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폭력에 유달리 관대한 우리나라

애들은 맞으면서 배우는거야
 
요즘 체벌을 안하니까 애들이 이모양이야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야
 
어디가서 맞고는 들어오지 말아라. 차라리 때리고 와라
 
나는 우리집애들 요즘도 때리면서 키워
 
 
 
 
폭력에 관대한 개개인이 모여서
폭력에 관대한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의식이 부족한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더이상 과거의 악습에 매여 있을 시기는 지났지요.
 
배울만큼 배웠고, 있을만큼 있는 사람들도
폭력에 너무나도 관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참으로 놀랍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10대나 20대 초반에는 체벌도 때론 악의적인 폭력도 필요악이라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고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될 나이가 되니 생각이 변하게 되더군요. 
아무리 포장을 한다고 해도 폭력은 폭력일 뿐이고 당한 사람은 피해자일 뿐입니다. 
일례로 아이들이 말을 안듣고 그들을 통제할 방법이 폭력뿐이라고 보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폭력적인 체벌말고도 아이들을 억제할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그게 잘 안되는 이유가 한국 특유의 인정이라고 봅니다. 
체벌을 안하려면 없어지려면.... 

부모님 세대에선 당연하던 폭력과 이제는 폭력의 사슬을 끊어야한다는 저희세대.. 그리고 제 아래세대는 폭력을 나쁘게 봅니다. 세대간의 가치관이 부딛히는 과도기이니만큼 도 넓게 봐야 문제해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