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여자친구 오래 사귄 브로들ㅡ한번 봐봐

오선지 2012. 6. 6. 13:39
지금,요즘

권태를 느끼고 있을, 혹은 관계가 만성이 되서

똑바로 보지 못하고 있을 ..브로들. 봐..

루틴처럼 같은 패턴. 같은 장소. 같은 이야기들.

마음이 처음 같지 않고 떨림이 없겠지.

자주 싸우고. 얘 아니어도...혹은 얘 없어도....하면서 , 혼자인게 그립기도 할꺼야.

착각하지마. 네 가족. 친구 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라. 이미 일부일지도 몰라.

헤어지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면. 옛날 사진이라도 한번 쯤 봐. 아마 무척이나 행복한 얼굴일꺼야.

아무리 늦어도 꼭 전화는 하고 자. 피곤하고 귀찮기도 하겠지만. 불안하게 만들지 마.

아무리 바빠도 문자 카톡 대답은 꼭 그때 그때 해줘. 여자친구는 무척 외로운 순간일테니까.

가고 싶다는 곳. 하고 싶다는 것이 있다면 노력해줘. 너랑 같이 하고 싶다는 거니까.

여자친구가 아무리 바빠도 너는 뒷전인것 같아도 섭섭해 하지마. 믿고 열심히 응원해줘.

기념일 다 챙겨. 여자야. 선물이라도 해. 넌 아닐지 모르지만 그 얘한테는 중요한 날이야.

자길 사랑하냐고, . 투정부릴때는 좀 쑥쓰럽고 간지럽겟지만 꼭 사랑한다고 해. 지금 힘들다는 거니까.

싸우면 잘못한것 없는 것 같아도 무조건 당장 먼저 미안하다고 해. 혼자 어디서 울고 있을지도 몰라.

친구랑 약속이 그리고 다른것들이 더 중요하게 느껴질지도 몰라.

친구는 이해해 줄지 모르지만 여자친구는 아냐. 변했다고 생각할꺼야.

편하다고, 대충 하고 다니지마. 항상 노력해. 그 얘는 아직도 네 앞에서 노력해. 네가 항상 가장 잘 생기고 멋있다고 하지만. 바보가 아니거든.

힘든일. 괴로운일 있어도 절대로 티내지마. 그냥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웃어. 약한 모습에 불안해질테니까.

헤어지자고. 이젠 널 안 사랑한다고. 보내달라고 하면 붙잡지마.

당장 화가 나서 하는 말이 아냐. 오랫동안 생각하고 준비한거야.

아무것도 없는 난데 늘 함께해 주고 나에게 다 줬는데

항상 난 받기만 했어.

그 얘는 바보같은 나를 사랑해줬는데. 난 내 마음을 너무 늦게 알아서. 그게 사랑인줄도 몬지도 몰랐어.

스스로 더는 나를 사랑하지 않게 만들고 나를 포기하게 만들었어 +

그 얘는 이미 날 지웠는데 바보처럼 매달리고.

끝까지 상처만 주고 끝내 같이한 추억도 다 망쳐버리고 이제는 다시 그앨 볼 수 없게 되버렸어.

브로들 나처럼 되지마. 난 매일 4년이란 시간속에 갇혀 살어.

난 다시 바보가 되버렸지..

내 눈앞에 모든게 어지럽고 난해하다. 마치 다 꿈이었던것처럼.

잘해. 그 얘는 세상에 단 한명이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