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찍은 사진들(18.6~12)

순서는 시간순임

아마도



맞은편 미래


올해 여름은 유독 해질녘 하늘이 예뻤다



끔찍




기생수



비둘기가 물을 쪼아먹는 절묘한 순간이 너무 마음에 든다


생각없이 찍었은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도대체 뭘 버린 건지 감을 1도 못 잡겠는 사진

여전히 미스테리이다


꽃길만 걷자





오랜만에 마포대교 방문하였다


피이스


이 때 느꼈던 마음들은 혼자만 간직하고 싶어서 적지 않을래


버스 타는 곳 근처 편의점에 있던 앤데 요샌 또 안 보인다



무는 거 괘씸해서 코 뚫어버림


왕좌의 게임


너는 자라서 겨우 내가 되겠지




???


견학 갔을 때


찍은 것들



잘들 논다



테르미날

이제 여기도 당분간 또 안 오겠네


비 온날

마지막 낙엽


여기부턴 오늘 찍은 것들이다

눈이 너무 좋아 일부러 안 밟은 눈 찾아 밟고 다녔다


이 사진은 좀 아쉬운 게 눈 풍경이랑 건물의 경계선을 구도 중간에 오게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


애비로드 아니고 키티로드



흡연구역에 걸려 있던 일회용 우산. 이런 이상한 상황을 마주하는 게 즐겁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 우산을 걸어 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마음이었을지를 상상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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