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box/Pop

Quadron / Quadron (2009)


1. Buster Keaton (3:49)
2. Slippin (4:15)
3. Day (3:18)
4. Jeans (3:24)
5. Pressure (3:21)
6. Horse (3:49)
7. Average Fruit (4:29)
8. Unpatience (3:50)
9. Far Cry (4:57)
10. Tone (2:07)
11. Simili Life (3:59)
12. Herfra Hvor Vi Står (4:43)


각 Robin Braun과 Coco Maja Hastrup Karshøj라는 본명을 둔 Robin Hannibal과 Coco O(라고 위키에는 표기되어 있는데 Coco Malaika라는 예명도 쓰는 모양이다), 두 덴마크인이 결성한 듀오다. 어떤 입자의 이름같이 느껴지는(나만 그런가?) 이름의 유래는 밴드 멤버들의 racial heritage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racial heritage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덴마크 전통 유산? 아무튼 이 듀오는 다른 뮤지션들과 Boom Clap Bachelors(붐 클랩 배칠러즈)라는 그룹으로 2008년 [Just Before Your Lips]를 발표하기도 했고 활발한 개인 &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멋진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Rhye를 통해 거꾸로 되짚어가다 알게 된 앨범인데 Rhye나 The XX의 느낌이 많이 난다. 미니멀한 사운드의 소울과 재즈 느낌이 전반적이지만 일렉트로닉 색채도 엷게 스며있어 플레이타임이 그렇게 따분하진 않다. 앨범 커버 상당히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