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py
천재
오선지
2020. 10. 10. 07:35
대학때 알았던 한 선배는 내가 볼 때 진짜 천재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선배는 절대 누구든 무식하다고 무시하거나 비웃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사람을 얕본다면, 선배의 눈으로 볼 때는 세상사람들 대부분이 견딜수 없이 한심한 인간들일테니까
그렇게 살지 않으려면 누구든 무시하지 않는 시각을 갖는 태도를 버릇들여서 갖고 사는 수 밖에 없었던 것. 그 선배 정말, 타고난 두뇌와 무시무시한 노력, 집중력이 결합된 사람이었음. 심지어 도서관에서 마주치면 밥도 잘 사줬음.