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미 사랑은 끝났고 난 널 지우려 애썼지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내 맘 억누른 채 너를 잊은 줄로만 생각했는데
술 취해 네게 전활 하게 돼 이러지 말아달란 네 부탁에도
집앞을 서성거리기도 해 널 보면 피할거면서
난 널 잊을 수가 없나봐 힘든 사랑 끝났다고 믿었는데
이제 또 다시 아파해야만 하나
이제 익숙해져 갔었는데 때론 웃음도 짓지만
가끔씩 너의 그 향기가 문득 느껴진 건 내 맘 깊은 곳에서 피어난 걸까
술 취해 네게 전활 하게 돼
이제 그만하란 날 좋아하시던 네 어머님 부탁을 들었어
더 이상 하면 안된단 다짐해도 난 왜 그럴 수가 없을까
슬픈 사랑 끝났다고 믿었는데 언제까지나 아파해야만 하나
지금 너의 눈을 보고싶어 바라볼 자신 없지만 한번만 더
너의 웃음도 꼭 보고싶어 애써 쓴 웃음 지어도
난 널 잊을 수가 없나봐 아픈 시간 끝났다고 믿었는데
이제 또 다시 아파해야만 하나
그냥 이렇게 너의 행복을 빌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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