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Honey I'm Home (Intro)
2.Street Signs
3.Million Bucks
4.Never Look Back
5.Back To The Future 4
6.Winner Seat
7.English Channel
8.Holy Matrimony
9.Life & Times
10.Coming Back (feat. Niki Randa)
11.The Last Ride
Brainfeeder 소속 Jeremiah Jae가 랩을, PBDY와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다루는 모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검색하면 결과 1나밖에 안 나오니 금세 알 수 있음) '우리나라에선 프로듀서와 컴포저를 혼동해서 쓴다' 어쩌고 하면서 장광설을 늘어놨던데 이새끼야 그렇게 엄근진할거면 트랙 뮤비 하나 만들어놨다고 PBDY를 프로듀서라고 할 수는 있냐? 그리고 사람들이 다 단어 용례를 모르고 쓰는 줄 아나? 존나 꼴사납고 같잖다…. 세상에서 지'만' 제일 잘난 줄 아는 게 딱 보임. 다른 글들 보니까 음악 감상이 아니라 음악을 자기고양의 수단으로 이용해서 시 쓰고 있음ㅋㅋ
아무튼 앨범은 비교적 최근인 2016년 7월에 발표됐는데 사실 이 둘의 작업도 최근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마이스페이스가 흥하던 시절 온라인으로 몇년 간 교류한 것이 팀의 기원이다. 결국 둘은 직접 대면까지 한 이후 가까운 거리에 살면서 작업을 시작했고, 그러다 그것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고 시작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온갖 악랄한 짓을 멈추지 않으며 하는 갱스터 이야기가 앨범의 내용이며, 각종 고전 누아르와 범죄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그 이야기를 타란티노 풍을 끼얹어 스토리텔링하고 있다. 날서고 멋진(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제레마이아 재의 랩 톤과 나에겐 생소한 피바디의 적절한 상호작용이 멋진 앨범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무료 다운로드이기까지 하다. 앨범 커버만 빼면 아주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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