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찍은 사진들(18.12~19.2)

시원한 물 마시는 비둘기들


누가 이 커여운 풍선을 두고 가버렸을가


터미널 근처 식당에 진열해 둔 기름통? 세제통 같은 것들. 아무 생각 없이 찍었는데 정리하면서 보니 이걸 왜 이렇게 두지? 싶다.


비밀의 화원도 아니고 누가 풀숲에 청소기 숨겨 둠



규칙 속의 불규칙


바닥에 버려져 있던 실타래(?). 이렇게 있으면 안 될 곳에 있는 것들을 좋아한다.



이런 것처럼… 붕어빵 떨어뜨리고 나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상상해보면 너무 웃김

집 앞 현관에 떨어져 있었다


이케아식 투썸플레이스





길 건너다 황급히 찍었는데 아주 아주 맘에 듦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본 새커고양이인데 가까이 가도 조금 경계만 하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도대체 새벽 2시에 바지는 왜 길바닥에 벗어둔 것이며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 심히 궁금해졌었더랬다



꺼..내..줘...



주차금지라고 했지 주자전거금지라곤 안했으니



???


집 돌아가다가 뭔가 쎄해서 평소에 안 쳐다보면 골목길을 보니 저것이 있었다


???


???



이거 나다

양 팔을 넣어서 베고 엎드려 자는 건데 누가 그냥 저렇게 버려놨다


옆 쓰레기 봉지에 소주병이 들어있는 걸로 봐서 길바닥에서 마시다가 버린 것 같은데 곱게 버리고 간 게 너무 웃겨서 찍음


하늘에 이상한 구름이 있어서 찍으려고 한 건데 어쩌다 보니 프레임이 좋아서 찰칵하였다


나오는 곳(GET OUT)


???



근처 해장국?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둘 중 하나인데 하나는 고등어이고 하나는 이 친구이다


그건 그렇고 어제 핸드폰을 노트9으로 바꿨다. 몇 년만에 쓰는 안드로이드인지…

스크롤 업이 없다든가, 잠금 상태에서 상단바를 잠글 수 없는 등 불편한 점도 있긴 한데 크게 적응하기 어려운 건 별로 없었다. 다만 너무 큰 크기는 절대 적응이 안 될 것 같다. 손이 작은 편이라 아이폰SE 정도의 4인치 사이즈가 실사용에서 불편하긴 해도 핸드폰이 가진 목적을 생각하면 딱 좋은데 왜 자꾸 커지는 건지 ㅠ.ㅠ 하다 못해 4.5인치 정도라도 내 주면 좋겠는데

음 아무튼 원래 쓰던 아이폰6가 커욤해보일 정도로 노트9은 굉장히 크다. 이건 핸드폰이 아님… 진짜 노트임. 그러고보니 내가 이걸 왜 샀지? 으으음? 뭘 그리거나 메모할 때 좋을 것 같아서 샀는데 지금 생각하니 딱히 이렇게 큰 게 필요도 없었던 것 같은데… 으으음???

아무튼 앞으로는 뭘 찍어도 좀 더 좋은 화질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AKG 번들 이어폰이 차음성이 진짜 대박적이다. 뒤에서 누가 소리질러도 모를 것 같음. 이어폰 케이블도 단선이 잘 안 될 재질이라 좋고 기본 노트 음질도 좋고 용량도 많아서 너무너무 좋은거시야요… 이제 내 인생에 아이폰은 없고 ㅈ같은 아이튠즈 지워버리니까 속이 다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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