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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지 2022. 7. 31. 11:51

#면접
초반 질문 패키지_지원동기, 이직사유, 공백기간
솔직해야 하는 이유
1. 면접관들도 바로 납득
2. 뒤에 무언가를 감추고 있지 않은 솔직한 지원자라는 느낌을 받아 신뢰감 갖게 됨
3. 그렇게 되면 ‘지원동기 이직사유 공백기간 패키지’는 면접 초반에 나오는 질문이므로 보통 이후 질답이
수월하게 진행 됨(이미 신뢰감 형성)
4. ‘같은 대답’이라도 위의 패키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클리어하다고 판단한 지원자와 그렇지 않다고 판단된 지원자에 대한 점수는 알게 모르게 달라짐
5. 자연스럽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가 질문도 덜 받게 됨







#면접
- 본인은 적극적인 편인가요?
- 꼼꼼함에 대해 본인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라는 질문들은 꽤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1. 솔직하게 답변을 해야하나 2. 조금 과장해서 엄청 좋다고 대답해야 하나. 고민합니다.

이럴때는 당연히 2번입니다.
면접관들도 다 압니다. 지원자가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라고 대답한다고 해서 정말 10점일 거라고는 애당초 기대도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면접에 오는 지원자들은 거의 다 본인을 패키징 하기 때문이죠. 면접관들도 그걸 기본 전제로 깔고 면접에 임합니다. 지원자들이 저는 98점 입니다!라고 말하면 ‘한 85점 되겠구나.’ 라고 알아서 생각합니다. 

그럼 왜 물어보는가? 이 지원자가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있는지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지원자는 보통 동료들과도 잘 융화됩니다. 자존감이 낮은 경우 오히려 열등감 혹은 피해의식으로 오히려 동료들과 융화되지 못하고 겉돌거나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하죠. 인사(HR)관리 측면에서도 이 부분은 중요합니다. 

그러니, 
“10점 만점에 12점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12점인 이유는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선배님들은 이미 10점의 꼼꼼함을 지니고 있으실 것이고 저 역시 함께 근무하기에 부족함 없는 지원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입직원으로서 새로운 에너지 1점, 밝은 긍정 에너지 1점을 가산해서 12점으로 책정했습니다” 

라고 밝고 자신감 있게 대답을 한다면, 면접관들 뇌리에 좋은 인상으로 각인 될 겁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직사유(지원동기)
몇 번 말씀드렸지만, 솔직한게 가장 좋습니다. 이직사유는 어설프게 패키징하면 광탈입니다. 대신 ‘조금만 세련되게 표현’ 합시다.
- 돈: 솔직히 보다 나은 연봉도 이직을 결심하는데 크게 작용했습니다.
- 회사 네임밸류: 보다 훌륭한 기업에서 보다 나은 커리어를 쌓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 경우 회사나 면접관을 포함한 내부젝원에게는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게 느껴지시죠?(근데, 그건 지원자님한테 좋은거고 나한테는 좋은게 하나도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죠) 이 부분을 보완해 줍시다. 
지금까지 쌓은 경험+역량으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나로 인해 훨씬 편해질 걸요. 라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면, 가장 좋은 이직사유가 됩니다. 안 뽑을 수가 없죠.

실제로 직무가 전혀 달랐지만(건축->원자력) 이런 대답으로 합격한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오래된 친구와 이런 얘길 했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걸 알잖아. 상처 줄 의도 없이 대한다는 것도 믿고.
그러니까 언젠가 내가 널 실망하게 하면 '변했네 이제 안 봐야지' 하기 전에, 한 번만 말해줘.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말해줘."
"한 번씩은 기회를 주기. 그래, 그러자."







하도 실없는 소리와 농담을 많이 하고 살아서 인생이 실속 없이 아무렇게나 흘러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농담도 줄이고 매사 진지하게 말하고 행동하며 살겠다 

담배는 끊지 않겠다







I really wish people would stop drastically using the scenarios of rape or incest as the sole premise for an abortion. A woman doesn’t have to be in a traumatic situation for it to be reason enough. In fact there is zero explanation that needs to be given.







애인이 어제 나한테 책 추천해달라고 하면서 했던 말이 제법 설레고 좋았다. 

"난 네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다 알고 싶어."







avoidant attachment is crazy cuz ur distancing urself from someone ur afraid to lose n losing them anyway







지하철에서 옆에 분이 폰을 켰다가 바로 툭 내려놓더니 허공만 보시고 푹 웅크리셨다가 멍하니 허공보기를 반복하시길래.. 너무 걱정이 되어서 가방에서 네잎클로버 스티커를 하나 떼서 드렸다. 오늘 많이 힘드셨냐고 물어봤다. 말 거는데 너무 용기가 필요해서 스티커를 네 정거장동안 쥐고만 있었다.







야 영어권에서 자기 이름 제대로 못 부른다고 마이크로어그레션이니 뭐니 주기적으로 탐라에 도는데.... 자기가 할 줄 아는 언어가 한국어랑 영어밖에 없다는 거 그렇게 티내지 마라 아래 단어들 발음 로마자만 보고 추측해보셈
Åland
Przeworski
Wałęsa
Nguyễn
정답은 각각 올란드(아아랜드, 알랜드 오답), 쉐보르스키(프르즈... 어쩌고 하면 망함), 바웬사(왈레사 아님), 응우옌(구엔 이래불면 배려붐)
야 얼마 전에 n년동안 같이 일하던 PM(아랍계)이 급하게 전화를 했는데 나를 용 용(Yoon) 이렇게 부르는 거여
얘가 날 존중하지 않아서 그랬겠니? 그리고 우리는 공평하게 서로의 이름을 멋대로 상상해서 부르고 있었음을 몇 년만에 깨달았다..... 심지어 아랍계에서는 굉장히 흔한 이름 중에 하나였음....
Åland에서 A 위에다가 저 똥그라미 그냥 멋대로 빼불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ㅓ랑 ㅗ를 헷갈린 것 같은 일이 일어나는데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ㅓ와 ㅗ의 차이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며.... 에르메스도 미국에서는 허구헌날 허미즈로 발음당하는 수치를 겪고 있음....
하다못해 프랑스계 유명인사 중 Charles라는 이름 가진 사람들 미국인들이 지 이름 샤를ㅎ르라고 절대 안 부르는데... 그냥 포기함.... 모든 것을 포기함.... 
여튼 최소한 마이크로어그레션(이라고 주장하는 것) 저지른 자들은 온동네 로마자 표기법이 다 다르다는 건 알고 있는 거지..
암튼 님 한국어랑 영어밖에 모르고 로마자 발음은 영어식밖에 모르는 무식한 거 동네방네 자랑할 필요 없어 심지어 한국어 Pusan도 Busan 됐는데 랜덤한 외국인이 한국 로마자 표기법 왜 바뀌었는지 언제 바뀌었는지 알고 살 필요가 있을까? Seoul과 Soul 구분 못하는 외국인을 꼽줄 필요가 있을까?
참고로 위 단어들 다 어디 인터넷 구석에서 엿먹일려고 줏어온 거 아니고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명과 지명임 
올란드(Åland)는 국제법 리딩케이스로 유명한 곳
아담 쉐보르스키(Przeworski)는 미국 교수님이었음 학생들도 최선을 다해 철자와 발음을 외우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함 진짜 일부러 그랬겠냐
레흐 바웬사(Wałęsa) 로동자의 아이돌 겸 폴란드 전 대통령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응우옌(Nguyễn) 베트남 왕조임 통계적으로 베트남인 40%가 이 성을 갖고 있으며... 옌에서 약간 꺾는 소리가 남 이들에게 진지하게 발음 체크를 거짓말 않고 수십번 받았으나 단 한 번도 합격을 받은 적이 없음
미국 간 곤도 마리에 여사도 영문 표기법이 Marie인데 아무도 마리에라고 안 부름 하필이면 Konmari가 동사화되어서 다 마리라고 부르는데 곤마리 여사도 똑같이 고객 이름 제대로 발음 못함 이건 일본어 원어민의 선천적인 문제인데 뭘 어찌 하리오 걍 평등하게 막 부르면서 사는거지
야 아직도 설득이 안 됐고 니가 당한 건 마이크로어그레션이고 차별이야? 이 자리에서 쉐보르스키 스펠링 다시 써봐라 어허 스크롤 올려서 컨닝하지 말고 그럼 인정해준다







여자의 "힐 신으면 170 넘어ㅎ" 는 뭘까. 나도 차 타면 120km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