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를 재학중입니다.
1학년때는 5월달까지 잘 다니는듯 했다가 왕따..더군요 그때는 애들이 정말.. 뻥안치고 말 한번도 안걸어본애들도 많구요. 걔네들이 절 되게 싫어하더라구요 다른애들도 엄청 싫어하는데 이유를 못 물어 봤어요... 그럴 용기도 없었고.. 이성애들도 엄청 무시하고 창피했었고.. 그래도 그때는 어떻게 인연이 닿아 다른반애랑 같이 밥을 먹게되었고 하루하루 버티다보니까 어떻게 2학년진학을 했더라구요.
밥 같이먹던애랑 다행히도 같은반이 됬어요..
2학년때는 잘 되겠지 했는데.. 1학년때 같은반이었던애가 같은반애한테 제가 왕따였다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쓰레기통에 뭐 버리러 간 순간에... 그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걔는 저를 탐탁치않게 보더라구요.. 이아이는 언급이 많을것같으니 a라고 하겠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되게 조용히 생활했어요..
4학년때 이쪽으로 전학와서 애들이 기도 세고 다들 그러길래 그냥 반에서만 조용히 놀았고 근데도 저 아는애들은 많았고(학교가 좀 작다보니) 안좋은 소문도 퍼지게 되서 저 안좋게 봤던 애들도 많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제 성격이 문제였더라구요..
친사까고, 말 많고, 말 잘 끊고, 나대고, 오지랖 넓고.. 참 저는 그걸 왕따 당한지 2년만에 깨달았어요..하..
다시 중학교 2학년으로 돌아가자면.
a라는 아이가 굉장히 애들한테 인기가 많은 타입이에요. 잘나가는 애들이랑도 꽤 친하고 남성적인 스타일이라 그렇더라구요.. 여튼 얘가 저를 굉장히 싫어해요.. 1학년때 말 걸어 본거라면 임시 짝이라서 네임펜 빌려준 정도...??
여하튼 얘가 저 초등학교때 안좋게 봤던애랑 친구, 1학년때 왕따시켰던애랑 친구, 여러모로 친구가 굉장히 많고, 또 왕따시켰던애들은 또 친구를 사귀어서 걔는 얘친구 쟤는 걔친구 얘는 쟤친구 해서 굉장히 얽혀있어요.. 그리고 안좋은 소문도 많이 퍼져서 친구사귀기가 힘드네요...
지금 이 반에서는 말 걸 친구는 있어요 한마디정도? 근데 애들 과반수가 절 싫어하니까... 과반수도 아니에요 그냥 다. 하...
제가 호의를 가지고 먼저 말을 걸어봐도 안되네요
노력이요? 많이해봤습니다. 성격이요? 이제 고치려고했는데 말도 안받아주네요. 다른반친구를 사귀어보라구요? 학년이 200명. 그중에 여자는 100명. 아무리 돌아봐도 절 도와줄 친구? 없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말라구요? 진짜 정말 맹세하고 정말로 없습니다. 말했잖습니까 소문은 소문데로 안좋게 퍼진데다가 왕따라고 자자하죠. 걔친구가 걔친구라고 했잖습니까.. 정말 최대한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더라구요.
학년에 왕따라는애가 저 밖에 없어요.. 적어도 3명씩은 다들 붙어다니네요...
부모님한테도 다 말씀 드렸어요..
전학을 목적으로 했는데. 초기에는 승낙을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어디서 듣고오셨는지.. 학교는 다 소문이 퍼진다, 애들이 눈치를 다 챈다, 너 성격 안바뀌면 똑같을테니 가봤자 똑같을 것이라며 안된다고 하시네요... 결국 3월한달 학교를 다시 다녀보도록 했습니다...
다른지역구중에 집과 가까운 곳이 있어 그곳을 1순위로 정했구요...
아! 지금은 wee클래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총 2번 받았구요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에요.
애초부터 자살시도는 생각도 안했구요 죽고싶다... 여기까지는 해봤네요..
제가 이글을 쓰게 된 이유가. 그냥 어디든지 털어놓고싶었어요..그래서 익명을 빌려 써봐요..
Sns나 인터넷으로 사귄친구에게도 말할수 없더라구요..
아 혹시 이거 자작이다 하실분들은 제발 나가주세요
저 이거 정말 큰마음 먹고 용기내서 쓸텐데.. 상처받을것같으니까요.. 2년동안받고 이번 4달은 정말 전쟁이었습니다.. 많이 힘들었으니까...
부탁드릴게요. 충고? 거절할게요 비판? 거절할게요.
제가 바라는것은 위로에요. 잘 버텼다. 힘내라 라는식의... 너무 힘듭니다... 곁에 사람이 없어요...
아 그리고 asky는 안쓸게요.
친구가 아니라 애인이겠지만. 그래도 혹시 친구가 안생기면 안되니까요...
모바일로써서 두서가 안맞을거에요. 똑똑한 오유님들이 잘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굿나잇★
'Scree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픽션] 병원에서 이상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0) | 2013.01.17 |
---|---|
똥참는게 너무 좋아요.. (5) | 2013.01.17 |
이별 후 연락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해주는 조언 (1) | 2013.01.12 |
달달한 이야기들 (0) | 2013.01.11 |
개념녀 (9) | 201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