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another silly love song

1. 일단 해보기.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고 완벽하게 해낼 수 없단 생각이 든다고 시작조차 안 하지 않고 일단 해보는 것. 뭐라도 해야, 그리고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고 사람들과 얘기를 해야 한다는 걸 뒤늦게 배웠다. 내가 정말 완벽하게 해야 하는 것들은 따로 있기에 그게 아닌 것들은 일단 하면 된다. 또 정말 괴롭고 힘들더라도 결국 어떻게든 지나가게 되어 있다는 것도 매일매일 배우게 된다. 지난 몇 달 동안 너무 힘들어서 울고 싶고 다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십수번이었지만 결국 다 지난 일로 만들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기를

 

 

 

2. 이어폰 사용량에 비해 적은 배터리 양이나 딜레이나 끊김 같은 이유를 대면서 구매를 미뤄 왔던 무선 이어폰을 처음으로 구매하고 사용해봤다. 에어팟이나 버즈로 살까 하다가 잘 맞는지를 알아보려고 저렴하고 괜찮다는 QCY HT05로 먼저 구매. 쓰고 나서 인생의 절반 손해 본 느낌… 바깥에서도 음악 많이 듣는데 터치 노이즈나 선 걸리적거림&수납공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노캔은 신이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쭉 쓰다가 상위 제품으로 넘어갈 생각. 에어팟이나 버즈 말고 소니 제품쪽에서도 고민하다 구매 예정

 

음 그리고 옷 얘기도 좀 적어보면 쭉 백팩 메다가, 크로스백에서 헤메이다가 이제 브리프케이스? 들고 다님다

구매한 건 블랭코브의 리포타백이며 누가 옷 엄청 캐주얼하게 입고 나일론 재질 브리프케이스 들고 다니는 걸 본 게 계기가 됨. 그렇게 시크해보일 수가 없더군 그 사람도 블랭코브였는진 모르겠지만

손에'도' 땀이 많아서 오염 걱정되는 거 말곤 만족스럽다

시계는 사각시게 좀 사고 싶은데 로리에의 제피르나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생각 중

제피르도 충분히 예쁘긴 한데 누가 보고 시꼐 예쁘네? +까르띠에네? 하면 기분 좋을 것 같아서 ㅎㅎ;;

 

 

 

3.

데바데 3,000시간 달성함

검색해보니 21년 4월이 데바데 마지막 글인데 그동안 계속 하긴 했다

스크린샷 보니 작년 3월 11일이 2,000시간이었네

정말많은일이잇엇어

 

요건 21년의 최애캐들 오늘 모습

쇠릴은 100환생 찍어줬고, 애쉬는 이번 균열에 오랜만의 새 의상이 나왔다

제프도 예전에 비해 스킨푸대접 덜 받는 중

 

사실 애슈리는 이렇게 배바지로 입혀주고 게임한다

 

 

 

4. 천재 오우수의 가사처럼 'Now I finally see myself when I try thinking of love' 마인드가 될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거부회피형으로 사는 이상 평생 바라만 보며 살아갈 말이 될지도 모른다

아?마도? 아직도? 여전히

모르곘군요

 

 

 

5. 머리가 굳기 전에 책 좀 읽으려고 한다

그게 아니면 깊은 생각들이라도

뭘 사기보다는 일단 사놓고 읽는 시늉만 하다 말았던 책들부터 시도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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