 출신이라 말해주는 이상한 국민

● 전기세 올린다고 정부는 욕하면서 한전 민영화 한다는 이를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사실 자신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정책인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 국민들이 완화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왜??? 정책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입장에 있는지, 어떤 정책이 자신에게 도움이 있는지 무지한 것이다.

그러니 자신과 맞지 않는 정당후보를 지지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국민개새끼론인 것이다.



1. IMF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는 영민이의 비범함

2. IMF 힘들어 한나라를 찍은 국민개X끼들의 무모함

3. 그전에 있은 원로학자 김근태옹의 국민노망론...국개론의 시발점

4. 자유시장경제가 재래시장경제로 착각하고 있는 국민들의 꼴통성

5. 종부세폐지하면 국가원수의 청렴성과 도덕성은 개나 주라는 국민의 몰염치성

6. 그러면서 막상 종부세는 내지 않는 캐서민도 종부세 나쁘다고 말하는 무개념성

7. 운하는 나쁘지만 명박이를 뽑으면 막상 안팔거라는 꿈나라성

8. 청계천과 버스노선이 -적자지만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산수상실성

9. 피로 얻은 직선제 최초의 대통령이 노태우인 평범한 사람들의 초감각

10. 김구선생일지라도 친북좌빨이라 말하면 빨갱이로 알아듣는 국민의 청력

11. 로이터 통신의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이긴다-는 묻지마 지지율





국민들의 지랄병

- 지역 감정은 망국병이라며 선거때만 되며 싹쓸이 해 주느라 지랄

- 백화점,할인점만 찾으며 경제 망쳐 재래시장 장사 안 된다고 지랄

- 정치인 잘 못한다 욕하면서 선거때만 되면 또 찍어 주느라 지랄

- 좋은 것 메이커만 찾으면서 경제 망해 일반 제품 안 팔린다 지랄

- 과외에 학원에 선행학습 시켜놓고 공교육 무너졌다고 지랄

- 과외비, 학원비, 유학비 퍼주고 사교육비 많이 든다고 지랄

- 편하려고 자가용만 타면서 경제 망쳐서 택시 손님 없다고 지랄

- 편하고 안정된 공무원 한다며 공무원 수 늘린다고 생 지랄

- 맛있고 큰 식당 찾아 다니며 동네 식당 안 된다고 지랄

- 골프채 메고 외국 나가면서 경제 망해 힘들어 뒈지겠다고 지랄

- 수입 농산물 국산으로 속여 팔며 지 새끼 학교식당 불량 급식재료 쓴다 지랄

- 돈 적고 힘든 중소기업 쳐다도 안보며 경제 망해 일자리 없다고 지랄

- 돈 적게 주어 일 할사람 못 구하면서 사람없어 사업 못 하겠다고 지랄

- 돈 싸들고 부동산 투기하면서 주택정책 잘 못한다 지랄

- 투기꾼들 집값 잡으면 잡는다고 지랄 집없는 사람들 집 값 올라 집 못산다고 지랄

- 돈 싸들고 해외로 여행가면서 국내 여행지 손님 없다고 지랄

- 사회복지 확충해야 한다면서 복지비, 복지 공무원 늘린다고 지랄

- 교육환경 개선해야 한다면서 교육비, 선생님 늘린다고 지랄

- 대통령을 개새키, 소새키 하면서 대통령이 막말 한다고 지랄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 국개론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때를 아십니까?

  IMF가 터진 1997년 12월 3일을?


  당신은 깡드쉬를 기억하고 있습니까? 깡드쉬의 서슬 퍼런 위용을 보며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비참하고 자존심이 상했었는지 아직 어린 세대들은 모를 것입니다.

  그 힘겹고 어려웠던 시절을 차라리 모르는 것이 좋을지 모릅니다. 부도, 자살, 실직 등 말로 표현 할 수조차 없는 일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워 했던 OECD국가의 땅 대한민국에서 일어 난 것입니다.

  IMF가 터지 던 그 해 12월 18일 제 15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가 당선합니다. IMF를 만든 정당의 이회창 대통령후보와 고작 2%차이로 이겨 당선이 겨우 되었습니다. 당시 국민들은 IMF의 주범들에게 무려 900만 표라는 믿지 못 할 지지를 보냈었습니다. 만일 이회창과 이인제가 갈라 서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후 3년 8개월이 지난 2001년 8월 23일에 우리나라는 절치부심한 끝에  그 처절했던 IMF를 공식 졸업하게 됩니다. 장롱에서 금반지를 가지고 나온 수 많은 국민들과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희생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그 해에는 총선이 이었습니다. IMF를 졸업시킨 당시 여당이었던 호남기반 정당의 의석이 더 많았을까요? 아니면 역시 만고의 불변의 원칙인 영남기반 정당의 의석이 더 많았을까요?

  일반적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IMF를 만든 당보다는 IMF를 극복한 당이 더 많은 의석 수를 차지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오히려 민주주의에서 너무나 압도적인 지지로 인한 100%의 일당 독식을 걱정해야 할 일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결코 그런 일은 일어 나지도 않았었고 일어 날 수도 없었던 것을 우리 국민들은 증명해 주었습니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IMF를 만들었던 당에게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천둥이 치나 번개가 치거나 변치않고 아낌없이 지지를 해 주던 영남의 존재가 있었습니다. IMF정도는 영남의 민심을 움직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일이었습니다.

  결코 지역감정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총선에서 IMF를 일으켰던 신한국당의 후신인 한나라당이 133석을 확보하여 IMF를 극복한 민주당의 115석을 이기고 오히려 다수당이 되었었습니다.

  참으로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어떤 이유로 이런 터무니 없는 결과가 나온 것을 과연 무엇으로 설명해야 할까요?

  나는 지금 지역감정을 조장하려거나 영남을 비난하려고 8년 전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현실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후로도 8년 전 그 때처럼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이 선거철만 되면 나의 마음을 괴롭혔던 것 같습니다.


  나는 지난 2007년 제 17대 대통령 선거를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IMF를 만들었던 정당의 후신인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었습니다.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던 도덕성과 한 일이 거의 전무했었던 두 후보들의 자질로는 도저히 대통령의 자격이 없는 줄로 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대였었습니다. 마치 한나라당의 두 후보는 대통령이 이미 된 듯 했습니다. TV는 물론이고 조중동을 비롯한 모든 언론들이 연일 이명박, 박근혜 후보들 만을 경쟁적으로 보도하였었습니다.

  다 좋습니다. 이미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경제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 세운  이명박 후보가 큰 표차이로 당선되어 현재 제 17대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니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것 한 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고 표를 준 이유가 진정 무엇입니까?

  당시 이명박 후보에게는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약점을 가졌던 후보라는 것은 모든 국민이 알고 있었습니다. 전과 14범은 기본이었고 당시 사회적 파장이 컷던 BBK는 물론이고 그 외에도 위장전입, 유령취업, 그리고 비 상식적인 건보료 납부 등 참 많은 흠이 있었던 후보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는 후보때부터 줄 곧 앞서다가 결국 큰 표차로 통합민주당 정동영 후보를 누르고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었습니다.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었겟지만 나에게는 이명박 후보의 당선은 IMF를 만들었던 정당의 후신인 한나라당의 지지 기반인 영남의 변치 않는 민심을 확인하는 선거였을 뿐이었습니다.

  더구나 이 번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까지 도덕검증에 대한 관대한 모습을 보이며 그 대열에 합류하여 많은 지지를 하였었습니다. 나는 이러한 대선 결과를 대한민국의 지역적인 특수상황으로는 수긍하면서도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가요? 저의 이해력을 도와 주신다 생각하시고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정녕 대한민국 땅에서는 도둑질을 하든 사기를 치든 살인을 하든 돈만 많으면 능력있고 존중 받아야 하는 훌륭한 능력자와 국가를 경영할 수 있는 권력자가 될 수 있는 곳입니까? 지금 당장 당신들은 자식들과 조카를 그리고 후배들을 앉혀 놓고 “후배야. 너는 도둑이 되어서라도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그래야 이 땅에서 큰 소리 뻥뻥치고 존경 받으며 살아 갈 수 있단다.” “아이야. 너는 사기를 쳐서 큰 돈을 벌어라. 그 것이 효도하는 것이란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있는 나라이고 사회라면 그리고 저도 그러한 교육을 받았다면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학교에서 도덕, 윤리교육이 대한민국은 무엇을 하든 어떻게 하든 돈이면 다 되는 곳입니다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면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허나 그렇게 교육하고 충고 할 수 없습니다. 책에서는 그렇게 가르칠 수 없을 테니까 말입니다. 차마 부끄러워서라도 그렇게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왜 현실에서는 이런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당당하게 일어 나고 그러한 일에 동조하고 열렬하게 지지하는 수 많은 사람들과 지역들이 생겼을까요?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무엇이 국민을 아니 오로지 한나라당 지지만을 고집하는 영남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왜 서울과 경기의 민심들까지 이 대열에 합류 하였을까요? 정치인이 아니면 재력가와 황금이 그것도 아니면 스스로의 욕심때문에? 참으로 알 수 없는 수수께기입니다. 도저히 풀수 없는 난제임이 분명합니다. 아마 후대 역사에서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불가사의한 일이라 불리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튼 그것까지도 그냥 넘어 가 보도록 합시다. 잘 안되겠지만 과거는 잊고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 봅시다. 생각해 보니 참으로 답답하지요. 지금 처한 현실이 답답하지 않습니까?

  당신이 답답하지 않다면 당신은 도인이거나 아니면 상위 10% 이 내의 대단히 존경받는 이 시대가 원하고 바라는 인물일 것입니다. 내 장담하건데 이명박 정권이 그토록 찬양하는 보기 드문 인재가 분명합니다. 답답하지 않는 훌륭한 분들은 조용히 창을 닫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님들은 오히려 저를 이해 못할테니 서로 시간 낭비만 될 뿐입니다. 도인이신 분들은 계속 도를 닦아 신선이 되시고 10%의 상위 층 분들은 청와대에 이력서를 넣거나 삶을 여전히 아름답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저 현실이 답답하고 국가의 미래와 민족을 걱정하는 나는 좀 더 나불거려야 겠습니다. 나는 참으로 답답하고 답답합니다. 정말 답이 없습니다.


  요즘 경기가 나아 졌습니까? 지난 6개월 전 보다 좋아 졌습니까? 그토록 죽었다던 경제가 벌떡 일어 섰습니까? 주가가 3000을 지나 5000이 코 앞인가요? 돈 만 원 들고 마트나 시장에 가면 바구니 가득 생필품을 채울 수 있던가요? 자녀들은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학원을 웃으며 다니던가요? 아닐겁니다. 아마 열에 아홉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거라 내 장담합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 지지는 변함 없이 일등입니다. 촛불로 잠시 떨어졌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올라 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찌 된 일인가요? 곧 제 2의 IMF가 온다네. 9월달에 위기가 온다네라고 난리를 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지지층과 지역들이 있습니다.

  또한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병합이 근대화로의 발전이라서 잘 된 일이며 김구와 항일독립운동가들은 모두 테러리스트고 그리고 정신대는 자발적이었다고 주장하는 친일매국단체인 뉴라이트와 정교분리를 원칙으로 하는 헌법조차도 무시하면서 정교일치를 홱책하는 수구기독근본주의자들과 손을 잡고 국가를 휘두르는 현 집권세력들에 대한 묻지마 지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믿음일까요? 믿음이라면 도대체 그 믿음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아마 예측하건데 설령 제 2의 IMF가 임박하여 IMF 시즌 2가 곧 오픈 된다 해도 저들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무엇이 그들에게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지지하게 할까요? 전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나는 다시는 깡드쉬 같은 얼굴을 TV에서 보고 싶지 않고 장롱에서 금반지 꺼 내기도 싫습니다. 이러한 나와는 달리 IMF도 반갑게 맞이 할 수 있고 깡드쉬 같은 얼굴에도 고개를 조아릴 수 있으며 언제라도 장롱에서 금반지를 꺼 낼 수 있는 많은 국민들을 보니 그들이 딴 세상에서 사는 외계인으로 보입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딴 나라의 사람들로 보인단 말입니다.

  도저히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애국자라서가 아닙니다. 내가 좌파여서도 아닙니다. 내가 빨갱이라서는 더욱 아닙니다. 살아 온 세월이 있어 지금 돌아 가는 현실이 정상은 아니다 싶어 이러는 것입니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것이 힘을 얻어야 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것들이 오히려 나라와 사회의 존중을 받고 압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권을 잡았다고 하여 IMF를 만들 었던 세력들이  잃어 버린 10년을 외치며 당당하게 IMF를 극복한 세력들을 멸시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가요? 과연 IMF를 만든 세력들이 말하는 잃어 버린 10년이란 무엇인가요? 저런 비상식적인 정당과 대통령을 한결같이 믿어 주고 지지하는 지지자들과 지역들은 과연 상식적인 사람들인가요? 오히려 고마움을 표해도 모자를 판에 돌팔매질에 도끼질이라니요? 정권을 잡드라도 양심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래 좋다 이 말입니다. 지난 대선 때는 선거라 반드시 이겨야 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칩시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잃어 버린 10년을 찾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직도 선거전입니까?
  아무리 봐도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현 정권은 준비가 부족한 핑계꾼들 입니다. 공약 중 무엇하나 실현할 수 없는 공갈쟁이들인데 아직도 여전히 신뢰를 보이는 이유가 정녕 궁금합니다. 저런 핑계꾼들을 지지하는 국민들과 지역의 민심이 정말 답답합니다.


  내가 답답한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이트를 눈팅하고 책을 뒤지고 사람들과 대화를 해봤지만 딱히 해답다운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다가 답답해 제 명에 못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감히 결론을 내렸습니다. 죽을 수는 없잖습니까? 저도 살아서 천수를 누리고 살 권리가 있는 사람이니깐 말이죠. 그래서 세가지의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요즘 시중에 다시 나도는 국개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중성적인 국민성(1)입니다. 각자의 편리한 이중잣대를 가지고 정치와 사회, 그리고 도덕성까지도 그 때 그 때마다 다르게 이중잣대를 들이 대고, 또한 국민의 대표자와 세력들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이중잣대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편리한 논리입니다. 그 국민의 이중성을 잘 표현한 국개론은 참 공감이 가면서도 서글픈 것입니다. 사실 가슴이 찢어 지는 내용입니다. 처음 이것을 내 놓은 분도 아마 나와 같은 심정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처럼 답답하신 증상이 있는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허탈하게 한 번 웃어 주시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소 과격하고 극단적이지만 그 속 뜻 만큼은 금과옥조입니다. 국개론은 대략 이렇습니다.(아래 국개론 내용은 펌한 것임을 밝힙니다)


국개론이란?

국개론은 국민개-새-키론의 준말로써 사회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정치세력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 행동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2007년 대선 결과가 발표된 이후 디씨 대선갤러리에서 나온 이론으로써 처음엔 국민병-신론, 국민등-신론 등의 이름으로 불렸으나 장애인에 대한 비하가 담겨있다는 지적때문에 국민개-새-키론으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국개론은 '다수의 선택이 항상 옳은 것은아니다'란 명제에서 출발한다.

국개론자들은 "대다수 국민들이 미디어의 선전에 휩쓸려 자신의 경제적, 정치적 위치를 망각한채 자신의 이익을 해칠 사람을 정치적으로 지지하고 선택하는 이유가 국민의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한다.


국개론의 형성

김구를 버리고 이승만이 부정선거로 초대 대통령이 된 그 시점부터 이미 국개론은 시작됨.


국개론의 등장배경

1. 달동네에 살면서 대치동의 종부세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고 참여정부를 욕하는 이상한 국민

2. 당뇨 걸렸는데 치료비도 많이 나오고 잘 안고쳐준다고 건보 민영화를 외치는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3. 애들 영어학원이라도 보내려고 파트타임으로 식당에서 일하면서 자립형사립고 100개 만든다는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4. 부동산 말고 주식에 투자하라는 대통령은 믿지않고 금산분리법 폐지하여 주식 5천포인트 올려 준다는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5. IMF 때 노숙경험 하고서는 금산분리 폐지하는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6. OECD 국가중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이룩한 국가와 정부는 욕하고, 전국 성장률 꼴지를 기록한 서울시장 이명박은 죽어가는 경재를 살려줄 인물로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7. 북한의 천연자원들을 중국이 다 먹는꼴은 봐도 서해안에 자유수역 만드는건 죽어도 못보겠다는 이상한 국민

8. 특검받겠다고 하니 믿고 찍어주고, 당선되자 특검 안받겠다 배짱 부리는 인간에게는 한마디도 못하는 이상한 국민

9. 대운하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다고 말하면서 이명박을 찍어주는 이상한 국민

   (더 웃긴건 공약을 보면 대운하말고는 경제를 어떻게 살리겠다고 하는지 감을 잡을수도 없음... )

10. 또는 반대로 중국, 인도, 일본은 달나라 가는데 60년대식 대규모 토목공사에 열광하는 이상한 국민

11. 지금까지 했던 회사들은 죄다 부도나거나, 자기말로는 사기꾼에게 속은건데도 경제를 살릴 CEO 출신이라 말해주는 이상한 국민

12. 전기세 올린다고 정부는 욕하면서 한전 민영화 한다는 명박이를 찍어주는 이상 한 국민


  나도 답답하여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해서 찾아 본 것이지만 일견 공감도 가지만 아무리 봐도 너무 극단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국민은 개다'라고 끝 낼 수 는 없는 일이니 말입니다. 아무튼 국개론과 속 뜻은 유사한 국민들의 지-랄-병이라는 결론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민들의 지랄병

- 지역 감정은 망국병이라면서 선거때만 되면 싹쓸이 해 주느라 지랄

- 백화점,할인점만 찾으면서 경제 망쳐 재래시장 장사 안 된다고 지랄

- 정치인 잘 못한다 욕하면서 선거때만 되면 또 찍어 주느라 지랄

- 좋은 것 메이커만 찾으면서 경제 망해 일반 제품 안 팔린다 지랄

- 과외에 학원에 선행학습 시켜놓고 공교육 무너졌다고 지랄

- 과외비, 학원비, 유학비 퍼주고 사교육비 많이 든다고 지랄

- 편하려고 자가용만 타면서 경제 망쳐서 택시 손님 없다고 지랄

- 편하고 안정된 공무원 원하면서 공무원 수 늘린다고 생 지랄

- 맛있고 큰 식당 찾아 다니면서 동네 식당 안 된다고 지랄

- 골프체 메고 외국 나가면서 경제 망해 힘들어 뒤지겠다고 지랄

- 수입 농산물 국산으로 속여 팔면서 지 새끼 학교식당 불량 급식재료 쓴다 지랄

- 돈 적고 힘든 중소기업 쳐다도 안보면서 경제 망해 일자리 없다고 지랄

- 돈 적게 줘 일 할사람 못 구하면서 사람없어 사업 못 하겠다고 지랄

- 돈 싸들고 부동산 투기하면서 주택정책 잘 못한다 지랄

- 투기꾼 집값 잡으면 잡는다고 지랄, 집없는 사람들 집 값 올라 집 못산다고 지랄

- 돈 싸들고 해외로 여행가면서 국내 여행지 손님 없다고 지랄

- 사회복지 확충해야 한다면서 복지비, 복지 공무원 늘린다고 지랄

- 교육환경 개선해야 한다면서 교육비, 선생님 늘린다고 지랄


  어떻습니까? 속은 좀 시원하십니까? 속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국민이 수준이 낮으니 국민은 개다라고 그냥 포기하기에는 무엇인가가 가슴 속에 웅어리가 진 것 같지 않습니까?

  나는 그렇습니다. 마치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시원한 사이다 마시고 채한 기분이랄까요.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명치가 아려 옵니다. 아리는 명치는 눌러 주며 가장 크게 공감한 국개론을 뒤로 하고 내가 내린 두 번째 결론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의 “우리가 남이가”(2)라는 초원복집에서의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말해 준 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야에서 사라지고 없어졌지만 유독 정치에서 만 큼은 아직도 건재한 감정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영원불변의 감정이라 예측합니다. 차라리 “우리가 남이가”를 온전히 인정하고 부정적인 방향보다는 금정적인 방향으로 여력이 쏟아 지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차라리 속이 편할 일입니다.   
  이 논제는 수십년동안 많은 학자들, 정치인 등이 논했던 주재인지라 이만 접겠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힘은 쪽수에서 나온 다는 만고불변의 정치적 진리가 가장 통하는 부분이 큰 문제라 하겠습니다.

  나처럼 답답한 사람들은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긴 안목으로 자식을 아들, 딸 구별 말고 낳을 수 있을 때까지 낳아 봅시다. 혹시 압니까? 쪽수로 ‘우리가 남이가“를 제칠 날이 올지. 암튼 건강한 성생활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일조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됩시다.

  통 넓게 생각한다면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 되는 건전한 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홍익인간 이 후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할 21세기 세계인의 화두가 될 수도 있는 ”우리가 남이가“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세 번째 결론은 대책없는 무개념한 무관심(3)입니다. 나는 아니겠지. 나는 해당사항이 없겠지. 내가 무슨 정치야. 먹고 살기 바뻐. 난 그냥 아무나 찍을래. 난 좋은 사람도 싫은 사람도 없어라고 하는 무개념의 무관심입니다.

  그런 무관심한 사람들이 꼭 결정적일 때는 아무 개념없이 행동을 하고 결국은 국가와 민족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모르고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 중에는 꼭 이런 부류들이 포함됩니다. 양비론자와 자칭 중도를 말하는 자들이 반드시 포함 시켜야 합니다. 이 들을 포함한 무개념한 무관심자들이 술자리에 가면 불만도 많고 악다구니도 많습니다.

  그러나 병적으로 선거철이 국가의 중대사에서는 빠지려 노력합니다. 참 웃기는 종자들입니다. 하기사 차라리 빠져 버리면 좋겠는데 친구따라 강남가는 제비처럼 선거철에는 아무 생각없이 따라 가서 가벼히 표를 주고 와 사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과연 이러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의 투표가 제대로 민의가 발현 된 투표일까요?

  그 어떠한 주장도 하지 않고 그 어떠한 시위도 하지 않으며 그 어떠한 저항도 지지도 하지 않은 채 남들이 피땀 흘려 쌓아 놓은 과실만을 가지려하는 이들이 진정 이해하기 힘든 부류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에 무개념하고 무관심인 이들에게 내가 평소에 즐겨 읽는 20세기 역사를 몸으로 겪었던 독일 신학자 마르틴 니묄러의 경험에서 나온 생생한 글 하나 소개 하고 싶습니다.

  20세기 중반 니묄러가 겪었던 일들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들에게 경고삼아, 그리고 같은 국민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소개하는 것이니 가벼히 여기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 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조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 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어떻습니까? 읽어 봤다면 마음이 결코 편하지만 하지 않았을 겁니다. 언제라도 무개념 무관심자들의 현실이 될 수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정치와 나라를 위해 무개념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 그 때는 정말 당신들을 위해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직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불행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서로가 서로를 위해 앞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제라도 관심을 갖고 개념이 충만하게 하여 앞장 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무개념 무관심자들이 권력의 손아귀에서 결코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다 보니 명치에 머물던 아림이 이제는 항문으로 가서 꾸르륵 거립니다. 시원하게 변기에 쏟아 버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저의 넋두리였고 속풀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국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 내 삶은 변하지 않네라고 관조만 하고 있을 시기가 아닌 것 만큼은 분명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현실은 언론이 통제되고 사상이 억압 받고 국민의 입에는 재갈을 물리고 인터넷이 검열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가 뿌리체 흔들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교, 교육, 역사 등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되는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경제도 중요합니다. 물론 직장도 중요한 일입니다. 물론 돈도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다 팽개치고 경제만을 위해서 황금을 ㅤㅉㅗㅈ기위해서 같은 지역끼리 뭉치고 같은 학교끼리 모이고 같은 종교끼리 은혜를 베픈다면 참 씁쓸한 일이 될 것입니다. 평생을 두고 두고 쓸개를 씹는 기분일 듯 합니다. 과연 현재의 경제정책이 누구를 위하는 정책일까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내가 내린 세가지 결론 중 어느 한 가지에 해당되는 사람이 아닌가요? 이중적인 국민성(1), 우리가 남이가(2), 무개념한 무관심(3) 중 어느 쪽인가요? 혹시 다 포함되었나요? 혹여 다 해당사항이거나 어느 한 가지에 포함이 된다면 이제라도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현 정권과 영원히 함께 가야 할 동지관계이거나 아니면 대한민국 10%내의 상위층이거나 또는 청와대에 이력서를 드리밀며 “내가 바로 당신들이 찾는 맞춤 능력자요. 충성을 맹세합니다.”라고 할 것이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정치와 현 상황에 대한 관심을 갖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없는 서민들이 힘을 가지는 방법은 딱 하나 뿐입니다. 그것은 바로 올바른 뜻을 세워 연대를 맺고 함께 나아 가는 것 뿐입니다.

  정부가 하는 일이 올바르지 않으면 이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애국시민이며, 입에 재갈을 물리면 펜을 들고 펜 조차도 부러뜨리면 손에 손을 잡고 저항을 해야 자유민주공화국 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은 누구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 일은 아무도 시키지 않습니다. 이 힘은 온전히 스스로가 표출하는 자신의 것입니다. 이는 누구의 일도 아니고 바로 당신 자신의 일인 이유로 당신 스스로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나서야 하는 그 이유가 아름답게 표현된 시 한 수 소개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박형진 시인의 ‘다시 들판에 서서’라는 애틋하지만 강함이 느껴지는 시입니다.


    - 다시 들판에 서서-


    걷이 끝난 들판에 누군가 서서

    눈물 뿌리지 않는다면

    새 봄에 돋는 싹이 어찌

    사랑일 수 있으랴.


    수수깡 빈 대궁인 채 바람에 날리며

    잿빛 산등성이 등지고 기인 그림자 끄는

    네 몸뚱이, 죽어

    또 죽어 땅에 눕히면

    구름만 덮일 뿐 모두가 떠나가는데


    계절의 끄트머리에 누군가 서서

    함께 비 젖지 않는다면

    어찌

    썩어 다시 생명일 수 있으랴.


  어떠세요. 시를 읽고 나니 힘이 불끈 쏟고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지요. 그렇습니다. 이제 시작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시작하리라 마음을 먹었다면 당신은 이미 반은 간 것과 진배없습니다.


  지금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잃어버리거나 잊혀지거나, 또는 버려지고 누군가에 의해서 내 팽개쳐진 소중한 것들을 다시 찾고 다시 제자리로 돌려 나야 합니다.

  그 후에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 가는 정도의 길과 상식적인 방법을 찾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정진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실천목표 몇 가지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리의 첫 번째 실천해야 할 사명은 역사바로세우기(1)입니다.
  잃어 버린 한민족의 오천년 역사를 찾아 제자리로 되돌려야 하고, 뒤틀리고 버려진 근대사와 현대사를 바로 세워야 하며, 의도적으로 잊혀진 우리 영토를 확인하고 되 찾는 일을 준비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국민들의 지속족인 관심과 교육을 통해 기반을 다져야 하며, 체계적인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성된 인력들이 연구와 발견을 할 수 있는 자금 등 제반시설들을 제공하고 지위를 국가가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향 후에도 가야할 길이 멀고 그 길은 가시밭길이 될 것이 자명한 일입니다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손을 거두고 나 몰라라 잊고 이어야 할 일도 아닙니다. 지금 시작 못한다면 영원히 시작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며,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그대로 건국60년이 된 60년 짜리 짧디 짧은 역사를 가진 신생독립국으로 스스로 낮추는 못난 민족이 되어 역사에 두고두고 손가락질을 당하는 부끄러운 국민이 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오천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자랑스로운 민족이라는 것이며, 이를 전혀 부끄럽거나 과장이라 생각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혹여 일제의 신민사관에 머리가 쇄뇌되어 스스로 역사를 축소하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이 땅위에서 살 자격도 없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이유를 모르는체 그저 배만 체우는 개, 돼지만도 못한 인생살이를 가진 사람입니다.

  위와 같이 스스로 못난 생각을 하는 단 한명의 국민이라도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일이 바로 역사바로세우기입니다. 지나친 민족주의가 극우로 치 닫는 것은 서로가 경계해야 할 일이지만, 그래도  역사바로세우기야 말로 대한민국에선는 시급하게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일이며, 자라나는 아이들부터 일본에게 쇄뇌 된 어르신들까지 모든 국민과 해외에서 살아 가는 재외 동포는 물론이고 모든 한민족이 배우고 익히고 알아야 할 21세기 한민족의 다물이며, 민족부흥운동이라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홰손 된 국가정체성회복(2)입니다.
  친미, 친일매국세력과 기득수구세력들이 홰손한 반쪽짜리 국가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정체성이 올바르지 않는 국가와 민족은 영혼이 없는 빈 껍데기만 남은 미이라와 같은 것입니다.

  이미 시간이 지나 놓쳐 버린 친일부역자와 민족에 해악을 끼친 세력과  개인을 발본색원하여 명문화하여야 하며 또한 한 세기동안 개인과 가문의 영달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팔아 넘기거나 사익을 위해 국익을 포기한 위정자들의 재조명과 검증을 통해 온전한 국가정체성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가슴아프고 인간적인 고뇌가 반드시 수반해야 되지만 이에 합당한 신상필벌은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 누가 있어 국가와 민족이 누란을 당하였을 때 손발 걷고 뛰쳐 나와 가슴과 목숨을 받쳐 국가와 민족을 구하겠습니까? 참으로 힘든일입니다. 그렇다고 내 팽개치거나 덮어 놓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인간이하의 삶을 강요하거나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홰손하면서 까지 이들의 처벌을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누구나 수긍할 만한 방법으로 처벌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라는 민족의 근본적인 질문과 이에 대한 합당한 해답을 국가정체성회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한일병치나 625같은 민족의 불행을 미리 대비하고 막아야 합니다.

  국가정체성회복이야 말로 경제살리기, 한류열풍, 세계화, 그리고 대한민국의 선진화의 길에 올바른 지표와 하나 된 힘, 그리고 이를 실현할 근본이 될 것이라 감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최소한 대한민국 땅 안에서 호위호식하며 친일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한일병치가 합당하고 대한민국 발전의 근간이 되었다라고 주장하는 더러운 꼴은 볼 수가 없는 일입니다.

  남의 나라 사상과 종교의 잣대로 조상을 부정하고 우국지사를 테러리스트라 매도를 하며, 한 핏줄을 가진 힘 없었던 우리의 누나이고 어머니였을 여인들을 돈에 성을 판 매춘부로 만드는 천인공로할 일이 이 땅위에서 다시는 일어 나지 않아야 할 것 아닙니까? 

  또한 아무리 종교적이라 하지만 자신의 뿌리를 부정하고 일개 신화와 전설로 치부하며 민족 혼까지 무시하고 말살하려는 종교를 가장한 파괴행위가 바로 뉴라이트가 말하는 진정한 테러행위입니다. 이런 잘못 된 작태들은 모두가 국가정체성을 잃어 버려서 생긴 후안무치의 일이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신과 종교를 인정하되 종교를 이유로 민족과 국가를 무시하고 자신의 근본을 부정하는 폐륜과 패악만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모든 불행이 일어 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제대로 확립되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사익과 집단의 이기주의에 따라 변해 온 국가정체성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정체성은 바로 이것이다라는 공감대를 만들고 형성하여 또 다시 재현될지 모를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하는 우를 범하여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가정체성회복이야 가장 중요하고 시급일들 중 하나 임을 목 아프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국민의 공간대를 통한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법의 제정을 통해 확실하게 해야 할 일이 바로 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삶의 방법에 있어 개인이든 집단이든 다양성은 인정하돼 그 근본적인 뿌리만큼은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도덕성회복운동(3) 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가장 많은 주제입니다. 아마 그 이유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국민들의 도덕성 결여가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주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도덕성 회복만이 이명박 정권을 견제할 가장 큰 무기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정직하고 올 곧은 도덕성이야 말로 삶의 질을 높혀 주고 행복을 만들어 줍니다. 도덕성을 있어야 만이 효와 인, 예절 등 우리민족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 살아 나는 것입니다. 옛 것은 모두 버려야 하는 것도 아니고 낡은 것도 아닙니다.

  지나치게 물질적이고  일방적인 성장위주 정책과 서구의 신문명을 받아드리는 과정에서 오해와 편리성 때문에 버려서는 안되는 소중한 삶의 윤활유와 정신적인 자산들이 되는 전통과 가치관을 허래허식이라는 미명과 미신타파라는 허울을 씌워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으로 추방하고 방치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버려서는 안 되는 도덕을 비롯한 효와 공경, 예절 등 사회규범들까지 한 통속으로 묶어 낡은 관습으로 홀대하고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우리의 전통규범을 매도하여 왔습니다.

  물론 버려야 할 관습이 많습니다. 여기서 따로 거론하지 않겠지만 지켜야 할 소중한 것 까지 편리성과 물질적인 성과만을 위해 버려 진다면 국가와 사회, 그리고 가정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켜야 할 예의는 사라지고 존중해야 할 가치는 시궁창으로 처 밖혀 배부른 돼지와 황금 뼈다귀에 꼬리를 흔들어 대는 개만도 못한 군상들 만이 양산되는 것입니다. 국가의 국고를 위정자들에게 털리고 사회는 각종 살인과 사기 등의 범죄로 흉악해질 것이며, 가정은 파괴되어 온 나라가 혼란스러워 질 것입니다.


  도덕성이 결여 된 사회는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준비없이 급속도로 성장한 국가는 부패로 인하여 더 악취가 심하게 진동합니다. 이 악취를 감추기 위해 권력은 법과 원칙이라는 자신들의 무기를 들고 오로지 힘 없고 약한 서민들에게만 적용하는 이중적인 법으로 죽이고 태우고 가두웠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권력층과 기득권들은 이승만과 친일매국노들의 급조 된 카르텔이었기 때문에 올바른 도덕과 규범이 전무했습니다. 그러니 위로부터 썩어 노블리스오브제라는 부와 권력에 따른 책임과 의무는 전혀 없고 오직 황금만을 ㅤㅉㅗㅈ는 하이애나같은 특권층만을 생산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 때의 군상들과 그 후손들이 우리나라와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 대기업 총수로, 또는 사회지도층으로 불리우고 삶을 영위하며 책임과 의무없는 권리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모든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군대 마저도 저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들이 던져 주는 뼈다귀나 국물을 먹는 하찮은 서민들이나 해당되는 일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민들은 배고픔과 기득권의 회유에 속아 스스로 고통의 고해로 들어 갔습니다. 배움이 많이 부족한 이유로 도덕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쉽게 꼬임에 넘어갔습니다. 책임과 의무만을 알았지 자신들에게 부여 된 권리를 누릴 줄을 몰랐습니다. 그저 던져주는 뼈다귀나 핥으며 배부른 돼지가 되기를 원했고 스스로 꼬리나 흔드는 개가 되기를 자청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이대로 죽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도덕상실의 시대에 특별히 도덕성을 잃어 버리지 않은 몇몇 선각자들이 투쟁하고 저항하여 그나마 민주주의와 도덕이 성장할 거름과 토대를 만들었고 씨를 뿌렸었습니다. 모두가 목숨을 걸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행하였던 일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 민주주의와 도덕이 발아한 후 겨우 새싹이 돋아 지금의 민주주의를 많은 국민들과 함께 이루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새싹이 자라 여름 뙤약 볕을 가려 주고 느닷없이 쏟아 지는 소나기를 막아 주는 울창하고 무성한 도덕으로 갑옷을 입은 절대 부러지지 않는 튼튼한 민주목으로 크기도 전에 수구기득권의 반격으로 처절하게 밟히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별로 가진 것이 없는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았고 앞으로도 살 수밖에 없는 서민들이 왜 잃어 버린 10년을 되 찾겠다는 수구기득권들의 발호에 박수치며 꽹가리를 쳐 주며 곡소리가 될지도 모르고 목소리 높혀 만세를 외치며, 자신들과 후손을 위하여 평생토록 자손 만대까지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연약한 도덕으로 감싸인 민주목을 꽃도 피우기 전에 스스로 압사시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근 50여 년이 넘게 권력을 탐하고 부를 가졌던 수구기득권들이 말하는 잃어 버린 10년을 되 찾자는 말은 이해가 됩니다. 그들로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빼앗길 것도 많지 않고 그나마 지켜야 할 것이 경우 입사귀를 펼친 민주목과 도덕성을 스스로 질 밟는 서민들은 누구일까요? 
  스스로가 기득권이라 생각하는 것일까요? 수구기득권을 지지하고 동조하는 많은 서민들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스스로 종이 되길 원하는 것일까요?

  역시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앞에서 언급한 국개론으로 설명해야 할 일인가요? 참 가슴아프고 뒷 골이 땡길 일입니다.

  결국 한 세기 전이나 반 세기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피를 뿌렸던 많은 선각자들에게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하지만 인정해야 합니다. 인정해야 만 해결책이 보이는 것입니다. 역시 모든 근본 문제는 도덕성입니다. 효를 말하고 예를 말하고 규범을 말하는 근본적인 위치에는 역시 도덕성입니다. 도덕성의 회복만이 잘 못되어 가는 대한민국의 사회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니라고요? 아닙니다. 잘 보세요. 청소년의 질풍노도 시기와 같이 정신이 숙성되지 못하여 도덕성이 결여 된 체 발전해 온 자본주의의 병폐와 급성장한 시장주의의 폐단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니 말입니다. 저는 모든 답은 도덕성회복 뿐이라 생각합니다.


  지나친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빨리 빨리만을 외치며 사회의 소외층은 멸시하고 공평한 기회조차도 빼앗아 기득권들의 배만 불리고 허리에 기름만 쌓아 주었습니다. 사회의 지도층도 도덕성을 무시하였고 사회의 기반이 되는 서민들도 성장위주의 흐름과 가진자들을 ㅤㅉㅗㅈ아 가랑이가 찢어 지는 줄도 모르고 생각없이 앞만 보고 달려 왔었습니다.

  소수의 배부른 자들을 위한 정책을 발전이라는 허명 아래 모든 정권들은 쏟아 냈고 그에 따라 차입 된 외채와 투자금은 이들에게 집중되어 결국 모든 부와 권력은 소수의 인맥들이 가져가 지금 이 시간에도 친척으로 사돈으로 혼맥과 인맥으로 겹겹이 쌓은 철옹성이 이 대한민국 하늘에 높게, 땅위에 넓게, 그리고 사회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정치, 사회, 언론, 법조계 등 사회 중요분야에서 국민위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천천히 성장을 조절하고 부의 분배를 적절하게 하면서 서민과 소외계층을 안고 함께 하는 발전을 계획하고 정책을 수립했다면 과연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은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왔을지 가슴이 먹먹하고 눈에 선합니다.

  물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등 따습고 배만 부르면 장땡이던 시절이었음을 압니다. 암요. 알고 말고요. 그래서 살만한 세상을 만들고자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온 가족이, 온 공장이, 온 회사가, 그리고 정부들이 노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그 상황이 이해된다고 이 성장위주의 과정에서 발생된 수많은 권력비리와 사회병폐, 인간멸시, 그리고 인권말살 문제 등이 가려 지고 덮어 질까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덮어져서도 가려져서도 안됩니다.

  이 또한 우리에게는 잊어서는 안되는소중한 자산입니다. 참으로 아픈 자산임이 분명합니다. 소수 기득권의 권력과 부의 축척을 위해 자신도 모르게 이용당한 수 많은 서민들의 고통은 분명한 자산입니다. 경험에서 채집되어 저 깊숙이 쌓여 있는 사회적 공통아픔은 불만이 되어 저항을 부르고 개혁을 원하며 혁명을 원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소중한 사회적 자산입니까?


  이 자산의 궁극적인 핵심은 바로 도덕성입니다. 도덕성이 결여 된 성장은 올바른 성장이 아니며 소수의 기득권들을 위하여 서민들은 들러리만 될 뿐이다라는 명제는 우리가 몸으로 처절하게 배운 학습의 결과였습니다.

  이 학습을 통해 우리는 배운 것이 많습니다. 도덕성이 결여 된 위정자와 소수의 기득권들은 국민에게 총을 겨누고 재산을 빼앗고 저들은 호위호식하면서 경제가 어렵다며 거짓과 사기로 더 많은 이익을 챙깁니다. 이승만이 그러했고 박정희가 그러했으며, 전두환, 노태우가 그러했습니다. 이들을 우리는 독재자라 부릅니다. 역사도 독재자라 기록합니다. 대한민국 역사에 다시는 기록되어져서는 안되는 독재자들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독재자들을 이해하고 영웅시하는 풍토가 만연되었으며, 경제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대기업총수들의 죄를 사면복권해 주는 것을 환호하고 언제 부터인가 우리는 ‘고민하는 소크라테스 보다는 배부른 돼지가 좋다’라는 황금만능주의, 천민자본주의가 경제라는 미끼로 변하여 광풍이 돼 온 나라를 휩쓸었습니다. 

  결국 지난 대선을 통해 대 내외적인 민주주의 성과로 쌓아 올린 긍정적인 국가이미지가 곤두박질하여 위아래 할 것 없이 부도덕성이 판을 치는 나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추락하는 도덕성엔 날개가 없다‘라는 조롱을 이웃 국가와 세계인들에게 들어야 했습니다. 

  오직했으면 해외에서 ‘대한민국에서는 개가 한나라당 깃발만 들면 당선이 된다.’라고 비웃었겠습니까?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나는 이 웃지못할 모든 원인이 도덕성의 결여로 봅니다. 올바른 가치관의 도덕성이 존재하고 사회 곳곳에 꽃 피웠다면 수구기득권들이 다시 정권을 잡지 못했을 겁니다.
  또한 부활한 도덕성으로 인하여 수구기득권도 진정한 사회지도층으로 발전하여 노블리스오브리제를 실현하려 노력하여 스스로 권력과 부를 가진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진정한 신양반이 탄생했을 것입니다.
  국민에게 칭송받고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만의 권력자와 부자들을 볼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를 목격한 서민들 역시 사회지도층을 이해하고 인정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모든 국민이 도덕성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 봤다면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지난 대선같은 표심은 없었을 겁니다.
  정상적인 것이 비정상적인 것을 이기고 상식이 비상식을 누르고 강자가 약자에게 아량을 베풀고 약자가 강자를 존중하며, 인정하고, 그리고 국민 모두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또한 분배와 공평을 통한 삶과 교육, 그리고 사회의 시작만이라도 누구에게도 동등한 형평성이 발휘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분명한 도덕성회복 뿐입니다.
  분하고 억울하지만 우리가 나서서 아래부터 위로 발전하는 도덕성회복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윗쪽 만을 처다 보며 기달릴 수 없습니다. 그 길만이 우리가 떳떳하게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작금의 현실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역사바로세우기(1), 국가정체성회복(2), 도덕성회복운동(3)에 관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모두가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입니다. 많은 현실적인 재약과 직간접적인 관련 당사자자들의 항의는 법적인 문제까지 표출될 것이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전 국민이 필요성을 공감하고 올바른 사회로의 발전을 바라고 원한다면 반드시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자기주변부터 시작하여 연대하고 그 작은 연대끼리 다시 또 연대하여 지역사회 연대를 만들고, 또 지역사회의 연대가 모여 국민연대를 만든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몇 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에상 외로 몇 달 후에라도 이루어 질 수 있는 일이고 아니면 평생을 걸쳐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뭐 어쪘습니까? 이 세상에 태어 나 남 부끄럽지 않게 한 세상 살았노라고 웃으며 하늘로 올라 갈 수 있을 만큼 가치 있는 일입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시작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안되면 자식에게 자식이 안되면 또 그 자식에게 대한민국과 한 민족이 존재하는 한 끝까지 이루도록 노력해야 할 국민으로서 민족의 태를 받은 인간으로서 행하여 할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참으로 장황하고 주절거린 긴 이야기였습니다. 두서도 없고 형편 없는 글재주이지만 용기내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보려 애를 썼습니다.

  반드시 이 땅에서 지워야 할 이중적인 국민성(1), 우리가 남이가(2), 무개념한 무관심(3)과 이 땅에 반듯하게 세워야 할 역사바로세우기(1), 국가정체성회복(2), 도덕성회복운동(3)은 결국 하나 하나가 국민 스스로가 선택해야 할 일이라 판단됩니다.

  누구도 억지로 강요할 수 없으며, 누가 억지로 등 떠 밀며 시킬 수도 없는 일입니다. 국가와 민족을 살리는 것도 바로 당신이고 죽이는 것도 역시 당신입니다. 국가와 민족에게 침을 뱉는 것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선택일 뿐입니다. 국가와 민족, 그리고 자신을 포함한 모든 대상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정진하는 것도 물론 당신의 선택입니다.

  자! 이제부터 당신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국민이 되고 싶습니까? 국개론으로 설명되는 표리부동한 이중적인 국민이 되겠습니까? 아니면 올바른 뜻을 세워 스스로 일어 서는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떳떳한 국민이 되겠습니까?

  모든 가능성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아름답고 당당한 선택도 역시 당신의 몫입니다. 다만 바라는 것은 그 어떤 선택을 하였든 간에 후회는 하지 안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선택은 누구도 짊어져 줄 수 없는 온전히 당신만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다글 다글하게 맺혀있는 방수 창의 빗방울들 속에서 나를 찾아 보며,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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